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포 오랜만에 참 진득하게 한 RPG였다.
그와 동시에 신기한 게임이기도 했음
신기한 이유=재미가 있음
어? 왜 재밌지?
신기하게도 난 이 게임을 재미있게 플레이하는데
왜 재미가있는지 잘 모르겠다는 느끼미었음.
그래서 좀 나눠서 정리해보면
스토리= 사실 플릇자체는 엄청 단순한 내용이었고 솔직히 좀 유치한 감도 있었다고 생각함. 나같은 놈이 되면 이런 스토리를 봐도 코웃음이 나오는 그런 종류의 스토리였음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몰입감이 아주 좋았음. 그리고 후반 템포가 참 뜬금없으면서도 그리 나쁘지도 않았던거 같음
참 신기하다 신기해.
그래픽= 솔직히 빈말로도 그래픽이 좋다곤 못 하겠음. 배경도 그렇고, 캐릭터도 그렇고, 전투쪽 연출도 그렇고 하여튼 그리 좋진 않았다고 생각함. 딱 겨우 플레이하는데 그렇게 방해가 안 되는 정도 라고 말하는 것도 너무 우호적으로 말하는 느낌임.
거기다 이 와중에도 프레임이 가끔 불안정해지는걸 생각하면 역시 좀 문제가 있었다 싶음
사운드= 그냥 GOAT임. 솔직히 긴말 필요없이 ㅈㄴ 좋았음. 게임 플레이를 하면서 이거 참 좋네 싶었던게 굉장히 많았음. 지루한 전투도 OST가 캐리해줌.
전투= 그냥 JOAT임 ㄹㅇㅋㅋ. 이 ㅅㅂ 전투 개 구림. ㅈ구리다고 ㅋㅋㅋㅋ 초반엔 그래도 나름대로 할만 했는데 후반부턴 그냥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게임이 재미있으니까 이렇게 ㅋㅋㅋ하면서 구리다고 하는거지 게임 좀만 구렸으면 이렇게 웃지도 못했을거임
캐릭터= 사실 이게 좋았지. 디자인이 그렇게 좋았다곤 생각 안 하지만 캐릭터들이 재미있고 좋았음. 좀 깊게 말하긴 힘들지만 그런거 있잖음? 그냥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거
등장 캐릭터들이 대체로 그런 느낌이었음.
기타= 최종보스가 나름대로 설득력...이... 있었나? 뭐 아주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하니 나름 있었다고 생각하자.
아키타이프<<< 이것들 디자인 ㅈ구림. 내가 게임하는 내내 생각했던 것중 하나는 진짜 이게 최선의 디자인인가? 게임 몬스터처럼 생긴 이것들이?
솔직히 중간에 내가 느꼈던 어떤 불쾌감이 있었는데 그게 스토리상에서 잘 해결된게 가장 좋았음.
아 제 점수는요...
10점 만점에 8점드립니다
9점 10점을 주기엔 그래도 좀... 부족한 면도 있었다고 생각함. 하지만 한없이 9점에 가까운 8점 느낌인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