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쇠가 김상헌의 부탁을 받고 결국 청군의 포위망을 뚫고, 근왕병들의 진지에 임금의 격서를 전달하는데 성공하지만
어명을 거스를수도, 싸우다 죽기도 싫은 도원수와 장수들이 결국 날쇠를 죽이려다가 실패하고
폭포까지 쫓아가다가 청군들한테 발각되잖아?
그 뒤로 날쇠가 허망한 발걸음으로 폐허가 된 조선군 진영을 걷는 장면이 나오는데
청군에게 발각되어 결국 도원수의 주둔지가 학살당했다는걸 보여준건가?
거의 맞는거 같긴한데, 기껏 날쇠가 폭포를 기어올라가서 남한산성으로 돌아가지 않고
자기를 죽이려 한 자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갔다는게 좀 납득이 안가서.
그냥 도원수군이 농땽이 피는사이 전멸한 다른 근왕군 부대 아닌가?
역사적으로 각도 근왕군 각개 격파되고 도원수는 끝까지 안/못 온걸로 어는데
차라리 그런거면 좋겠네, 명색이 도원수가 이끄는 군대인데, 단 한컷만에 전멸당했다니 너무 심한거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