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 처음으로 1/4 스케일 피규어를 구입해 봤습니다.
건전(?)한 바니 위주의 프링과 달리 성인 계열 위주의 바니를 다루는 바인딩의 마계기사 잉그리드입니다.
일대사 스케일 피규어는 본 것도 산 것도 이번이 처음인데 박스 크기에 놀라고 그게 과대포장이 아니라는 거에 놀라고 무게와 박력에 놀랐네요.
(Ps5보다 키가 높을 줄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클거라곤 생각했지만 이렇게 클 줄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디테일은 머리카락 끝도 그렇고 압도적인 마감이라는 느낌은 아닙니다만 크기랑 무게가 모든 걸 씹어먹는군요.
왜 사람들이 일대사 건들면 딴 스케일이 하찮게 보이거나 아예 소장을 포기하는지 이번에 알게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에게도 버거운 크기지만 하나 정도는 안고 있어도 좋겠죠.
더불어 왜 엘프마을 마마가 욕먹었는지도 이제야 알겠네요.
p.s. 다시 분해해서 박스로 돌리려다 검을 베이스에 박치기 시켜 베이스의 표면에 깊은 흠집이 나버렸네요.
뭐 검은 무사하고 바닥이 보이는 물건도 아니고 정 신경쓰이면 검은 매직으로라고 덧씌우면 되겠죠.
p.s.
같이 받은 얘들 둘이 순간적으로 묻히네요.
사실 얘들은 장르가 다른지라 다른 부분으로 만족도가 높습니다만 오늘은 기력이 다했네요.
데헷
쿼터 맛보기 시작하면 다른거 눈에 안들어오죠 다만 공간의 압박이 크다는거...
근데 전 이거 엄청 맘에 들긴 한데 그냥 원래대로 6이나 7로 갈 거 같아요.
이쁘게 잘나오긴 했네요. 바니 귀? 저거 분리가 되나요?
네 파손 쉽게 되니까요. 따로 분리하고 머리 구멍은 마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