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영화) ??? "감독의도를 왜곡하는 평이라도 관객은 할 자유가 있다"

[noom]

(대충 감독의도와 지나치게 다른 해석을 하는것을 비판하는 어쩌고)

??? : 대중매체는 창작자 손 떠난 시점에서 완전히 관객들의 것인데

해석이 자유로워야죠?

어떻게 해석하든 다 자유고 그것도 창작물의 일부인거죠?

그래요,,,,,,,,,?

...............어..................

"걱정하지 마라,

바로 영화 전달의도 주제 [정상화]"

"응~ 안보면그 만이야~"

"......"

[블랙뿔테]

중요한건 아서가 건강해지고 있다는 거임ㅋ

[전국악당협회장]

아서의 정신적인 건강을 위해 '최애의 아이' 를 강행함 ㅋㅋㅋㅋㅋ

[이토 시즈카]

공식이 뭘 알아

[리사토메이]

크악 흥행의 비정상화

[수성의하루]

[THVU]

ㅈㄹ을 하면 바로 금융치료로 대가리 정상화됨.

[아쿠시즈교구장]

그치만
'사실 영웅이나 메시아는 없고 그냥 우리같은 찌끄래기 좁밥들끼리 알아서 해야 합니다'
이따위의 메시지를 누가 보고 싶어하냐고
그것도 SF 판타지 영화에서...

[버플스머크 스퓨핏]

난 근데 어느정도 그렇다고 생각하는게 결국 관객이 작가의 의도와 다르게 받아드렸다는건 결국 감독이 연출을 잘못했다는거 아닌가?

[버플스머크 스퓨핏]

로어셰크도 맨날 유게에 짤로 쪄오는거 보면 작가가 "ㅋㅋ 이런 캐릭이나 좋아하는 애들은 죄다 찐따나 다름없을듯 ㅋㅋ" 이러는데 본인이 연출을 실패했다는 소리로밖에 안들려서 웃김

[카나그라드]

일부 특이 의견이 아닌, 대중의 보편 의견이 그렇다면 연출 실패라고 나도 생각함

[noom]

난 그쪽 의견에는 좀 조심스러움. 개개별 수용이나 인식은 다를수 있어도 존재하는 텍스트는 분명하니까

[팔봉산숏다리]

그걸 또 근데 진또배기 너글냄새 나는 냄새나는 더러운 1호선 노숙자 괴인으로 만들면 만화 자체 매력도가 떨어지니깐 ㅋㅋ

[카나그라드]

조건을 달자면, 일단 작품을 충분히 감상했다고 할 정도의 경험이 있는 대중의 보편 의견이 작가의 의견과 다르다면 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밖에 안보는데 작가가 '나는 그런 의도가 아니라'고 하는 거는 설득력 없지...

[루리웹-8329133273]

PC주의 식으로 접근하다간 상품성이 조져버리지.

아, 생각해보니 조커2가 걸어가버린 그 길이네.

[Crabshit]

그야... 만화를 그린 작가는 알란 무어이지만,
영화를 만든 감독은 잭동이니깐....

까놓고 말해 잭동이 알란 무어의 사상을 이해하거나 공감할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듬.

[Crabshit]

애초에 감독부터 원작 작가의 의도와 생각을 전혀 신경쓰지 않고 or 완전히 무시하고 영상화를 하는데
영상화의 연출이 성공했는가 실패했는가를 원작 작가의 의도와 생각 가지고 판단하는건 좀

[카나그라드]

왜냐면.. 사람들은 언제나 대중은 우매하고 예술가는 첨예한 의견이 있다고만 여기는 것도 일종의 환상이라고 생각함. 천재적인 발상과 놀라운 시선을 만들어내는 사람은 분명히 있지만, 세상 모든 예술가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 역시 말이 안되는 얘기기 때문에...

다만 하나의 의견을 더 말하자면, 단 한사람의 예술가가 어쩔때는 전달에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다는 거는 이해해 줘야 한다고는 생각함. 그러니까, 이 사람은 한 번 성공했으니까 영원히 메시지의 전달에 성공할 수 있다고 할 수는 없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라는 포용력 정도는 두는게 좋다.. 뭐 이런 얘기

[루리웹-8329133273]

'우월한 나는 잘 만들었는데 우매하고 하등한 대중이 내 뜻을 못 알아처먹는다'

영화도 소통과 전달의 수단인데 저딴식의 반응이면 그자식은 선민사상 개소리 밖에 안 되는 거지. ㅎㅎ

[루리웹-8329133273]

[스크류펀치]

조심할거 없음 ㅋㅋ
한두명이면 몰라도 감독의 의도를 조까는게 한무더기로 일어난다면 그냥 300퍼센트 감독이 잘못한거임
각본 잘못짜놓고 그대로 찍은 잘못 100퍼센트, 그걸 자기가 의도한대로 받아들이게 연출하지 못한잘못 100퍼센트, 그 결과물을 그냥 나가게 놔둔 잘못 100퍼센트 해서 300퍼센트임

[레식시즈의정상화]

근데 애초에 만화에서부터 인기 캐였자너.

