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게임기들 디스플레이에 고민을 가지고 항상 눈팅으로 옅은지식만 쌓고있다가 제가 이번에 큰맘먹고 어렵사리 av멀티단자가 달린 소니 내수용 티비를 구했습니다. 이제 av멀티단자와 av멀티단자-rgb 변환 케이블을 사서 각종 구형 게임기들만 연결하면 끝~ 이겠거니 생각을했는데...
왠걸 각종 게시판 검색을 통해 알면 알아갈수록 케이블 구입을 선뜻 고민하게 되네요.
rgb로 모니터에 대해 알게되서 검색해봐도 컴퓨터 rgb연결들만 검색되고 ㅠㅠ 지식을 얻기가 힘들어서 이렇게 질문남깁니다.
제가 알아낸 지식들은
1. 새턴 - 정품rgb케이블자체가 좋지가 않다(사운드쪽에 잡음문제). rgb연결을 한다해도 오히려 도트가 너무 튀어 s단자보다 보기 불편하다 차라리 새턴은 s단자로... 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2. 네오지오 rgb로 물려도 rgb모니터 만큼 예전 오락실(실기의) 느낌은 나지않는다. 도트가 튀어 에뮬 돌린거에 가까운 느낌이다.
3. 닌텐도 게임기는 rgb출력이 별로... 그마저도 개조해야한다..
등등 결국에는 rgb모니터만큼은 좋은 화면을 못 보여준다는 것과 그마저도 개조 등등 많은 노력과 비용이 필요하다는것만 알게 됬습니다.
그럼 이제 질문을...
1. ps1,ps2는 소니 내수용 티비에 av멀티단자 물리는게 최고인지 아니면 rgb 모니터가 더 좋은 화질을 보여주는지 궁금합니다.
2. 새턴의 경우 rgb 연결과 s단자 연결시 어느것이 더 나은 화질을 보여주는지 궁금합니다.
3.<가장 궁금한사항입니다>
다른 기기들은 결국엔 rgb모니터가 소니내수티비에 rgb연결한것보다 더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건데... 왜 같은 rgb연결인데 rgb모니터가 소니내수용티비 rgb연결보다 더 나은 화면을 보여주는지 궁금합니다.
도트피치때문에라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화면이 일정 크기 이상이 되면 결국 게임이 쏴주는 화면을 다 표현해주기때문에 똑같은거 아닌가요;? 작은화면에서는 도트피치때문에 같은 화면에서도 해상도가 높기 때문에 그렇다는건 이해가 가는데 20인치 넘어가는데 화면에서도 차이가 나는건 왜인지 궁금합니다.
4. 네오지오를 연결(네오지오-내수티비rgb연결)해도 예전 오락실의 느낌(실기:네오지오-rgb모니터)을 받을수 없다면 차라리 xbox에뮬로 돌리는 것과 차이가 없게 될거 같아서요... 네오지오와 소니내수용 rgb 연결 과 xbox rgb연결 에뮬의 차이는 어떻게 되는지 알수 있을까요
입니다. 결국 rgb모니터에 대한 지식부족이 가져온 질문들인데...워낙 지식을 얻기가 힘들고 이쪽에 대한지식이 짧아서 두서없이 질문했네요 ㅠㅠ 이해부탁드리고요
고수님들의 답변 꼭좀 부탁드립니다.
그럼 좋은하루되세요
2. 새턴의 RGB 출력도 S단자 출력보다 당연히 좋습니다. 4. 네오지오를 TV에 어떻게 연결하느냐도 중요하고 (RGB 단자가 최상이겠죠) 디지털 TV에서 네오지오의 240p 화면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서 화질이 달라지고 에물레이터보다 실기느낌이 더욱 안날 수가 있습니다. 구엑박의 네오지오 에물레이터는 네오지오 240p 화면을 480p화면으로 보여주기에 도트가 선명히 보이지만 화면은 당연히 실기에 충실하고 실기를 능가합니다. TV에서 네오지오 240p 화면을 480i로 처리하면 오락실느낌과 많이 다른데요. 이건 제가 올린 3개짜리 글을 보시는 게 좋으실 듯합니다. 한마디로 소니내수TV가 고전게임기의 240p 화면(네오지오 포함)을 240p로 처리하면 오락실보다 좋고(에물레이터와 동급), 480i 로 처리해서 Blend 디인터레이스하면 오락실느낌 안나며 에물레이터보다도 못하다는 것입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hanhogyu님의 화면강의글도 정말 잘보았구요^^ 이제 좀 정리가 되는듯하네요!! 포인트는 고전게임기의 240p 출력을 그대로 출력해준다는 점에서 차이가 발생하고 그래서 480i인 tv가 아닌rgb모니터(실기)가 선호되는거였군요 그렇다면 에뮬이나 업스캔컨버터를 통해 240p-> 480p로 한다음(라인더블링) 홀수번에 스캔라인을 넣고 240p입력이 안되더라도 480p입력을 받는 640*480모니터에 연결하면 예전 실기 그대로의 영상을 왜곡없이 볼수있게 되는거겠네요? (<맞게 공부한건가요ㅠㅠ? ㅎㅎ) 왜곡없는 화면에 대한 지식이 생기니 rgb모니터에대한 미련이 좀 가시는 듯 해서 속이 후련하네요 (물론 rgb모니터만의 맛이 있겠지만.. 전 지식도 짧고 집에 공간도 총알도 일일이 다 구해볼정도는 안되서요 ㅎㅎ;)
그럼 이제 예전 240p지원가능한 rgb모니터와 업스캔컨버(라인더블링)+480p이상 지원 브라운관 모니터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만 공부하면 될것같네요. 너무 두서없고 끝이 없는것 같았는데 어느정도 윤곽이 잡혀서 다행이네요^^;
맞게 이해하신거 같네요.^_^ 1) 240p지원가능한 rgb모니터 이게 오락실에 있는 볼록이 RGB 모니터인데요. 요즘은 가정용으로 출시한 RGB모니터 구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아싸리 오락실 모니터를 집에 들여놓으시는 분도 계신거죠. 2) 업스캔컨버(라인더블링)+480p이상 지원 브라운관 모니터 이런 업스캔컨버터 중에서 RGB입력을 받아야 실기와 견줄만한데 그런게 XRGB 시리즈입니다.스캔라인도 되서 PC모니터에서 사용하면 실기느낌도 나지만 비싼게 단점이죠. RGB입력을 받는 다른 업스캔컨버터도 있으나 240p를 480i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고 저렴한만큼 XRGB보다 화면이 못하고 스캔라인 기능이 대부분 없습니다. 이중에서 실기느낌은 당연히 오락실과 똑같은 1)번인데요. 2)번은 실기보다 좋은 화면이라 호불호가 갈리는거죠.하하. 1)번이 으뜸이고 2)번은 버금이라하겠습니다.
한호규님이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네요~ 몇가지 더하자면 세턴 RGB잡음 문제는 스카트 단자에 사운드 R,L쪽에 GND핀을 추가해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N64나 패미컴 둘 다 RGB 개조와 함께 앰프회로를 추가하면 간단하게 좋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 경험 상 일본내수용 모니터에 RGB 연결하는게 콘솔다운 그래픽으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