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이럴 땐 어째야하나 ㅜ ㅜ

[꿈꾸는 홀릭]

루피동 여러분은 정말 가지고 싶었지만 비싸서 못 사고 있었던 것이 갑자기 괜찮은 가격에 나왔는데, 수중에 돈이 없거나, 돈은 있어도 그 동안 많이 질러서 자제를 해야하는 시점이면 어떻게 대처하시나요?;ㅁ;

지금 제가 그런 시점인데.... 이거 어째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ㅜ ㅜ;;

기본 10만 이상에 거래되는 제품이 7.5만에 나왔는데... 이걸 놓치면 이런 가격으로는 이 제품을 구하기 힘들 것 같은데... 그렇지만 이전에 질러놓은 것이 너무 많아서 자제력이 심히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물론 통장에 돈은 충분히 있긴 합니다만...)

그리고 지금 과외 하나가 좀 불안불안하기도 하고, 과외 하나는 2주 동안 쉬기로 했기 때문에 당분간은 돈이 들어올 일도 없구요;ㅅ;

일의 화근은 저도 모르게 습관대로 이곳저곳 순찰을 하다가 가지고 싶었던 제품을 발견한 것...!

우짤까요?;ㅁ; 여러분 같은면 이런 정말 레어한 기회를 어떻게든 잡으시겠나요, 아니면 이를 악물고 패스하실건가요?;ㅁ;

[기라성십자단]

이를악물고 지르겠습니다.

[환율7배]

피규어 수집가을 하면서 느낀 세가지 원칙입니다

1. 망설이면 품절
2. 오늘 질러야할 물건을 내일지르지 말자
3. 안사고 후회하느니 사고 후회하는게 낫다

현명한 판단하시길 빕니다

[stiny]

가불 함니다..

[꿈꾸는 홀릭]

기라성십자단님/ 으윽....;ㅅ; 여,역시 그게 답이로군요 ㅜ

환율7배님/ 그,그렇죠;ㅁ;.... 음.. 특히 1번은 정말 공감갑니다 ㅜ

stiny님/ 용돈을 안 받고 있어서.. 그건 힘들 거 같아요 ㅜ ㅜ엉엉... 저 과외 시작한 이후로 부모님이 용돈 주는 걸 멈추셨죠... ㅜ (부모님이 저 과외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셔요;;)

[Nam3l355]

사고 배고파집니다 나중에 살만 할 땐 결국 가지고 싶은건 프리미엄을 주고서라도 사게 되더군요 ㅠㅠ

[카카냥]

그런 경우엔 물건을 안고 익사하는 게 정답입니다.

떠나간 배는 두번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까요.

[카카냥]

그나저나, 이번달에 엄청나게 달리시는군요. 후덜덜

[꿈꾸는 홀릭]

Nam31355님/ 저도 그런걸 많이 겪어보긴 했어요... ㅜ 그리고 또 웃기는 건 제가 지르고 얼마 안 가서 훨씬 싼 가격에 장터에 매물이 나타난다는... orz

카카냥님/ 저도 되돌아보니깐 미치겠네요 ㅜ ㅜ 남친이 휴가 잘리면서 휴가 때 쓰는 십몇만원 (남친이 돈이 없어서 제가 거의 냅니다;;ㄷㄷ) 을 피규어 지르는 데 써야겟다! 심정으로 지르다 보니... 정신을 차려보니 감당이 안 되네요;;

[stiny]

피규어 초창기 증상임...엄청 내달리기... 그러다가.. 공간부족땜에 주춤하게 되면 정신차려요...;; 전 요즘은 뭘바도 시쿠둥함..

[개죽스]

저같으면 일단 지르고 봅니다.

