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요즘 할리우드 미디어의 PC질 보면 걍 존나 웃음 나오긴 하는게
24.11.27 (18: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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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렌트'가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공연된게 1996년임.
소수자에 대한 어떠한 위화감도 없이
하나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삶을 묘사한 뮤지컬이
무려 1996년에 나왔고, 28년이 지났는데도
요즘의 미국 예술계의 PC흐름 하에 만들어진 작품 중
저 작품 만큼이나 소수자 서사를 자연스럽게 녹인 작품이
나는 사실상 거의 없다 봐요.
왜냐면 현 할리우드의 소수자, 다양성 서사는 주제가 아니라 도구에 불과하니까.
수상한 세입자들이 건물주에게 횡포를 저지르고 불법점거를 하는 뮤지컬
아 그러게 누가 못 지킬 약속을 하랬냐고ㅋㅋㅋㅋㅋㅋ
터미네이터나 에일리언보면 개념 자체야 상당히 예전부터 있었지 그래서 pc 애들이 옛날 미디어 깔보는거 되게 마음에 안듬
렌트를 보면 에이즈 환자도, 유대인도, 남미계 혼혈도, 동성애자도, 드랙퀸도 모두 위화감 없이 친구로 지내고 있는데, 요즘 미디어는 LGBT 앤 프라이드가 기본으로 좀 깔린 느낌. 나는 이런거 별로 안 좋아함. 위화감을 주거든.
이미 성공 사례도 충실히 있었고 좀 시간이 걸리더라도 차차하면 풀어나가면 될 일이었다고 생각하는데 뭘 그리 욕심낸건지 풀악셀 밟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