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에 닌텐도에서 뜬금없이 발표한「닌텐도 사운드 클록 알라모」입니다.
일본 마이 닌텐도 스토어에서 발표 당일 판매해서 온라인으로 구입했구요,
가격은 12,980엔(국내 129,800원)으로 꽤나 비쌉니다ㅠ
게임의 세계에서 눈을 뜨다 (35종류의 알람 수록)
손대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신기한 알람 시계
...라고 적혀있어요.
뒷면에는 알라모 설치 방법이 나와있는데
알라모 방향과 침대에서의 높이는 중요하지만
침대 사이즈나 거리 등은 사용하는데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침대가 아닌 바닥에서도 사용 가능하고, 거리가 멀어도 인식 잘 돼요.
구성물은 알라모 본체, Type-C USB 케이블, 안전 가이드가 들어있어요.
건전지나 충전식이 아닌 상시 전원 연결이 필요한데 어댑터는 따로 들어있진 않아요.
집에 있는 어댑터나 스위치 AC 어댑터를 쓰면 된다고 나와있지만
어댑터 없이도 사용 가능한데 방법은 아래에서...
본체 앞면엔 액정 화면이 달려있는데(터치 패널 ×)
갤럭시 워치처럼 원형 디스플레이는 아니고 그냥 네모난 디스플레이에요.
안 그래도 비싼데 원형이었음 더 비싸지겠죠?ㅠ
뒷면엔 모노럴 스피커가 달려 있고
닌텐도 로고 각인도 보입니다.
뒤로가기 버튼과 알림 버튼을 누를 수 있습니다.
어댑터가 없더라도 침실에 스위치 독이 설치되어 있다면 독에 연결해서 사용 가능합니다.
알라모를 침대 근처에 두고 써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저 같은 경우 매트리스에서 2m 떨어진 곳에 스위치 독이 있는데 거기에 둬도 인식 잘 되고 있어요.
움직임 센서의 감지 영역이 최대 4m 이내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잠자리와 알라모 사이에 특별히 장애물만 있지 않다면 제대로 작동합니다.
(장애물 : 사용지 이외의 사람, 동물, 사물 등 움직이는 무언가)
오히려 침대에서 멀리 두면 누워서 손으로 끌 수 없고
몸을 움직여야 하니까 일어나는데 좀 더 도움이 돼요ㅋㅋ
알라모를 처음 켜면 튜토리얼이 진행됩니다.
일본에서 샀지만 다국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한국어도 있어요.
알람으로 쓸 수 있는 게임 타이틀 종류는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피크민 4
스플래툰 3
링 피트 어드벤처
...로 현재 5가지가 있구요, 각 타이틀별로 7장면씩 총 35종류입니다.
와이파이에 연결해서 업데이트로 나중에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나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등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알람을 설정하면 해당 타이틀에서 쓰이는 폰트와 디자인, 그리고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캐릭터는 움직임 센서를 이용해서 좌우로 이동해요.
알람 설정 시간이 되면 알람 음량이 조금씩 커지고, 캐릭터가 나타나서 시끄럽게 소리냅니다.
몸을 이리저리 움직여서 캐릭터를 쓰러뜨리면 일시적으로 음량이 줄어들구요(3분 지나면 다시 나타남)
침대(감지 영역)에서 벗어나면 팡파르가 울리면서 알람이 멈추게 됩니다.
팡파르가 울린 후에도 알람이 완전히 꺼지는 건 아니라서
화장실 갔다가 돌아와 25초 동안 가만히 있으면 다시 알람 울려요.
그리고 알람 설정 시간에서 20분이 지나도 감지 영역을 벗어나지 않으면 허둥지둥 알람이 울리게 됩니다.
마리오에선 쿠파, 젤다에선 가디언처럼 거센 알람이 나와요.
모든 알람 종류를 찍고 싶었는데 다 들으려면 시간이 어마어마하게 들다보니
제일 좋아하는 스플래툰만 우선 찍어봤어요.
기본 알람 말고도 1시간마다 캐릭터가 소리로 시간을 알려주는 정각 알림,
취침 시간에 침대에 들어가면 재생되는 취침 사운드 기능도 있습니다.
밤 일찍 자도, 새벽 늦게 자도 좋아하는 게임 알람 소리가 들리면
눈이 떠지면서 몸을 막 움직이게 돼요. 움직일 때마다 효과음 나는 건 덤.
