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돼지에서 '지나'가 부르던 노래 입니다.
영상을 플레이 하신 후 게시물을 읽어주시면 좀 더 몰입하셔서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벌써 26년 전이네요 '스튜디오 지브리'의 1992년작 '붉은 돼지'
지브리 애니메이션 중 '라퓨타' 다음으로 좋아하는 붉은 돼지!
캐릭터들을 좋아하지만 제대로 된 캐릭터 상품을 찾기 힘듭니다.
그나마 있다 해도 퀄리티가 애매해서 구입하기가 망설여지는 도자기 같은 오르골이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퍼즐로 만든 직소 퍼즐 정도 ㅜㅜ
아무튼 진짜 뭐가 없으므로 비행기 프라모델에 있는 피규어라도 칠해서 갖기로 합니다.
그런 이유로 결국 빨간 비행기 프라모델을 세 개나 샀습니다 ^^;
1/72 Savoia 초기형에는 '포르코' 피규어가 들어있고 (1/48 짜리에도 들어있더군요)
1/72 Savoia 비행정시대 버전에는 '피오' 피규어가 들어있고
1/48 Savoia 후기형에는 '지나' 피규어가 들어있습니다.
아무튼 이것들을 다 다듬어서
이쑤시개에 끼운 뒤
화이트 서페이서 뿌리고 피부색을 올려줍니다.
우선 호텔 아드리아노의 여왕 '지나'부터 도색해 봅시다.
눈 그리다가 죽을뻔... ㅜㅜ
목걸이 그려주고 도색 완료!
'포르코'의 옛 친구 '지나'의 설정 색은 이렇습니다
안 닮았... ㅜㅜ
다음으로 비행기를 사랑하는 정비사 아가씨 '피오'를 칠해 봅시다.
피규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표정이 참... ;;
설정 색은 이렇습니다.
기본 색을 칠한 뒤 샤프로 대충 셔츠의 체크무늬 가이드를 잡아 봅니다.
눈이 무서워 ㅠㅠ
체크 무늬 붓질 시작!
확대샷!
완성 사진 갑니다~
전에 칠해뒀던 '지나' 피규어와 함께
일회용 라이터와 크기 비교
확대 해서 보면 뭔가 깔보는 듯한 시선 ㅜㅜ
다음은 붉은 돼지의 주인공 '포르코' 피규어 입니다.
피규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귀걸이가 없던 '지나' 피규어나 표정이 이상했던 '피오' 피규어 보다는 조형이 좋습니다.
설정색은 이렇습니다.
고글에서 좀 난이도가 있지만 체크무늬 셔츠를 입은 '피오'에 비하면 쉬운 편이라 후다닥 완성!
에나멜 병과 크기 비교
일회용 라이터와 크기 비교
전에 만들어 뒀던 1/72 비행기와 함께
이제 이 영상을 플레이 하면서 같이 봐주세요~ ^^
자 이제 비행기에 탑승하는 파일럿 피규어들도 칠해줍니다.
1/48 비행기에 탑승하는 피규어 얼굴을 칠해봅니다.
왼쪽부터 1/35(?), 1/48, 1/72 피규어 입니다
1/48짜리는 살이 좀 빠진 것 같고 1/72는 얼굴이 눌려서 옆으로 퍼졌네요 ^^;
피오 피규어도 스케일 별로 칠해 줍니다.
포르코와 피오 1/48,1/72 스케일 피규어 도색 완료!
1/72 비행기는 작업실 같이 쓰는 진콩이가 만들어 놓은 게 있습니다.
거기에 파일럿들을 넣어 봅시다!
애니의 설정대로 뚜껑을 열고 피오 피규어를 쏙~ 넣어줍니다.
포르코는 의자에 앉혀 줍니다.
피오 탑승완료!
포르코 탑승완료!
1/72 비행정시대 버전 Savoia
여기까지 하다 보니 그냥 '커티스' 피규어도 칠해 버리기로 했습니다.
결국 1/48짜리 '커티스' 비행기도 구입했습니다 ^^;
(1/72 짜리도 같이 구입한 건 안 비밀)
피규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설정 색은 이렇습니다.
