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회귀(ヒト回帰)는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트 neco씨의 오리지널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발매된 피규어 IP입니다. 자세한 설정은 아마 일러스트레이터 본인만이 알고 있을것 같긴 하지만..
상반신은 사람인데 하반신은 아무리 봐도 로봇.. 역시 이것이 로망..
박스가 트렁크 안에서 눌린 탓에 약간 손상되긴 했는데.. 본체는 무사하니 뭐 큰 문제는 없는 걸로..
박스에서 이미 꺼낸 상태라 내부에 있는건 블리스터와 특전(?)인 일러스트 카드 뿐입니다.
메이드복이 연상되는 흑백 톤의 깔끔한 의상과 금장 포인트
무표정이지만 어딘가 퇴폐적인 기운이 느껴지는 페이스
허리 뒤의 길다란 리본은 끝 부분에 관절이 심어져 있어 자연스럽게 바닥에 끌리는 연출이 가능합니다.
리본이 4점으로 지지해 주는 덕에 스탠드 없이도 자립하기가 쉬운 것도 장점
어깨관절쪽에 프릴과 함께 금색 데칼이 붙은 클리어파츠 어깨 커버가
양쪽 팔 모두 있습니다.
기본 표정과 전혀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눈썹 쪽이 미묘하게 각도가 다릅니다. (...)
페이스 파츠만 모아놓고 보면 확연히 구분이 가지만
막상 장착하고 나면 앞머리에 가려서 구분이 안가네요.
입을 살짝 벌리고 팔자 눈썹을 한 곤란해 하는 표정
위의 2가지 표정에 비해서는 비교적 변화가 큰 표정입니다.
약간 메카니컬한 모습도 보이면서도 장식이 많은 부분에서
기계식 시계 부품 같은 느낌이 듭니다. 지팡이 끝에 작은 칼날이 달린 것도
시계 바늘을 연상시키는 요소
스커트가 고정 부품인 탓에 다리 가동률이 그리 좋진 않습니다.
딱히 가동률이 중요해 보이는 피그마도 아니긴 합니다만..ㅋㅋ
지금 생각해 보니 굳이 스탠드가 없었어도 됐을 것 같네요.
소체 상태인 모습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스커트 상태와는 달리 고관절이며 무릎 관절이 확실히 기계로 되어 있는게 보여서
어딜 어떻게 봐도 사람이 아니라는 모습이
메카 성애자들에게는 스트라이크 존이 아닐까요 (?)
가동에 방해되는 스커트가 없어진 덕분에 가동은 한계까지 가능합니다.
편손 파츠에는 안쪽에 금색이 도색 되어 있습니다.
배경은 여러가지를 고민했는데 노을진 해변이 제일 잘 맞을것 같아서
이 배경으로 세팅했습니다.
조명은 다이소에서 구매한 면 발광 LED 바로 양쪽에서 측광을 연출했습니다.
광량이 그리 밝은건 아니지만 색상을 리모콘을 사용해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이
이런 피규어 촬영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배경지에 맞춰 측광의 색상을 변경해주면 촬영시 훨씬 더 자연스러운 라이팅이 가능해지더군요.
그리고 다음 리뷰할 Figma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