캐릭터 터뜨리고 침대에 나와 팡파르 울리면 춤 한번 추면서(?) 잠이 날아갑니다ㅋㅋ
알람 시계 치고는 너무 비싸긴 한데...
핸드폰 알람이나 다른 알람 시계보다 확실하게 잠을 깨워주니까
워낙 저녁형 인간이라 아침에 일어나는거 정말 힘들었는데
요즘은 아침에 잘 일어나게 되어서 뭔가 삶의 질이 높아진 기분ㅋㅋ
관심 있으신 분들은 나중에 재고 풀리고
일반 쇼핑몰에서 할인 가격으로 팔면 그때 구입 고려해보세요.
둠드립을 모르는 자와 훈훈한 대화의 장 ㅋㅋㅋ ㅎㅎㅎㅎㅎ
이제 이걸로 둠 돌리시나요?
둠 별의별 기기에서 돌리고 알라모에서 돌리는 것도 알긴 알아요😅
얼마전이 이걸로 둠 돌리는 영상을 봐서 농담해서 죄송합니다 ㅡㅜ
아뇨;; 둠은 딱히 해본 적 없어서요… 기분 불편하셨다면 죄송해요
확실히 구미가 당기는 상품이네요 가격만 좀더 착했으면 하지만요
오늘도 알라모 덕분에 일어났지만 가격이 최대 단점이에요
이제 이걸로 둠 돌리시나요?
둠은 관심 없어요😓
Ρadotagi
얼마전이 이걸로 둠 돌리는 영상을 봐서 농담해서 죄송합니다 ㅡㅜ
아뇨;; 둠은 딱히 해본 적 없어서요… 기분 불편하셨다면 죄송해요
아니요 ㅋㅋㅋ 제가 기분 나쁠리가 저 때문에 기분 나빠셨을까봐 걱정이였습니다
저도 괜찮아요ㅎㅎ
모래로 만든섬
둠드립을 모르는 자와 훈훈한 대화의 장 ㅋㅋㅋ ㅎㅎㅎㅎㅎ
둠 별의별 기기에서 돌리고 알라모에서 돌리는 것도 알긴 알아요😅
저도 어제 도착해서 세팅하고 사용 중인데, 요일별 알람 기능이 없어서 주말에도 7시에 일어나라고 깨워줄것 같아서 조금 걱정입니다. 추후 업데이트로 기능 추가를 해줬으면 좋겠네요
시간 설정은 따로 안되지만 요일별로 켜고 끌 수는 있긴 해요 저도 그래줬음 좋겠어요
없는 줄 알았는데 요일별 알람 기능 있습니다. 알람 on/off 메뉴에 들어가면 요일별 설정할 수 있음.
아 그렇군요. 제가 메뉴를 제대로 살펴보지 못한 모양입니다. 오늘 퇴근 후 한번 확인 해보도록 할게요.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요일별 알람이 있었나요? 오늘 가자마자 세팅해야지
댓글에도 남겼지만 시간 설정은 따로 안되고 요일별 온/오프만 돼요
오우 이거 확인했습니다. 아쉬운건 사운드를 듣고 세팅하고 싶은데 들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거 같더라구요 ㅠ
큰 관심 없었는데 보고 나니 추첨 시도는 했어야 하나 후회가되네요..
한정판은 아니고 일시적인 품귀 현상이라 나중에 일반 판매로 풀리면 그때 사셔도 돼요
처음에 가격땜에 쳐돌았나 싶었는데 리뷰하신 글보니 뽐뿌가 좀 오네요 .. 글 잘보고갑니다 좋아보여요 ㅋㅋ
가격만 비싸지 않으면 닌텐도 팬에겐 쓸만한 알람시계예요
저도 추첨해서 구매햇는데... 아니 .... 배터리가 없어서 상시 usb연결은 너무 했잖아요... 하... 가격은 비싼데, 배터리 없어 충전이 안된다니...
저도 처음엔 좀 그랬는데 써보니까 자는 도중에 꺼질 일도 없고 매번 충전해야하는 번거로움도 없어서 나쁘진 않아요
세팅 후 왠만하면 건드리지 않아도 되도록 일부러 상시충전으로 출시했다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6만원정도 하면 눈 딱 감고 살 것 같음...
절반 가격으로 냈으면 집/원룸용으로 2개 샀을 텐데…ㅠ
내년 2월 일반 판매를 기약하며.....
