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남성향에서 BL 드리프트 태운 작품이 '많아짐?'
내가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BL 드리프트 대놓고 태운 작품은 손에 꼽을만큼 적고.
오히려 BL 드리프트로 장르소설 커뮤에서 심하게 탄 뒤론
그냥 남캐만 등장시켜도 발작하는 놈들 늘어나서
남캐 조연과 주인공의 케미 자체를 아예 생략하는 작품들이 늘어났으며.
히전죽 메타가 사멸하고, 트로피 히로인이라도 하나쯤 집어넣는 작품들이 훨씬 많아졌는데.
도대체 어딜 봐서 BL 드리프트 태우는 작품들이 늘어났다는 거지...?
많아지진 않았음 근데 인기작에서 통수친 작품이 너무 심해서 기억에 강렬하게 남았던거지
솔직히 웹소관련해선 커뮤 반응하고 실제 흐름하고 딴판인게 많아서 걸러들어야함
어떤 놈이 BL 드리프트 작품들 늘어났다는 선동글로 베글 올리려고 시도하길래 저격글 쓰니까 바로 삭튀했네 시벌 ㅋㅋㅋ....
일단 2010년대 중반에는 많은 편이었음. 그때는 지금만큼 남성향/여성향 갈등이 심한 편도 아니었고 어느 정도 성향 차는 있어도 팬덤은 혼재된 편이었거든. 그래서 그때 작품이 성공하려면 '양쪽 모두를 잡아야한다'라는 인식이 있었거든. 그래서 충분히 필력 되고 남성 독자들은 꽉 잡았다고 생각하는 작품들이 BL느낌을 살짝씩 변주로 줘서 양쪽 모두를 잡는 시도가 있었음(물론 케바케임. 진심으로 그쪽이었을 작가들도 없진 않다고 봄). 그런데 메갈리아 사태 터지고, 필력이 안되서 살짝 준다는 게 너무 많이 줘버리고, 안이하게 생각했던 작가들이 펑펑 터져나간 거지. 이제 팬덤 완전히 갈라진 지금 BL 드리프트 타는 작품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음.
0에서 존재를 해버리니 많아 졌다고 하는건가?
솔직히 웹소관련해선 커뮤 반응하고 실제 흐름하고 딴판인게 많아서 걸러들어야함
많아지진 않았음 근데 인기작에서 통수친 작품이 너무 심해서 기억에 강렬하게 남았던거지
어떤 놈이 BL 드리프트 작품들 늘어났다는 선동글로 베글 올리려고 시도하길래 저격글 쓰니까 바로 삭튀했네 시벌 ㅋㅋㅋ....
남캐끼리 찐내나는 라이벌관계가 싫어서 그런거 아닌가ㅋㅋㅋ 옜날 소년만화들 다 그짝인데ㅋㅋ
슬슬 간보니까 발작하는거고 발작하니까 식겁해서 안나오는거 그럼에도 은근하게 게이무브하는건 종종 나오곤 하더라 남x남끼리 지긋이 바라보며 상대 입술 만진다거나 같이 ㅈ같은
실질적으로 BL전개가 나오는 게 아님에도, 인기 많은 남성 캐릭터 배분 때문에 여캐 비중 줄어드는 거에 반감 가지는 사람 많더라. 분명 처음엔 남녀 로맨스가 조미료로 나오던 여성 아이돌물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남성 배제하고 여캐들끼리 캐미 넣는 그런 거.(프리티 시리즈)
이게 대형 작품에서 통수를 몇 번 당하니까 이미 성별갈등과 PC빔으로 자기 최애가 더럽혀지는걸 많이 목격한 남초 층에서 아예 그냥 자기들도 들이박아버리는거임 이건 안된다! 이것마저 뺏어가면 우린 뭐 먹고 사냐! 하면서 BL드리프트 기미만 보이면 진압해버리는가지
일단 2010년대 중반에는 많은 편이었음. 그때는 지금만큼 남성향/여성향 갈등이 심한 편도 아니었고 어느 정도 성향 차는 있어도 팬덤은 혼재된 편이었거든. 그래서 그때 작품이 성공하려면 '양쪽 모두를 잡아야한다'라는 인식이 있었거든. 그래서 충분히 필력 되고 남성 독자들은 꽉 잡았다고 생각하는 작품들이 BL느낌을 살짝씩 변주로 줘서 양쪽 모두를 잡는 시도가 있었음(물론 케바케임. 진심으로 그쪽이었을 작가들도 없진 않다고 봄). 그런데 메갈리아 사태 터지고, 필력이 안되서 살짝 준다는 게 너무 많이 줘버리고, 안이하게 생각했던 작가들이 펑펑 터져나간 거지. 이제 팬덤 완전히 갈라진 지금 BL 드리프트 타는 작품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음.
뭔 소리야 그때도 거의 없다시피했는데. 네가 말하는 BL 느낌으로 변주 준 작품 다섯개만 대봐.
그리고 애초에 2010년 중반이면 여성향 독자들이 남성향에 유입되기 전이라 대놓고 웹소에 야한 장면 써도 신고는커녕, 불편해 하는 댓글조차 한나 달리지 않던 시기인데 도대체 뭔소리하는거임.
일단 아까 선동글(님이 말한 선동글이 내가 본 거랑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얘기에서 나왔던 회귀자 사용설명서가 대표적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내스급은 진심으로 그쪽이 아니었나 싶은 작품이니 애매하긴 하고, 대략 전독시, 서브남주 파업, 너네스킬 다 내꺼 정도.....? 그리고 무협 쪽에서 화산귀환 바람 타고 어느 정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정확한 작품들은 잘 기억 안나네.
그것들 죄다 2010년 중반 작품이 아니라, BL 드리프트 담론이 본격적으로 대두되던 시절인 2010년 후반 작품들이잖음. 그리고 당시에 하루에 수십 수백편씩 쏟아지던 작품 중에서 BL 드리프트를 시도한 작품이 꼴랑 10작품 미만이었고 랭킹 상위권을 차지한 작품은 5작품 미만이었는데. 그게 진심으로 '많다'라고 할 정도라고 생각함?
ㅇㅇ 중반이라고 하는 건 좀 애매한 것 같고 2018년에서 2020년 사이쯤 아니었나 하는데, 정확하겐 기억이 안남. 실수했다면 미안함.
'많다'라는 생각은 안들긴 함. 근데 그런 시도가 있지 않았나라는 것 정도임. 다만 이 바닥이 원래 대표작 몇 작품으로 돌아가는 분위기고, 특히 전독시 쯤 되면 장르를 대표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함. 그런 작품이 어느 정도 그런 상업적인 판단을 한 건지 아니면 싱숑 작가님들이 합의해서 취향을 녹여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식의 변주가 들어간 게 크게 보였을 가능성은 없잖아 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