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말. 신데페스에서 뉴제네가 3명 모두 등장했을 때,
가장 좋아하는 우즈키가 나와줘서 가챠를 돌렸지만 결국 미오만 나와주었기에 포기했었습니다.
그래도 그 땐 다음 페스에도 똑같이 뉴제네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쉽게 포기했죠.
다음에도 우즈키를 뽑을 수 있을거라고... 그게 저의 영원한 고통의 시작이었습니다.
현실은 다른 페스아이돌이 나오고, 우즈키가 나올 확률은 말도 안되게 낮은 수치(당시 0.018%).
그 현실을 보고 너무 좌절했습니다... 그때 너무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포기해버린게 아닌가...
이제 우즈키가 3개월마다 나오겠지만 영원히 얻지 못하는게 아닌가...
다른 분들에게 우즈키p라고 말하는 것도 부끄러워서 말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미안해서 우즈키 얼굴조차 볼 수 없어 몇개월 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우즈키로 라이브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티끌같은 확률이여도 나와줄 것을 바라며 페스 때마다 돌려봤지만 역시 치히로님은 쉽게 우즈키를 주지 않으시더군요 ㅠㅠ
매 페스마다 우즈키 등장 확률이 서서히 올랐지만 돌려도 돌려도 쓰알 봉투조차 보기 힘든 현실에 좌절했습니다.
그래도 버텼어요. 우즈키는 언젠가 나와 줄 거라고.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죠...
1기 SSS 랭크, 작년 10월 SSS 2기를 달리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한 데레스테 방송, 4기 SSS랭크, TMGT의 창단, 그리고 여러가지 많은 일들.
우즈키를 기다리는 1년간 참 많은 추억들이 있었네요.
그렇게 1년이 지나 이번 6월... 모든 것을 바치기위해 3월 페스때 부터 이것 저것 끌어모아 가챠를 계획하고 우즈키 적금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웬걸 5월에 페스가 열리더니 린이 프린세스로 나와버렸죠...
그때 느꼈습니다. 6월 말 한정(지금은 페스로 일정이 변경돼 7월 2일, 월초한정(?)이네요)으로 우즈키가 프린세스로 나올 것이다.
좌절했습니다. 6월에 신데페스에서 페스 우즈키를, 6월말 한정으로 프린세스 우즈키를 둘다 저격해야하는 매우 안 좋은 상황이었죠.
다행히 프린세스 린이 빠르게 나와줘서 우즈키 적금은 안전했고 결국 많진 않지만 목표 했던 10만 쥬얼을 모으게 됐습니다.
그렇게 대망의 6월 신데페스, 정확히 페스 우즈키가 나온지 1년이 되는 날.
원래 페스는 확률이 낮아 만약 프린세스 우즈키가 나온다면 그곳에 모든걸 집중하기 위해 100연차만 돌리려했지만...
300연차를 하면 스카우트 티켓을 얻을 수 있다... 네 처음 봤을 땐 몰랐습니다. 페스 우즈키를 스카웃 할 수 있다는 걸요!
기쁘면서도 착잡한 느낌이더라구요. 프린세스 우즈키가 나올지도 모르는데 예산을 너무 많이 쓰는게 아닌가...
더군다나 또 다시 스카우트를 해서 우즈키를 데려올 수 밖에 없는가...
(사실 우즈키를 가챠에서 뽑아 본 적이 없습니다... 1차 우즈키도 스카우트로 데려왔어요 ㅠㅠ)
www.twitch.tv의 Flatplace에서 라이브 동영상 시청
그래도 100연차를 돌려봤습니다... 결과는... 위의 방송 영상과 같이 폭망이었습니다 ㅠㅠ
그때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망한거 끝까지 달리자. 300연차까지 하자. (이게 치히로씨의 마수죠. 대충 지르지 말고 300연차까지 지르고 가져가라)
그렇게 쥬얼 결제를 못해 첫 날은 182연차까지 돌리게 됐죠.
www.twitch.tv의 Flatplace에서 라이브 동영상 시청
그리고 다음날 G패키지 4개를 추가로 결제했고, 사실 여기서 페스 우즈키가 나와주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그런 드라마틱한 엔딩이 있지 않을까... (사실 더 드라마틱한 가챠영상이 위의 영상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살짝 화났지만요 ㅋㅋㅋㅋ)
하지만 현실을 잔혹하더군요 ㅠㅠ 결국 300 스타샤인을 모아버렸고 드디어 우즈키를 데려올 수 있게 됐죠. 드라마는 없더군요.
이 화면부터 지난 1년 간 페스 우즈키가 없어 힘들었던 시절들이 눈 앞에 지나가더라구요.
그리고 결국...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짧을 수도 있었지만, 저에게는 기나긴 1년이. 데레스테 앨범과 가슴 속에 박혀있던 커다란 구멍 2개가 메워지는 순간.
하찮아 보일 수 있지만, 이 순간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순간이 되었네요.
며칠동안 데레스테 신데페스 가챠방송을 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방송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월초(?)한정이 프린세스 우즈키라면 또 다시 가챠방송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My Story, Forever.
우없찐 탈출 축하드립니다!! 천장이 생긴건 정말 다행인거 같아요
오우 뉴제네프리.. 너무 고생하셨고 너무 축하드려요 ㅜ 우즈키야 꽃길만 걷자
천장이나마 생겨서 다행입니다 ㅠㅠ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말 사연많은 우즈키였죠 ㅠㅠ 이번 천장의 최대 수혜자 중 1분이라 생각합니다. 3차 우즈키는 또 그때 일이고 2차 우즈키도 성능 모델링 최고이니 일단 즐기도록 해요 ㅠㅠ 고생하셨습니다^^!
드디어 길었던 고통에서 해방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정확히 저때 이래 1년만에 이 시스템이 나온건 운명(영?)의 장난인지... 아무튼 고생하셨습니다. 우즈키를 사랑하는 동지로써 내일 뜰 3차도 같이 힘내봐요ㅠ
유료 300연차면 돈이 ㄷㄷㄷ
항상 방송볼때마다 좀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 들정도로 안타까웠는데 이렇게나마 얻어서라도 다행이네요. 솔직히 전 스타샤인시스템 반대하는편이긴하지만 플렛님한테는 정말 갓패치인듯.. 그런데도 1년넘게 안나온 페스우즈키 패기.. 축하드립니다
오늘 3시에 우즈키3차 나온다고 하던데....또 고통 받으시겠네요...
축하합니다 이런 기쁨은 진짜 인생에 몇번 맛볼 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