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대체브릭 중 제일 낫다는 몰드킹의 제품입니다
그 중에서 오소장님과 라이센스를 맺은 제품군 중 하나인
몰드킹 16036을 소개합니다
이 제품은 오소장님이 실제로 국내에 있는 스타벅스 울산호계DT점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것입니다
근데 스타벅스 상표를 쓸 수 없어서 제품 내에 들어있는 스티커는 'MK COFFEE'라고 적혀있습니다
직구로 구매한다면 판매처에 따라 스타벅스 상표 버전의 스티커가 동봉되거나 따로 구매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근데 전 그런거 신경 안 써서 그냥 제품에 동봉된 스티커를 붙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원래 동봉된 스티커 품질이 더 좋다고 합니다
제가 실제로 스티커를 만져보니 확실히 질이 좋았습니다
참고로 프린팅 부품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런 점은 몰드킹의 가장 아쉬운 점 중 하나입니다
2군 회사인 XMORK도 노스티커를 지향하고 프린팅 질도 매우 좋은데 말이죠
물론 브릭 질은 몰드킹이 1군 회사답게 중국 브릭 중 제일 좋지만
많은 수의 스티커를 해결하지 못 한다면 XMORK한테 자리를 내줘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
1번 봉지 조립 후 사진
무슨 기계인지 모르겠지만 원두 표현이 좋아서 찍었습니다
저 갈색 대각모양 처마는 중국제 브릭의 한계를 보여줬습니다
디자인은 좋은데 레고사의 튼튼한 브릭이 아니면 고정할 때 애로사항이 꽃피는 구조라서;;
결국 1X1짜리 집게 브릭에 순접질 했습니다
난 어른이니까...
레고무비의 교훈은 현실 앞에선 맥을 못 추더군요
드디어 모듈 하나를 완성
모듈이 붙는 곳이 조금 갈라져있죠
바로 삽입했습니다
실외기가 앙증맞네요
만들고 나서 왜 앞에 도로도 없고 옆에 출입문이 달린 건지 의아했습니다
중국제 대체브릭인데 놀랍게도 단 하나의 누락브릭도 없었고
결합도 레고의 그것보다 조금 더 뻑뻑해서 손이 아픈 것 빼고는 괜찮았습니다
이 제품은 오소장님 작품처럼 LED가 동봉됐는데
제가 건전지를 늦게 사서 이제야 설치 후 LED 샷을 올립니다
OSO가 적혀있는 부분도 이렇게 모듈인데
이 부분을 열면 배터리 박스가 나옵니다
배터리 박스 스위치를 on하면
이렇게 LED가 켜집니다!
사실 정말 놀랐습니다
중국제인데 누락부품이 하나도 없을 뿐만 아니라
LED불량도 일절 없다니...
모듈을 다 분리하고 LED를 키면 이렇게 쨍쨍한 밝기를 자랑하는 LED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LED는 1층, 2층, 처마 3군데에 설치됩니다
가장 설치하기 어려운 곳은 처마였습니다
순접이나 글루건 필수입니다
순접보다는 글루건을 쓰는 게 더 좋습니다
순접으로 붙이려면 한참을 불어서 말려야 겨우 붙습니다
록타이트로 했는데도 잘 안 붙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봐도 거의 다 글루건을 권장했습니다
그냥 어디 LED붙이려면 글루건을 사세요
실제로 보면 진짜 멋집니다
상술했다시피 처마에도 LED를 설치해서 불이 들어옵니다
처마와 실내 조명은 색이 달라요
처마 조명이 좀 더 은은합니다
빛이 강해서 불을 다 꺼놓으면 창문 그림자가 사방으로 뻗어나갑니다
간지가 나네요
어느 창문을 봐도 인테리어가 조명에 비춰져서 매우 잘 보입니다
LED 설치 안 했으면 손해 볼 뻔했습니다
그냥 너무 멋집니다
레고 모듈러에선 절대 안 해주는 서비스죠
8만원도 안되는 싼 가격에
(전 쿠팡에서 사서 10만원 좀 넘었지만 네이버 구매대행은 7만원대 입니다)
이렇게 크고 아름다운 디자인에 LED까지 동봉하다니
가성비가 매우 좋아요
앞으로 시리즈를 계속 만들 것 같네요
완성 직후 네이버 구매대행에서 2개를 더 구매했습니다
이건 쿠팡에서 산 건데
알고보니 쿠팡 구매대행은 웃돈을 많이 끼얹어서 비싸게 파는 거였습니다
여러분도 관심있으시면 쿠팡말고 네이버 구매대행으로 사는 걸 권장합니다
몰드킹 윙바디 트럭도 이쁘더라구요
오 몰드킹도 카다 처럼 라이센스 주고 제품 내기 시작(?)하나 보군요 스벅 브릭들 보면 스벅 로고 스티커 따로 주는경우도 있던데 스벅 로고 붙여놓으면 완벽할듯 하군요 -ㅂ-
제가 LED를 늦게 설치해서 샷을 좀 더 추가했습니다 LED 불량이 하나도 없어서 매우 놀랐습니다 레고도 LED 모듈을 판매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