그때되면 국내에서도 좀 풀리겠죠
가격이 가격인대 화면 자글자글 와... 해상도 좀 신경쓰지
아쉽긴 하지만 멀리 두고 써서 딱히 신경쓰이진 않아요
디자인이 귀여워서 피규어 모으는 기분으로 일반판 나오면 사야겟네요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들어가는 게임 사업본부별로 수익 나눠먹기로 했나? 가격이 어이가 없네. 누가보면 외부 기업이 로열티주고 판매하는줄. 특별한 기능 1도 없는데 대체 왜.
해외에서도 너무 비싼 것 때문에 다들 불만이 많더라구요 절반 정도가 봐줄만한데ㅠㅠ
소식 처음 봤을 때는 상시 전원 연결이나 가격 등 당황스러운 정보가 있었는데 최근에 게임&와치 마리오젤다 배터리 지속 시간이 8시간이었던 점 생각해보면 탁상 시계 용도로는 어차피 유선 연결이 꼭 필요했을 것 같네요.
맞아요… 무드등도 그렇고 한군데 계속 두고 쓰는건 충전보다 전원 연결이 낫더라구요
두둠둠둠둠둠두두두..
두둠칫
가격이 비싸지만 살만한 가치가 있네..
비싼거 빼면 닌텐도 팬에겐 재밌고 쓸만한 시계예요
아들 녀석은 오늘도 학원에 지각.. 제시간에 화 안내면서 일어날 수 있다면 이정도야 괜찮을...까?
아드님이 닌텐도 게임들 좋아하면 나중에 한번 사보세요 전 3주째 잘 쓰고 있어요ㅎㅎ
2차 응모 해뒀는데 당첨부터 됐으면 좋겠네요ㅎ
2차 결과 이미 나왔던데 3차 기다려보세요ㅠㅠ 일본에서도 3차 받더라구요
아 이미 발표 됐나보네요 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 다시 응모 시작됐어요 응모 기간: 11/18(월) 오전 11:00 ~ 11/25(월) 오후 12:00 당첨 안내: 11/27(수) 13:00부터 메일 발송 당첨자 구매 가능 기간: 11/27(수) 15:00 ~12/2(월) 15:00 12/4일(수) 부터 순차 배송
왜 난 안당첨 ㅠㅠ 부럽네요~
조금씩 물량 늘어날테니 느긋하게 기다려보세요
가격이 유일한 단점이네요. 짭으로도 나올라나...?
아쉬운 점 이것저것 있긴 한데 가격이 가장 큰 단점이에요 나름 재밌는 시계라 나올 것 같기도…ㅋㅋ
혹시 아침에 익숙해져서 알람시계를 반대로 놓으면 어떻게 되나요?
뒤집어봤는데 알람 꺼지진 않아요 침대 옆에 두면 그냥 다이얼 버튼 눌러서 끄면 됩니다 전 2m 떨어진 곳에 둬서 열심히 몸으로 끄고 있어요ㅋㅋ
이 비산걸 사셧네요!
비싸다 비싸다 하면서 샀는데 3주째 잘 일어나고 있어서 만족해요ㅎㅎ
멋지다... 다만.... 이걸 이해해줄 마누라(50살임)가 아니라서... 아쉽다....
버튼으로도 알람 끌 순 있지만 움직임 센서 제대로 작동하려면 각방 쓰셔야 해요😅
갑자기 공개했을때도 오 개쩐다 갖고싶기는 했는데 역시 아무래도 가격이 조금.... 부럽네요 ㅋㅋ
나중에 소매점에도 풀리고 비싸서 잘 안팔리면 마카 홈서킷처럼 반값으로 떨어질지도요
저도 이거 당첨되서 받았는데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정각알림을 켜놓은 후 휴식시간 설정(자는시간)을 켜놓으면 이게 알람 시각 전까지는 안 울리는데요(정각알림 소리) 문제는 패턴 일정한 평일이면 괜찮은데 주말과 공휴일(평일 공휴일)에 정각 울림이 알람시각(세팅시간) 이후에는 울려서 정각 울림소리에 꺱니다. 이거 분명 패치해야 할거 같네요.
요일마다 시간 설정이 안되는 것 때문에 그렇죠… 지금으로썬 주말 전날마다 알람 시간을 바꾸거나 정각 알림 음량을 줄이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아요ㅠ
근데 무의식적으로 뭐 집어던져 가지고 꺼트릴 수도 있어서 마냥 안전하진 않을 듯...
센서 인식 범위가 넓어서 침대 옆에 두지 않고 손이 닿지 않은 곳에 두면 돼요 그리고 몸을 뒤척이면 알람 소리 줄어들어서 굳이 던질 필요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