[꿈꾸는 홀릭]

stiny님/ 음;; 모은지 10년이 다 되가는데도... 제어가 안 될 때는 안 되네요;; 뭐, 본격적으로 모으기 시작한건 대학 들어와서 제가 돈 벌기 시작하면서부터긴 하지만요;; 지금 전 딱 고삐 풀린 망아지 같네요 ㅜ 웃긴 게 이러다가 또 한동안은 안 모으고.. 또 무슨 일을 계기로 엄청 사들이고... 이게 반복이 됩니다 ㅜ ㅜ

[꿈꾸는 홀릭]

개죽스님/ 오오... 그냥 눈 감고 지를까요?'ㅁ'!!!

[불어봐지옹그]

혹시 유키미쿠눈놀이버젼인가요? ㅋㅋㅋ

방금 보고왔는데 7.5 짜리 ㅎㅎ

[꿈꾸는 홀릭]

불어봐지옹그님/ 네 맞아요 ㅎㅎ 엄청 고민되네요;; ㅎㅎ 랄까, 구버젼 유키미쿠를 소장하고 있긴 하고, 제가 탐내는 파츠는 유키미쿠 본체가 아니라 목도리, 장갑, 귀마개랑 눈사람 뿐인지라...^^ 이걸 어째야할지^^;

[stiny]

꿈꾸는 홀릭님// 아직 피규어 나둘. 공간이 있나 보져 뭐...;;저도 공간만 있스면 달리고 십픔..

[꿈꾸는 홀릭]

stiny님/ 공간이 있다라기보다는... 로테이션을 하는 편이죠^^; 오래된 아이들은 박스에 넣어서 방 한구석에 쌓아두고, 새로 온 아이들은 열어서 전시해는 식으로.. 물론 박스가 없는 아이들은 원치않아도 고정 맴버죠;;

[지나♬]

못 지르면 울지만, 나중에 구하고 싶어도 없을 때는 피눈물나는 법입니다(....)
저는 우선은 구합니다 *.*

[헥마티아르™]

저도 딱 그 상황인데요ㅠㅠ저 같은 경우는 아예 포기해버렸습니다ㅠㅠ

[꿈꾸는 홀릭]

지나♬님/ *ㅁ* 랄까... 이번달은 진짜 지출이 너무 심각해서... 엄청 고민하게 되네요 ㅜ 근데 이 가격에 다시는 못 구할 거 같은데 말이죠,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한...

헥마티아르님/ 이,이런... ㅜ ㅜ 혹시 전에 올리셨던 구매대행 물건인가요? ㅜ ㅜ

[미오 아키야마]

저는 주제넘지만 이런말을 드려봅니다.
홀릭님께선 제3자인 제가 보기에도 엄청난 질주를 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한번쯤은 모든것을 내려놓고 저만치에서 자신의 모습을 짚어보는건
어떨까요. 마음속의 큐베와는 휴전타임을 갖고,
진정한 자신과 편안하게 조우해 보는거예요.

참고로 제 마음속의 큐베는 바깥으로 튀어나와 실물이 보일 지경입니다.
아무리 때리고 타일러도 저랑 협상을 안하네요ㅋㅋ;;

[꿈꾸는 홀릭]

미오 아키야마님/ 자학타임이로군요 ㅜㅜ ..... 랄까, 마지막 두 문장, 공감해도 되는건가요?;ㅁ;;;;;;

[FIRE BOMBER]

입맛만 다시죠.... 사고싶은건 산더미... 하지만 총알부족

[꿈꾸는 홀릭]

FIRE BOMBER님/ 쩝쩝... 그리고 눈엔 습기가 차기 시작합니다 ㅜ ㅜ 엉엉...

[헥마티아르™]

아니요, 구매대행은 취소도 못하고 그 분이 재고를 못구하시면 취소해주시겠죠. 적어도 사기는 아닐 것 같고요.

예전에 중고구하다가 연락없으셔서 고토부키야 호로를 구매했는데 장기출장이셨다고 미안하시다고 연락주시더군요. 돈이 있기야 한데...