[스크류펀치]

만약 감독이 돈벌기 위해 다소간 조까를 날렸다면 본 사람들의 감상이 조까였어도 그걸 받아들여야하는건 감독의 의무임 그거에 어떤 불만이라도 표하는순간 영원히 감독 비슷한거 하겠단소리라도 하겠다고 말하는순간 혀 뽑아버려야함

[티크라우르스]

ㄹㅇ 실패 맞음

[nhsol]

이 짤 말하는거 같은데, 사실 잘 읽어보면 로어셰크를 싫어하라고 만든게 아니라 안 씻고 여친도 못사귀는 찐따들이 자기를 로어셰크랑 동일시하는걸 어이없어하는 내용임.

[루리웹-8329133273]

어찌보면 더 심한 말임.

'로어셰크가 왓치맨에서 가장 유명한 캐릭터가 되었잖아?'

'그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쓰레기로 만든 그따위 놈한테 몰입하고 감정이입할줄 몰랐다니까?'

'역시 몸에서 냄새 나고 여자친구 없이 만화에나 빠져 사는 찌질이들이 다 그렇지'

저 소리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뜻과 다른 대중이 병X임'이란 소리임.

[루리웹-8329133273]

다시 보니 깔보는 표현이나 화법 조차도 되게 저질스럽네. ㅋㅋㅋ
그러니 선민사상 소리가 안 나오나.

[nhsol]

앨자기가 길가다가 냅다 "저는 로어셰크입니다!"라는 사람은 정상적인 사람이 아닌 것 같은데. 앨런 무어도 대중 욕하는게 아니라 그 찌질이들 욕하는 거고.
만화 읽어보면 알겠지만 로어셰크가 멋진 캐릭터는 맞지만 애먼 사람 자기 신념에 안 맞는다고 애먼 사람 손가락 부러뜨리고 친구 집에 빌붙어먹는 사람이고 그걸 계속 부정적으로 묘사했는데 그걸 본인과 동일시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은 당연해 보이는데. 멋진 것과 본인과 동일시하는건 완전히 다른 감상이야.

[nhsol]

오타 났네. 앨자기가 아니라 자기가야.

[루리웹-8329133273]

'몸에서 냄새나고 여자친구 없는 대다수의 코믹팬'

저게 정말 아무 문제가 없는 인식이라고, 딱 자신이 불만인 특정 인간들만 지적한다라 생각하면 그 판단 자체가 기울어져 있는 거 같네.

[루리웹-8329133273]

예전에 엑스맨 실사영화 감독인가가 원작팬 유치한거나 강요하는 철없는 부류란 식으로 인식하며 떠들던게 생각이 나는군. ㅎㅎ

하긴, 팀버튼의 배트맨 이전엔 '만화원작영화'란 거를 감독들이 얼마나 깔보고 무시했는지,
그시절의 다들은 알고있지만.. 정작 지금은 그 만화원작 영화가 극장가 주수익원.

[nhsol]

내가 문제시하는 부분은 앨런 무어의 태도가 아니고 로어셰크를 동일시하는 감상 부분인데 대화에서 벗어난 주제를 언급하면 내가 무슨 말을 해줘야 하니...
그리고 몸에서 냄새나고 여자친구 없는 코믹팬 대다수가 본인한테 본인을 동일시해서 그런 말을 했겠지.
의견은 공유해줘서 고마워.

[루리웹-8329133273]

영화는 상품이고 구매자는 관객이며, 맛집 리뷰와 별점은 조졌다.

[루리웹-7912397]

아무리 감독의 의도를 해석하라고 해봤자 사람이란게 100명이면 100명 다 다른의견으로 해석할테니 뭐 어쩔수 없음.

[루리웹-8329133273]

하지만 '내 뜻은 그게 아니었는데' 해도 그 영화란 물건 자체가
주제를 전달하는 수단이다보니 관객 대부분이 '엥? 우린 그렇게 안 보이던데?'
란 반응이면 '대체로 의도와 다르게 받아들여진다면 그 영화를 잘 못 만들었네'
라는 평도 틀린 게 아님.

[코스모스창고]

감독이 캐릭터를 통해서 직접 설명하는 방법으로 딱 정해줄순 있음..
보통 그러면 진자 개망이니까 안하지.

[얼티밋☆리노아]

“아서 플렉은 나의 조커가 되어줄지도 모르는 광대였다..!“

“조커..? 아서 플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