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니지동 두 번째 음반인 "Love U my Friends"를 구입하셨던 분이라면, 첫 번째 정기 공연 추첨권+멤버 카드+스쿠스타 시리얼 코드에 더해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는 그림 (대충 자켓 그림 확대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래 그림 참조)을 받으셨을 것입니다.
일단 정기 공연 추첨권은 기한 지나고서야 알아 버렸기에 이미 쓸모없게 되어버렸고, 스쿠스타 시리얼 코드는 일단 가지고는 있습니다. 물론 스쿠스타를 할 시간도 없지만 말입니다..... ㅠㅠ 의무를 저버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그리고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그림을 받았지만, 해당 그림은 가로 x 세로 24 cm이라 마음에 들지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포스터 인쇄를 홍익대학교 대학로 캠퍼스 인쇄실에 의뢰해서 90 x 90 cm짜리로 만들었습니다.
왼쪽은 600 dpi로 스캔해서 90 x 90 cm으로 텐트천에 인쇄한 것이고, 오른쪽은 제 책상에서 고개만 들면 바로 보이는 위치에 붙여버린 것입니다. 바로 위에 형광등이 있어서 생각했던 것보다 화사하게 보여서 다행이로군요. 눈과 마음을 정화할 수단이 절실하였기에 그냥 점심을 거르고 바로 인쇄해서 붙여버렸습니다. 지금 보고 있는데 엄청 만족스럽군요. 아, 그리고 판매라든가 하는 목적으로는 전혀 사용하지 않을 겁니다. 제대로 인쇄하려면 요판 인쇄를 해야 하므로 할수록 제 통장이 텅텅 빌 것이 자명하기에..... 플로터 인쇄로 만족하려다 조명빨이 좋아서 그나마 만족하고 있습니다.ㅠㅠ
그리고 홍익대학교 대학로 캠퍼스 인쇄소에 가서 3만원 주고 인쇄했는데 인쇄소 사장님이 물어보시더군요. 여기 이 그룹 이름이 누구냐고요. 그래서 망설이고 있는데 자신의 가족이 엄청 좋아한다고 해서 안심했습니다.......ㅋㅋ
다음 니지동 단편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가 되겠군요....
1. 카스밍 단편 (아마 카스미와 니코가 주인공이 될 듯합니다. 그리고 쿠페빵 때문에 생겨버린 다이어트 에피소드.... 카스밍도 단 것에 엄청 약할 것 같았거든요.)
2. 아이+치카 아저씨 개그 에피소드 (아마 아나타쨩+우미쨩+다이아쨩이 빵빵 터질 듯.....)
3. 카난쨩의 모델 에피소드 (전에 올렸던 카난+카린 단편의 리버스가 될 듯합니다)
어느 쪽이 제일 재미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없으면 만든다! 이것이 루리웹의 전통이죠. 저도 저렇게 한번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단편은 저는 1번이 재밌을거 같습니다. 다이어트 에피소드가 니지동에?! 생각해보면 빵도 칼로리가 상당한걸로 알고 있는데, 카스밍도 슬슬 다이어트에 신경을 써야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직접 만들어 보면 엄청 뿌듯합니다. 직접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단편 1번부터 시작해야겠군요.
인쇄소 사장님 자녀분(?) ㅋㅋㅋ
인쇄소 사장님이 자신의 아들이 엄청 좋아한다고, 그래서 라이브뷰잉 대충 언제 하냐고 (제주도에서 올라와야 한다면서) 물어보셨습니다. 앞으로 자주 인쇄 의뢰하게 될듯...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