1/48과 1/72 스케일 파일럿과 함께 다듬어서
화이트 서페 뿌리고 피부색 뿌린 뒤 도색 진행
붓으로 슬렁슬렁 칠해 줍니다.
'커티스' 도색 완료!
네 마리 다 모아 놓고 일회용 라이터와 크기 비교
1/72 비행기와 함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만간(?) 1/48 비행기들도 작업 될 예정인데 완성되면 정리해서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
추천만이 있을뿐...
지나의 퀄이 유독 좋은것 같네요.
지브리 작품중에 제일 좋아하는게 붉은돼지.... 지브리박물관 갔을때 붉은돼지 관련 상품 사려고했는데...손수건밖에 못 건졌....T^T 저렇게 작은걸 도색.....정말 고생이 많으시네요....^^
와... 붉은돼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인데, 이렇게 완성도 높은 피규어를 보는군요! 나중에 비행정이랑 다 셋트로 보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참고로 두번째는 붉은돼지의 기반이 되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잡상노트 12화 비행정시대 기반이라 그쪽의 초기 디자인을 재현한 물건인데 그것만 덜렁 내긴 뭣했는지 극장판 본편의 후기형 엔진 부품하고 피오 피콜로 피규어를 고맙게도 같이 넣어준 제품이죠.
추천만이 있을뿐...
따봉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가 정말 좋아하는 애니인데.. 이렇게 오랜만에 만나니 정말 반갑네요 ㅠㅜ 기체까지 완성해서 꼭 보여주시길 기다리겠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참고로 두번째는 붉은돼지의 기반이 되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잡상노트 12화 비행정시대 기반이라 그쪽의 초기 디자인을 재현한 물건인데 그것만 덜렁 내긴 뭣했는지 극장판 본편의 후기형 엔진 부품하고 피오 피콜로 피규어를 고맙게도 같이 넣어준 제품이죠.
네 이번에 작업하면서 그 책도 구입해서 봤었죠 ^^
와우!!! 퀄이!!!!!!!!!!!!!!! ㄷㄷㄷㄷ 정말 장인 중에 장인이십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지나의 퀄이 유독 좋은것 같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입니다.
하나자와 루이
노래 영상을 찾아 추가했습니다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와... 붉은돼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인데, 이렇게 완성도 높은 피규어를 보는군요! 나중에 비행정이랑 다 셋트로 보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맘마 유토단인가? 그 커다란 비행기도 프라모델로 나와줬으면 좋겠어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알람받고 와서 보니 원래 글에 음악과 사진들이 더 추가됐네요! 붉은돼지 재 감상하는 기분으로 잘 봤습니다!
지브리 작품중에 제일 좋아하는게 붉은돼지.... 지브리박물관 갔을때 붉은돼지 관련 상품 사려고했는데...손수건밖에 못 건졌....T^T 저렇게 작은걸 도색.....정말 고생이 많으시네요....^^
다 보고 나면 마음이 따듯해지는 멋진 작품이죠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사랑합니다
시... 싫어합니다 ^^
하야오 감독님 비행기 사랑은 딱 여기까지만 했으면 완벽했는데...
바람이 분다~ 덜덜덜
붉은돼지 옜날에 재밌게 봤죠 저 말도 안되게 쪼꼬만 포인트에 체크무늬 그려줄려면 눈 빠지겠어요 하하 ^^;;
양쪽 눈동자를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 주는 게 제일 어렵더군요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얼마전 붉은돼지 뱃지 하나랑 프라모델 하나 샀어요. 요즘 삶이 힘들어선지 저도 포르코가 되고 싶더라구요.ㅎㅎ
저도 그냥 따듯한 바닷가에서 비행기 하나 두고 빈둥거리고 싶어요~ ^^
너무 귀여워 ㅠㅠㅠㅠㅠㅠ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어휴 저 작은걸... 색 칠하는데 눈이 빠지셨겠네요.
눈 보다는 책상에 눌린 팔꿈치가 아프더군요 ^^
붉은돼지... 워낙 옛날에 봐서 스토리 기억이 하나도 안나에요. 주인공은 왜 돼지가 된건가요?
