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한지 좀 되었지만 바빠서 개봉 못하고 있던 센티넬 라이오봇 라인배럴 EX를 잠시 개봉해서 간단히 몇컷 담아봤습니다.
EX버전을 구입하긴 했는데 워낙 부품들이 많다보니 시간이 여의치않아 정식 리뷰때 제대로 찍어보기로 하고
오늘은 가볍게 불량체크 겸 느낌만 좀 봤습니다. ^^
그간 매물이 씨가 말라버린 알메카 라인배럴을 구하기 힘들어 포기하고 있던 찰라,
센티넬에서 라인배럴 출시 소식이 들려오길래 가격에 잠시 주춤했지만 그래도 믿고 예약했습니다.
센티넬이 한번씩 관절이나 도색 등에서 한번씩 아쉬운 포인트들을 가지고 있다보니 걱정도 되긴했지만
그래도 조형만큼은 센티넬스럽게 잘 나오기도 했고,
기존에 형제기 스러운 디자인의 겟타 데볼루션도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전체적인 프로포션과 스타일 자체는 좋았기에
알메카의 대체제로 충분하다는 생각에 예약을 했습니다.
일단 모든 파츠들을 다 만져본건 아니다보니 소체 위주로 가볍게 느끼기에는 전체적으로 관절들이 적당히 뻑뻑하니 좋았습니다만
오버드라이브 모드에서의 리어 스테빌라이저가 의외로 볼관절로 되어 있어 일부 낙지끼가 있었습니다. ㅠㅠ
요건 나중에 바니쉬 작업을 좀 해줘야 코트 자락 내지는 망토같은 동세를 잘 살릴 수 있을듯 합니다.
그외에는 관절들도 적당한 저항감으로 가동되어 낙지에 대한 우려는 딱히 없었고,
일반판 출시 때, 말들이 많았던 펄도장은 못봐줄 정도는 아니고 의외로 크게 신경쓰지 않으면 나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역시 베스트는 무광 화이트로 나오는 것이었겠죠.
펄 도장이 나쁘진 않지만 그렇게 고급스러운 느낌도 아니긴 합니다.
다만 라인배럴 특유의 디자인상, 무릎 쪽에는 넓고 플랫한 형태의 면들이 많다보니
어설프게 유광이나 무광마감으로 나왔을 때에는 도장 퀄리티에 대한 이슈들이 생길 여지가 좀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내일은 메탈빌드 GN암즈, 진겟타, 메탈컴포짓 짐 슬레거가 올 예정이라 라인배럴의 정식 리뷰는 언제 촬영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만
워낙 좋아하는 디자인에다가 제품 자체도 잘 나온듯하여 빠른 시일 내에 제대로 리뷰 남겨보고 싶네요 :)
저도 오늘 받았는데 엄청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반 버전이랑 EX 버전의 가격 차이가 왜 이렇게 큰지 의문이었는데 구성품이랑 구성품의 기동률과 디테일을보니 납득이 가겠더라구요. 특히 그 동그란 북처럼 생긴게 따로 분리해서 백팩에 수납이 가능하리라곤 생각도 못햇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