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올리는 글들은 제가 만들어보고 직접 쓰는거라 허접한 면이 많이 있습니다.
그냥 참고 정도로만 생각해주시면 좋겠네요. ^^
그리고 회로도의 설명이 가장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그 부분의 설명은 조금 느리게 글이 올라올 수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
자신에게 딱 맞는 스틱의 설계도가 작성이 되었으면 이제 윗판을 짜야죠?
윗판은 레버나 버튼 파는 가게에서도 팝니다만, 직접 나무사서 하는 것보단 비싸니까
직접 하는 걸로 하기로 하죠. (자신이 없으시면 그냥 사세요)
윗판은 MDF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MDF라는 목재는 톱밥을 압축해서 만들기때문에
레버, 버튼의 구멍을 쉽게 뚫을 수 있고, 두꺼운 캇타칼로도 잘 잘라집니다.
문제는 합판보다 약하고, 못질하면 \'쫙~\'하고 쪼개진다는 점이죠.
하지만, 꽤 험하게 써도 잘 부서지진 않으니 안심하시고, 못질은 그냥 목공용 본드로
쉽고 편안하게 해결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 것이 나중에 고장이 나면 열어봐야 한다는 거죠.
이걸 생각하면 전체를 본드로 붙여버리는 것보단 밑판을 나사로 고정시키는 게 좋죠.
나사를 쓰려면 MDF보다는 합판을 쓰시는 게 좋습니다.
나사를 박다가 잘못하면 기냥 쪼개지니까요.
이걸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윗판을 지지하는 옆판들과 밑판을
MDF가 아닌 합판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돈도 많이 들고, 합판은 자르기도 힘듭니다. ^^;;
깨끗하게 사용하고, 고장 안 낼 자신 있으신 분들은 그냥 본드로 도배하세요. ^^
저도 처음으로 만든 개조스틱은 본드로 도배했습니다.
자, 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어떤 재료를 어떤 방식으로 접합시킬지 생각하셨죠?
그럼, 목재를 구입하러 목재상이나 목공소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