그거 포기하고 이미 벼르고 있는게 언제 뜰지 모르는지라 돈 좀 모으려고요ㅠㅠ

[꿈꾸는 홀릭]

헥마티아르님/ 음... 그렇군요 ㅜ ㅜ 엄청 고민되셨겠어요 ㅜ ㅜ머피의 법칙.. 정작 돈 생기면 구하려던 건 안 보이고, 다른 거 사고나면 정말 가지고 싶었던 것이 장터에 나타나죠...(...) ㅜ ㅜ

[헥마티아르™]

요즘 다이어트 중인데 아파트 앞에서 가끔 치킨을 팔 때가 있더라고요. 평소엔 엄청 먹고 싶어도 가끔이나 파시더니...

다이어트 시작한지 1달 넘는 동안 아파트 앞에서 10번 이상 파는 겁니다;;

안사먹으려니까 유혹하려고 계속 파시네요ㅠㅠ뭐 그래도 다이어트가 우선이라 침만 흘리고 집에 들어가는데....정말 눈물나더군요...훌쩍

[꿈꾸는 홀릭]

헥마티아르님/ 아.. 진짜 눈물나시겠어요 ㅜ ㅜ 저도 몇달전에 다이어트 시작할 때... 딱 그 때, 엄마가 엄청 맛있는 것들을 식탁에 올리시는거예요.... 눈물나죽는 줄 알았어요 ㅜ ㅜ

[츤데레시키]

전 오늘 일단 질렀습니다.....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알바하는데 알바끝나고 앞뒤안보고 넨도 2개 질르고 왔네요.....
피규어샾들을 다니면 항상 느끼는건 이겁니다.

[오늘 본 상품은 내일오면 없다]

이건 절대적입니다...

[꿈꾸는 홀릭]

츤데레시키님/ 그건 진리죠...;ㅁ; 진짜 인기 상품 같은 경우 몇분만에 팔리는 경우도 있구요 ㅜ

[LigeLige]

피규어 세계에선 원하는 걸 얻으려면 기다림이 필수입니다.
물건은 돌고 도는 법이니 한 번 놓쳤다고 다시 안 나타날리는 없으니깐요.
그렇게 생각하고 돈이 없으면 그냥 넘깁니다.

[꿈꾸는 홀릭]

LigeLige님/ 하긴 전에 세이버 릴리 넨도 사면서 절실히 느끼긴 했네요^^.. 그리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2012버젼 유키미쿠가 다시 나온다는 것 같은데.. 그러면 11년도 유키미쿠 값은 좀 떨어지려나요 ㅜ ㅜ

[유빙이지나가고]

저는 신용카드의 힘을 씁니다... 그것이 안먹힌다면 천운이구나하고 포기하죠 전 아직도 멀었나봅니다... ㅠㅠ

[내일도즐겁게^^]

나올때 지르는게 속편할때가 많습니다..
대략적으로 3월달에 YF-29 를 예약하는데 망설이고 망설이다가 질렀습니다..예약가 24만원..
근데 마크로스 극장판 뜨고 블루레이 뜨고 하니 얼마전에 일옥 검색해보니 개봉품 입찰가 31500엔 입찰인원 15 남은날짜 2일..
재판도 언제 할지도 모르고...
결론은 그냥 이거 아니면 안될거 같다 싶으면 구매하는게 정신건강상 좋아요...

[벗는님×☆☆☆]

혹시 모를 상황이나 더 좋게 나올 경우를 대비해서 저는 패스.....

물론 못 구하면 품절입니다만 ㅡㅜ

[골룸오빠순이]

자신이 모으고 있는 제품군이라면 지르시는게 현명할듯 합니다

단, 모으고 있지않는 제품군이라면 가차없이 미련을 버리시는게...

[집념의복수자 그랜드혀느님]

저는 피그마 나가토유키(정가 2500엔)를 15000원에 파는걸 봤을때 그걸 놓친게 미칠듯이 후회됩니다.

그 이전에는 리볼텍 카트레아랑 아레인이 각각 18000원에 판매되는걸 놓친적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