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X에서 보였던 다이소 아이템을 조합한 앉은 피규어용 베이스....
이번에 일본 출장이 있어서 가는 김에 겸사겸사 다이소 들러 사가지고 왔습니다.
처음에는 한 3개 정도만 살까 싶었다가 혹시 모르니까 5개 정도 집어왔는데
집어와서 숙소서 보니까 부피를 생각 못한.....;;;;; 겨우 캐리어에 우겨 넣었네요.
암튼 대충 확인해보니까 진짜 그냥 거울을 케이스안에 비스듬하게 넣고, 닫으면 끝입니다.
미묘하게 거을이 살짝 길긴 앞의 유격 때문에 대각선 사이즈는 딱 맞습니다. 다만 좌우는 딱 맞지 않더군요.
거울 쪽은 불투명 커버가 있는 식이라서 이걸 제거하거나, 아님 때서 반대로 다는 식으로 조금의 작업이 필요합니다.
뭐 크게 어려운 부분은 아니니까 상관없긴 하네요.
대충 집에 와서 이런 저런 피규어 올려봤는데.....
생각보다는 만족감이 크지 않습니다.
일단 아크릴 케이스의 두께가 두꺼워,
실내의 조명등에 의해 거울에 비춰진 부분이 그렇게까지 선명하게 보이는 느낌은 아니네요.
또한 어디까지나 케이스 용도의 물건이라 정면 부분에 서랍 빼낼 때 용이하라고
손가락이 들어갈 수 있게 뚫려있는데 이 또한 거울을 볼때 거슬리는 부분이 됩니다.'ㅅ'
그럼에도 저렴한 비용으로 (대충 1세트에 2000원 정도였던걸로..)
간단하게 신사력 넘치는 전시는 할 수 있다는 점은 좋은 것 같습니다.
....근데 진짜 다섯 세트나 사온건 쵸큼 무리수였던....;;;
주변 지인 중에 필요한 사람 있는지 물어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