주인공은 이탈리아 공군에이스였는데 1차세계대전때 친구를 잃고 (지나 남편) 회의감에 빠져버리죠. 결국 인간들한테 환멸을느껴 마녀한테가서 스스로 돼지로 변하는 마법을 걸었습니다. (애니엔 안나왔는데 공식설정엔 마녀가 등장합니다). 돼지로 설정된 이유는 제 생각이지만 '배부른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라는 말을 인용한거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찾아봐야겠네요. ㅎㅎㅎ
그런 스토리가 있었군요 ^^
“파시스트보다는 돼지가 낫지.”
아이고 엄청나구나.. 생각하고 작성자를 나중에 봤습니다! 곰나으리님이셨군요 ㅎㅎ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입니다.
Xris Robin
저도 채색은 대충 가능한데 저 작은 얼굴에 표정을 잡아주는 분들이 신기한 사람들이죠 ^^
피오 오른쪽 눈 흰자위가 없어요...
pwang80
감사합니다 ^^
좋은 작품 잘보고 갑니다 .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보고만 있어도 눈이 시려옵니다.... 저도 도색하는거 좋아하고 가금 집에서 작업도 하는데 노안이 점점 심해져서 큰 돋보기 고정해놓고 도색하지만 눈 아픈건 어쩔수가 없더군요... 그 작은걸 저정도로 도색 하신다는 것이 참 부럽습니다 ㅎㅎ
저도 난시에 안구 건조증도 있는데 가까운 데는 아직 잘 보이더군요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솔직히 이건 모형이 잘못한 케이스입니다. 모형 자체가 좀 뭉개진 느낌이라 돠려 도색을 죽이고 있어요 ㅎㅎ
내 손바닥 지문 크기를 확인하고 다시 사진을 보고 다시 내 손바닥 지문크기 확인하고...
참고로 제 손은 약간 작은 편입니다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와 진짜 잘만드셨고 제일좋아하는 애니 인데 이렇게 피규어로 좋은 노래와 같이 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은거 만드시느라 눈이 빠지는 고생하셨을듯해요.
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보셨더니 저도 기쁩니다 ^^
제가 어릴때 부터 하늘에대한 동경과 로망이 있어서 그런지 중딩때 보고 유일하게 눈물 흘린 애니입니다 자신의 꿈이 있는곳에서 전쟁의 참혹함을 경험하고 살인을 저지르고 소중한 친구까지 잃고 그리고 친구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사랑하는 여자에게 다가가지도 못하고 곡예비행으로 대답을 대신해야했던 주인공의 모습을 다시 떠오르면... 무튼 그런 추억을 다시떠오르게 해줄정도로 그 느낌이 잘살아나도록 도색하셨내요 ㅜㅜ 잘보고갑니당
저는 20대 초반에 처음 봤는데 맘마유토단(?)들과 비행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네요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어렸을적봤을땐 정말 재미없게 봤는데..크고나서 보니 진짜 최고의 작품
붉은 돼지 최고죠~ ^^
와 재미있게 봤었는데 진짜 대단한 애니메이션이었어요
여운이 오래가는 작품이죠~ ^^
조금 더 닮게 하려면 검은눈동자를 좀 크게 하심 더 닮을거 같네요. 작은거라 힘들거 같지만...
그걸 몰라서 저 정도에서 그만 둔 거겠어요? ^^; 혹시 직접 해보고 나서 하시는 말씀인가요?
큰화면으로 봐서말을 너무 쉽게했나봐요 . 기분안좋으셨다면죄송합니다. 너무 작아 힘들거 같네요.
기분탓인가.. 커티스가 파일럿이름인지 비행기 이름인지 잘몰라서 무튼 파일럿이 약간 베네딕트 컴버비치 느낌나네요!
얼굴이 길어서 그런 느낌도 나네요 ^^
우와 정말 금손이시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와 저정도 크기면 맨눈으론 잘 보이지도 않을 크긴데 굉장하십니다!
아~ 저게 색칠하라고 있는거였구나~~
도색퀄이 정말 훌륭합니다. 특히 색감선택이 탁월하시네요. 포르코의 옷, 지나의 보라색 드레스, 커티스의 군청색 제복.. 정말 멋집니다.
피오 표정이 키즈나아이 닮음
주인공의 은신처가 기억에 남네요.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