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드워트와 조합용 조인트를 발매 당시 구했놓고도 부속품이 부족해서 지금까지 미뤄왔던 갸프랑2를 드디어 만들어봤습니다.
전반적으로 엄청 크고 부들거립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hg 운드워트는 잘못 만들어진 프라입니다;;
간단히 평하자면 가만히 세워두면 정말 멋있지만 움직이는 순간 스트레스받는 조합입니다. 운드워트 특유의 부실한 관절 강도 때문에 확장된 부분들을 버티는 것이 굉장히 벅차서 가만히 세워두는 것이 최고의 포징인 것 같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반다이는 운드워트를 조금 더 신중하게 설계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제가 이 조합에 사용한 프라는
hguc 건담 tr-6 운드워트
hguc 건담 tr-1 헤이즐 커스텀 & 건담 tr-6용 확장파츠
hguc 건담 tr-1 헤이즐 커스텀
hguc 건담 tr-6 헤이즐2
hguc 건담 tr-1 하이젠슬레이
hguc 갸프랑 tr-5 흐라이루
hguc 함브라비
입니다.
공식에서 제시된 거랑 좀 다른데, 이렇게 하면 최대한 원본에 가까운 설정색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암만봐도 운드워트가 코어 역할을 하기엔 너무 크게 나온거 같아요. 근데 작아지면 지금보다도 관절이 부실해질거 같고...
다른 AOZ 킷도 저렇게 순정으로 합체하면 사이즈 오버나 부족,전체적인 강도 부실,밸런스 박살이라 합체 후는 프로포션용이나 고정형태 파츠를 넣어주는 이유이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