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게임오픈 글을 써보네요.
취업하고 한동안 게임과 멀리 떨어져 있다가
최근에 짬이 나서 다시 게임에 불을 태우고 있습니다.
예전에 올리다가 말았던 게임 오픈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오늘 올릴 게임은 어린시절 동네 오락실에서 재미나게 즐겼던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GBA판인 메탈슬러그 어드밴스가 되겠습니다.
특히나 네오지오용 메탈슬러그2 는 과거 2006-7년 온라인 게임사이트인
'포포루'에서 재미나게 즐겼고 원코인클리어도 하면서 실력도 쑥쑥 키우고 그랬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어느 스테이지까지 갈 지 의문이긴 하지만요 ㅋㅋ
GBA로 발매된 메탈슬러그 어드밴스 패키지 정면 사진입니다. 기존의 마르코, 타마 등의
주인공 캐릭터가 아닌 새로운 주인공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작년 말 쯤 구했던 물건으로
대원정발판도 아닌 무려 메가엔터프라이즈 정발판입니다. 물론 스티커신공이죠.
박스 뒷면입니다. SNK 플레이모어에서 제작하고... 메가엔터프라이즈가 배급한
정식발매판입니다. 대원정발판과 마찬가지로 스티커로 땜빵한 거지만..
뒷면 확대사진입니다. 2006년에 포포루란 사이트에서 KOF98, 메탈슬러그 등등
정말 재미나게 플레이 했었습니다. 무료 코인 시스템에 네오지오 오리지날 게임들을
온라인으로 사람들과 즐길 수 있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꼈지만, 2008년 즈음 사이트가
개편하는 척 하더니 갑자기 사라집니다... 수 많은 루머와 함께...ㅜㅜ
내용물 사진입니다. 상태도 상태거니와 지지대와 설명서가 있다는 것 만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나중에 매장에서 상태 좋은 걸 봤지만 이미 갖고 있는 게임이고...
크게 불편함은 없기에 그냥 지나쳤는데 조금은 후회되네요;;
설명서 사진입니다. 주인공을 소개하고 있네요... 뭐 다른 메탈슬러그 시리즈와
크게 다른 점은 없으나 GBA다 보니 L, R 버튼을 활용해야 하더라구요.
메탈슬러그는 스틱으로 해줘야 제맛인데..ㅜㅜ
아이템과 탈것들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SVC-001 (탱크모양)의
내리고 타면 회피가 되는 버그가 여기에도 적용 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2에서는 정말 잘 써먹었는데 말이죠..
PSP용 메탈슬러그XX 이전에 닌텐도 DS로 7이 나왔죠...
몇 달전 갑자기 덤핑되었으나 아무래도 휴대용으로 메탈슬러그를 하기엔
조금은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에 비해 PSP용 메탈슬러그 컴플리트는
로딩만 제외하면 쾌적하게 플레이 할 수 있더랬죠.
이상 GBA용 메탈슬러그 어드밴스 오픈을 마칩니다.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원작의 느낌을 비교적 잘 살렸던 작품이었죠. 메탈슬러그 시리즈 전통의 4인방(마르코, 타마, 에리, 피오)이 아닌 제 3의 인물들이 주인공이란 점이 독특했습니다. 기존 인물들과의 상관관계가 궁금하네요. 거워크(?) 형태의 슬러그인 슬러그거너는 네오지오용 5편에서 처음 추가된 탈것으로 알고 있는데, 본작에 도입되어 있다니 상대적으로 최근작인 듯 보입니다. 다만 멀쩡한 일본판 패키지에 붙어있는, 뗄 수도 없는 전체이용가 스티커와 대한민국 게임사에 X묻은 발자국을 남긴 메가 엔터프라이즈의 정발딱지가 옥의 티랄까요. 추천드리고 갑니다. (^^;)
이거 정말 기대했던 작품이었는데... 한 몇년 비겜자체를 접던 시기에 나와서 여지껏 구경도 못 했던것 같네요. 요즘은 워낙 재밋는 게임들이 많이 나와서 별로 하고 싶은 마음도 안 생기지만 아직도 재미있을것 같은 기대감은 못 버리겠군요.
메가 엔터프라이즈의 전 사장이 중국으로 날랐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표지에 메탈슬러그라고 안써있으면 메탈슬러그인 줄도 모를 것 같은 캐릭터들 때문에 두세번 하다 팔아버렸던 게임입니다. ;; 게임 자체는 GBA에 맞게 잘 만들었습니다.
마르코 캐릭으로 줄기차게 즐겼던 추억의 SNK 어드밴스는 계속 리메이크 되어 나올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