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시작했던 킷인데...시간이 없으니 진척이 매우 더디군요.
다 조립하고 손 봐줄 곳 다 손 보고 아크릴 프라이머까지 올렸습니다.
도색은 어떻게 할까 생각해봤는데...일단 메탈릭 도색을 해주고 그 위에 본도색을 하고 물사포로 빛 바랜 효과와 물리적인 치핑을 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 에어픽스 메서슈미트 ME-262를 그런 방식으로 도색한 적이 있는데...나름 괜찮았습니다.
이건 조립 전 내부 사진입니다.
프라이머 올리기 전 마스킹까지 다 마친 상태입니다. 단차도 좀 있고 손 볼 구석이 많은 킷입니다.
4년 전이었나? 그 때 메탈릭 도색 올리고 치핑 용액이나 헤어 스프레이 없이 이쑤시개로 치핑을 직접 했던 1/72 me-262입니다. 그 때에는 아크릴 메탈릭 페인트 올리고 수퍼클리어 반광 한 번 올리고 했었는데....이번에는 그냥 새틴 메카 바니쉬를 얇게 올리고 해 볼 생각입니다. 새틴 바니쉬는 에어브러쉬가 덜 막히니까 그냥 얇게 전체적으로 한 번 뿌려주면 되겠다 싶네요. 뭐...붓으로 간단히 칠해줘도 되겠습니다만...
마감은 수퍼클리어로 할 생각입니다. 락카 계열은 이제 아예 안 쓰고 싶은데...무광 마감의 경우 아크릴 바니쉬는 탄산칼슘이 들어가는데...이게 잘 뭉쳐져서 에어브러쉬가 엄청나게 막힙니다. 또, 마감 퀄리티가 수퍼클리어만 못해서...그냥 마감은 수퍼클리어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