1. 프레임
외부에 보이는 색에대해 많은 고민과 실험끝에 블랙쪽은
타미야 메탈블랙, 그리고 나머지는 아이피피 슈퍼파인 쿠퍼/스텐/알미늄으로 작업하고 오버코팅이 어려운 레드는이탈리안 레드로 작업했습니다.
2.외장
언제나 그렇듯 오버코팅후 우레탄으로 마감했습니다.
작업은 힘들지만 우레탄의 저 광빨은 포기하기 힘드네요 ㅎ
3. 디오라마
한땀한땀 정성들여 도색한 스트라이크 멀뚱멀뚱 서있는게 뭔가 아쉬워 나름 디오라마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1차시도
처음엔 그냥 대충 만들어 눈가루좀 뿌리고 마무리 하려했습니다. 근데 지나가던 와이프의 "뭐이리 허접해"라는 말을듣고 승부욕이 불타 제대로 한번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2차 시도
바위가 너무 어설프네요 -폐기-
3차 시도
조경에 실패했습니다 -폐기-
이쯤에서 슬슬 포기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ㅠ
다시 심기일전하고 4차 시도
네 얼추 그럴싸하게 완성을 했습니다
여기까지 장장 4개월 걸렷네요
2022년 지나기 전에 완성하겠다는 디오라마가 해를넘겨 2023년 1월에서야 마무리 되었습니다
한번더하면 더잘할수 있을거 같은데 이만 이쯤에서 마무리 해야할거같습니다.
와이프도 와서 같이사진찍으면서 "오 그럴싸한데" 라고 하는 말로 그간의 고난과 역경을 위로하려합니다
그럼이만 나머지사진 나갑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같이 만든 7살 아들의 어린이집 운동장과 포켓몬 캠핑장
정말 멋집니다. 특히 바위가 진짜 같아요. 마눌님의 조언?에 제대로 삘 받으셨군요. 저도 가끔 그런경우가 있어서 심히 공감됩니다. 제 경우는 그냥 말 한마디 툭툭 던지는데..... 은근히 기분이 나쁠랑 말랑 자존심을 긁는다는...
승부욕자극에 열심히 한번 만들어 봤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