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와 한문, 중국어의 차이를 오해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저 중국이 간체로 바꿔서 번체인 옛날 비문을 못읽는다 생각하지만
사실은 옛날 한문과 현대 중국어는 아예 다른 언어다.
춘추전국시대 입말을 글말로 체계화한게 한문이라
수천년간 중국어 입말이 변화하는 와중에도
한문은 글말이라 극도로 보수적이고 까다로워서
수천년의 변화로 입말인 중국어와 엄청나게 달라져서
나중엔 실제 중국어 발음을 토대로 서술하는
백화문이라는게 서술체계가 나왔지만
※한자를 쓰는건 맞는데 한자의 음을 기반으로 서술
언문은 천하다며(표음 기반은 다 언문)
공식문서에선 쓰지도 못했는데
현대 중국어를 한자로 쓰는건
옛한문보단 백화문처럼
한자뜻에 음도 병기하는 식이라
한자가 달라진것이전에 아예 다른 언어라
당연히 못읽는다.
중국어와 한자는 다른거지 한글과 한국어가 다르듯이
나랏말씀이 듕궉과 달라같은 경우랑은 다른건가
당장 우리나라만해도 삼국시대는고사하고 조선초로만 가도 말 통하기 빡세다고 하던가
당장 우리도 중세국어 읽으라면 잘 못 읽고 기미독립선언서도 현대어 풀이 없으면 읽기 난해한 거랑 마찬가?지? 아닐까
당나라 시대에는 받침이 살아있어서 한국식 한자어랑 발음이 비슷함 오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