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모르고 애기들 만지락유토로 시작했다가
이건 아니구나 깨달았습니다.
루리웹 게시판 보니 애들 노는 아이클래이로도 고퀄작 쫙쫙 뽑아내시길래
역시!! 재료가 중요한게 아니구나 싶었는데...
계속 물렁물렁 완성하더라도 완성이 아닐것 같은..
대충 알기로는
유토는 조형이 쉽지만 경화가 안되고
스컬피는 조형도 쉽고 경화도 됨.
에폭시는 경화가 너무 빨라서 실력이 없으면 힘들다.
이게 맞나요?
그래서 스컬피로 들어가야하나 생각했는데 혹시
입문으로 더 좋은 재료가 있다면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
아이클래이도 괜찮은가요?
이것으로 피규어 만드는 걸 많이 못 본것 같고
대부분 스컬피로 하는 것 같아서요.
스컬피도 종류가 많던데 처음 들어가는 사람이 쓰기에 적당한건 뭘까요.
지금 만드려고 하는건 흉상입니다.
도구는 호미화방 여는데로 사러갈거에요.
헤라랑 그 아주 작은 올가미같이 생겨서 긁어내는 그거랑..(이름좀 알려주세여;;)ㅋㅋ
에폭시 퍼티는 메이커랑 종류에 따라 경화시간이 조금씩 다릅니다. 주제와 경화제를 섞고 나서 보통 4~50분 이내에 조형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주제와 경화제 조합 비율, 혹은 다른 메이커의 에폭시나 기타 재료와의 조합에 따라 특성이 달라지기도 하고 혼합후 시간대에 따라 특정 부위를 조형하기에 더 적합하다던가 하는 식으로 나눠서 작업한다고 들었습니다. 전체적인 형태를 잡은 후에 한부분씩 나눠서 작업하면 경화 시간이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주제와 경화제를 섞으면 일정시간 후 경화되는 에폭시 퍼티와 다르게 스컬피는 조형후 열을 가해서 익혀(?) 줘야 딱딱해지는 제품입니다. 보통 오븐에 넣어서 굽는 방식을 많이 쓰는 걸로 알고 있는데 온도와 시간 조절에 실패하면 타기도 한다고 하네요. 스컬피 종류별 특성은 판매처 설명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올가미 같은 도구는 루프툴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