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옥에서 2년여의 세월을 존버하여 드디어 구해낸 야마토제 레이 두번째 버전입니다.
크리에이터스 라보라는 라인업 15번째 작품으로 2008년에 출시되었던 첫번째 버전 이후로,
당연히 16번째로 아스카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엎고 2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두번째 버전이 출시된 기묘한 출시패턴을 가지고 있는 제품입니다.
피규어에 동봉되어 있는 일러스트 카드 입니다.
야마시타 슌야 특유의 테이스트가 그대로 드러나 있는 그림이네요.
레이의 두번째 버전이 출시되고 3개월 후, 많은 이들이 고대하던 아스카가 출시되었습니다.
박스의 크기 디자인, 배색 등이 통일감 있게 구성된 모습입니다.
역시 아스카의 일러스트 카드와의 비교
왼쪽이 두번째, 오른쪽이 첫번째 버전입니다.
일단 스탠드에서 차이가 보이고,
어깨 부분에 각반(?)이 추가되어 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표면 정리나 마감이 미흡했던 첫번째와 달리 두번째는 매우 깔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도색의 스타일도 차이가 있어서, 첫번째 버전은 슈트에 전체적으로 펄 화이트 유광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두번째는 펄 느낌이 빠진 유광 화이트에, 얼굴의 선이 더욱 또렸하게 채색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버전은 붕대를 감은 헤드가 추가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결정적인 차이를 보여줍니다.
때문에 딱 봐도 느낌이 전혀 다른 별개의 작품이 됩니다.
이것 때문에 일본 중고시장에서는 두번째 버전이 첫번째 보다 더 귀한 취급을 받습니다.
너무 예쁩니다. 사실 디자인 원안은 야마시타 슌야이지만,
조형사인 요시자와 미츠마사가 자신의 테이스트로 조형을 만들었기 때문에
슌야스러우면서도 슌야답지 않은 오묘한 형태가 오히려 이 작품을 역작으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레진 피규어는 가슴 부분을 교체해서 누드로 만들어 줄 수 있는데,
완성품에서는 이 부분이 삭제된 게 많이 아쉽네요.
긴 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번째인지 두번째인지 몰라도 예전에 시흥 오프라인 피규어샵에서 슌야 레이 2갠가? 있었습니다.. 가격은 32만원 정도?
프리미엄 가득 땡긴 가격이네요 ㅎㅎ 두번째 버전 신품이라면 어느정도 납득이 되는 가격이긴 합니다.
살뻔하다가...다른거 샀고..나중에 다시 사러 가려고 했는데.. 아..토비즈라는 롯데프리미엄아웃렛 내부에 건담,피규어 같이 팔던.. 암튼 나중에 다시 가니 좀 고가의 피규어들이 다 없어졌더라구요..
얼마전 2번째 버전 신품 구입과 함께 극장판까지 샀죠..ㅎㅎ 이뻐서 두번 산 얼마 안되는 미소녀 피규어. 아스카도 가지고 있는데 가격이 많이 올라더군요.
아스카가 가장 많이 올랐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