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도색이 너무 하고 싶었고, 엉성한 도색이지만 일단 완성해서 올려봅니다.
사진이 좀 많아요~
우선 도색 전 가조사진
카토키에 익숙하다보니 다리가 좀 짧아보입니다.
좀 더 길면 쩍벌해도 멋있을 거 같은데 말이죠...
조립감 좋고,
프로포션 나름 좋고(뭔가를 많이 닮은 디자인이니까!!)
재질도 굉장히 우수합니다.
개인적은 느낌으로는 숫핀암튼 조합이 굉장히 잘 맞았습니다.
내러티브 버카 만들때랑 느낌이 굉장히 비슷했습니다.
근데...
보라색이 참 마음에 안 듭니다.
뭔가 붕 뜬 느낌.
허리가 3분할이라서
척추측만증 쌉가능입니다!
앞뒤로도 제법 움직임이 좋습니다.
암튼, 보라색류가 참 마음에 안 드니
프레임 보라색, 외피 자주색, 하늘색은 다른 색으로 바꾸기로 합니다.
(어, 뒤에 디셉티콘 발바토스가 보입니다.)
(건프라 비슷하니 프로포션이 당연히 제 취향이었어요 히힣)
도색 작업 들어갑니다.
붓도색이고,
사용한 붓은 그냥 넓적붓 하나,
수닌7 수성 아크릴 메탈릭 4종
메탈릭 블랙, 건 메탈, 다크 아이언, 샤인 실버
네 가지 사용했습니다.
보라색 -> 다크아이언, 건메탈
자주색->메탈릭 블랙
연하늘색->샤인 실버
요렇게 바꾸는 걸 골자로....
몸통 프레임.
보라색은 다크아이언으로 통일하고,
일부 포인트는 건 메탈를 처발처발 했습니다.
근데 색 차이가 별로 없네.... 티가 살짝 나나요?
확실히 메탈톤이라더라도 밝은 색은 붓도색이 쉽지 않네요.
샤인 실버인데, 반복해서 바르고,
드라이 브러싱이라고 해야 하나...
거의 마른 붓으로 빠르게 샥샥샥샥 해주니 붓자국이 좀 없어지네요.
붓도색의 좋은 점이
마스킹없이 내가 도색하고 싶은 부분만 도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바꿔 말하면....
도색해야할 부분을 놓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어휴....ㅋㅋㅋㅋㅋ 저기 보라색 부분이 반드시 도색해야 하는 부분인데 말입니다. ㅋㅋ
지저분해졌어요 ㄷㄷㄷ
붓도색이 참 매력적입니다.
메탈릭 도장과 붓이 만나니,
거친 금속 질감 표현이 가능해서 좋은 거 같습니다.
허접하지만요 ㅎㅎㅎㅎ
다리 도색 완료.
근데 부분부분 안 해서 지저분합니다. 어휴2...ㅋㅋㅋ
두 다리 다 도색 완성(???)
하반신 완성. 어휴4
허리부분은 보라색은 완전히 없애야 했습니다. ㅠ
지저분하지만... 그, 그래도 멋있다 히힣;
머리 도색 완성.
흰색, 주황색은 건들지 않았습니다.
이 업체 키트가 그런 지 모르겠는데,
패널라인이 제법 깊이가 있습니다.
먹선 작업을 안 하는 저로서는 라인 깊이가 깊어서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니 좋습니다.
뚜껑은 메탈릭 블랙, 뒤통수는 다크아이언입니다.
티 나나요?
나름(?) 뼈대 도색 완료입니다.
어차피 외피에 덮여서 안 보이는 부분이라도 색을 구질구질하게 칠하다 말았는데,
그냥 다 칠하고 말았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흐..
머... 이 정도면 됐지. 됐어...
갑자기 든 생각이...
이 업체 모델이 5만원대 금액인데, MGEX와 MG 버카 버전의 중간쯤 퀄리티인 듯합니다.
PG급으로 나오면 참 괜찮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프레임 완성으로 이제 장갑을 씌웠습니다.
느낌이 확 많이 바꼈죠? 건담스럽게 ㅋㅋㅋㅋㅋ
보라색 사라지니까 개인적으로 훨 낫네요.
한편으로, 왜 보라색을 업체가 넣었는지도 알게 됐습니다.
보라색 빼니까 건담 같애..... ㄷㄷ
암튼, 습식데탈 작업도 마무리 지었습니다.
아, 참고로 백팩은 제조사가 굉장히 힘줘서 만든 것 같은데,
너무 과유불급이라 도색하지 않고 내비뒀습니다.
본래 색상을 조금이라도 넘겨두고 싶어서 ㅎㅎㅎㅎ
암튼, 완성 사진입니다.
짙은 색은 붓도색으로 충분히 카바 가능하단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싹 다 블랙색상으로 보이는데 다크아이언이 섞였습니다. ㄷㄷ
이럴 줄 알았으면 저긴 좀 연한 색으로 할 걸 그랬어요.
원칙적으로는 데칼 외 보라색은 안 보여야하는데 말이죠..;;
머 암튼 디테일이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저는 딱히 베이스를 쓰지는 않는데,
베이스 디테일이 참 좋습니다.
그래서 베이스가 꼭 있어야 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키트 같슴돠..
저는 그냥 두 발로 디디게 하는 게 좋아서 저대로 두었습니다.
저 같은 초보 도색러도 짙은 색은 쉽게 붓질 가능합니다.
1.넓적붓
2. 필요한 색 도료
3. 팔렛트(저는 뚜껑이 있는 휴대요 약통을 사용했습니다.)
이렇게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암튼, 많은 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썬더볼트 건담 멋지네요
맞습니다 썬더볼트 건담입니다 ㅋㅋ
와우 붓자국이 안보이네요 저도 보라색은 마음에 안들더라구요 엄청 깔끔합니다.
메탈릭 어두운 색 장점이지 뭐 실력은 아닙니다 ㅎㅎ
이게 붓도색이라구요? 말 안하면 에브인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