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흑우라서 돈만 "많았다면" 아마도 지르긴 했을 것 같습니다. 한정이나 특전 같은 거에 여러모로 환장하는 편이거든요.
문제는 보석 살 돈도 없다는 점이고요. 그리고 아마 돈 모으기 전에 예판이 먼저 끝나겠죠.
그런데 최근 바람막이 예판 페이지가 떴을 때부터 문득 의문이 들더군요.
가격이 조금 많이 비싼 게 아닌가.
이렇게 모델분이 입으신 걸 보면 옷 디자인만큼은 정말 제 개인 취향에 맞게 잘 뽑힌 거 같은데요.
아무튼 안 그래도 돈이 없는데 저런 가격에 내놓으니까 중국 가격과 비교해서 왜 이리 비싸게 판매하나 의문이 들었습니다.
앞서 돈이 "많았다면" 질렀을 거라고 했듯이, 반대로 사정이 그리 넉넉치 못한 입장에선 저게 그다지 합리적인 가격으론 느껴지지 않았다는 거죠.
한 10만원 언저리였으면 '한정으로만 구할 수 있는 특수 재질에 방수 기능 딸린 옷+거기다 한정 스킨' 값까지 쳐서 충분히 납득가는 가격이고 바로 질렀을텐데,
옷 재질도 그다지 좋진 못해서 얇고 잔주름이 많이 생기며 겨울용보단 춘추용 단벌 바람막이에 가깝다는 의견이 있더군요.
더군다나 중국에선 580위안(=9만 8천원) 정도에 팔던 걸 국내에선 무슨 이유에선지 2배나 뻥튀기해서 18만원이라는 가격에 파니까 잘 이해가 안 가는 부분도 있고요.
제가 막 한 달에 게임 관련 비용만 30~50은 지를 수 있는 부자였다면 모를까, 끼니도 틈틈이 라면으로 때우는 지금 입장에선 그다지 납득이 안 가는 가격 책정이었습니다.
대체 왜 18만원일까요.
오프라인 스토어 때도 그랬지만 판매 가격 자체가 현지가의 두배 넘습니다 오히려 사오 바막은 다른 물건에 비해 낮게 측정된 편이죠
중국 내 물건 가격이 10만원이고 입수할 경로가 그것 뿐이라면 개인이 직구로 구매하는 것도 아니고 언더밸류 같은 거 걸리면 당장 문제가 되니 ( 10만 + 관세 + 배송비 + 부가세 + 보관료 및 기타 관리비용 + 적정이윤 ) 을 풀로 계산때려야 하니까 15만원을 넘을 수는 있기야 하겠습니다만.... 애초에 10만에 지네가 시장에서 최종소비자가 물건 사듯이 살 것도 아니고 500벌 단위로 납품받으면 저 원가에서 기본으로 30~40%는 할인받고 시작할텐데... ...뭐 쟤네도 '과연 이게 팔릴까' 라는 심정으로 소량 주문하고 안팔리면 말지 뭐... 이렇게 생각했을지도 모르겠군요. 하긴 정말 안팔릴 거 같긴 합니다;;;
음 정말 꼬운 가격이군요 차라리 진짜군복을 사겠습니다
이제 곧 여름이 되어가는데 바람막이를 이제야 파는 건 무슨 생각일까요. 이건 뭐 한겨울인데 팥빙수를 판다는 이야기나 다름없는데;;
저도 중국에서 10만원대인걸 몰랐으면 샀을텐데 8만원이 붙는거에서 걍 맘 접었어요
오프라인 스토어 때도 그랬지만 판매 가격 자체가 현지가의 두배 넘습니다 오히려 사오 바막은 다른 물건에 비해 낮게 측정된 편이죠
저건 진심으로 머리뼈가 18조각나는걸 원해서 저러는 겁니다. 그게 아니면 설명할 방법이 읎어요.
음 정말 꼬운 가격이군요 차라리 진짜군복을 사겠습니다
이제 곧 여름이 되어가는데 바람막이를 이제야 파는 건 무슨 생각일까요. 이건 뭐 한겨울인데 팥빙수를 판다는 이야기나 다름없는데;;
김광석님의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의 가사처럼 '복잡하고 아리송한 세상'이라 그런 모양입니다.
중국 내 물건 가격이 10만원이고 입수할 경로가 그것 뿐이라면 개인이 직구로 구매하는 것도 아니고 언더밸류 같은 거 걸리면 당장 문제가 되니 ( 10만 + 관세 + 배송비 + 부가세 + 보관료 및 기타 관리비용 + 적정이윤 ) 을 풀로 계산때려야 하니까 15만원을 넘을 수는 있기야 하겠습니다만.... 애초에 10만에 지네가 시장에서 최종소비자가 물건 사듯이 살 것도 아니고 500벌 단위로 납품받으면 저 원가에서 기본으로 30~40%는 할인받고 시작할텐데... ...뭐 쟤네도 '과연 이게 팔릴까' 라는 심정으로 소량 주문하고 안팔리면 말지 뭐... 이렇게 생각했을지도 모르겠군요. 하긴 정말 안팔릴 거 같긴 합니다;;;
모델이 한번씩 입었던것입니다 라는 설명이 달렸으면 가격이 납득됬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