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있습니다.
스포가 싫은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오늘 제가 예약한 것은 7시 30분 시작이라 해유관에서 놀다가 6시 40분쯤부터 대기했습니다.
생각보다 일러들이 괜찮아서 굿즈를 꽤 사고 대기하니 시간 금방 지나가네요
일본어 JLPT 3급 수준으로는 20프로 정도 해결하고 gg 쳤습니다.
일단 순서는 입장 및 대기-> 오프닝 및 예제 영상-> 탈출하기 -> 해설 영상 -> 곡 2개(1절만) ->앵콜 대신 아쿠아 외치기 -> 앙코르 1곡 및 엔딩 영상 -> 포토 타임
이 순서로 진행합니다
일단 총평을 하자면 저도 한국에서 동생따라 방탈출 10번 넘게 한 사람인데 생각보다 스토리 라인은 억지가 섞여 있기는 하지만 비교적 자연스럽게 이끌어 나가더군요
해설 영상 보면서 저는 문제를 못 풀었지만 다른 사람들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알게됩니다.
사실 아쿠아의 음성을 듣는 것만으로도 사르르 녹습니다. 치카의 녹음 오디오가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일본어만 잘했어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추가하자면 번역기로 네이버 파파고 썼는데 오역 하나 때문에 완전히 해매서 망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시간 날려먹어서 포기했네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일본어 자판이 있어야하고 가나뿐만아니라 한자 변환도 할 줄 아셔야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망했습니다.
공지에도 써 있지만 이어폰도 가져가시는 게 좋습니다. 어플에서 오디오 내용이 나오는 것도 꽤 됩니다.
그리고 처음 주는 게스트 넥스트랩은 반환해야하니까 가방에 넣지 말고 쓰세요. 전 나중에 가방에서 꺼내서 반납했네요. 입장할 때 주는 팜플렛이 중요하니 팜플렛 넣는 용도로 쓰세요.
그리고 어느 순간이 되면 블레이드를 든 사람들이 모일 겁니다. 앞에 스태프가 호응 유도도 하고 떠들석하니 재미있습니다.
(앙코르 스포)
그리고 모험 A, B, C는 일부러 안 듣고 있었는데 노래가 정말 좋습니다. 앙코르 영상에서 나와요. 풀 버전인 것 같은데 정말 좋습니다. 집에 가서 리핑하면 당분간 이 노래만 들을 것 같아요
그리고 엔딩 때 참가자 목록이 나오니 처음 어플 등록할 때 닉네임 눈에 띄게 써 보세요
마지막으로는 탈출자 이름을 크게 띄어줍니다.
최후에는 아쿠아 리얼탈출 입간판 포토 타임이 있습니다.
오늘 피곤하기는 한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긴 했습니다.
내일 안짱 고베 팬미팅을 위해 12시전에는 자야겠네요
아앗, 실패하셨군요 ㅠㅠ 저도 걱정되네요. 같이 가는 일본 거주 친구놈의 일어 실력을 믿는 수 밖에(...)
으아 당장 이번주 금요일인데.. 아무래도 탈출 실패는 확정적이네요 ㅠㅠ 고생하셨습니다
일어 자판은 있지만 갈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