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화나 버그 같은건 따로 말 안해도 될정도로 거지 같음.
그래서 따로 언급은 안하겠음.
아직 엔딩 못봄
유니크 싸그리 다 모으는 중이고
잘리샤 버그는 어찌저찌 해결해서 서브미션은 싹다 밀고있고
모든 POI 전부다 둘러보고 있음.
뭐라고 해야하나
2007년 처음했던 그 존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많은게 바뀌었음.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던가
진짜로 강산이 변했더라 사실 내가 기억하는 존의 모습보다 지금 존의 모습이
보다 고증에 맞을거임.
내가 기억하는 머리속 지도랑 지금 지도가 너무 다름.
이전에 방문해본곳도 어! 여기! 이렇게 가면 그때 그장소가 그대로 있지만
그 장소가 더이상 아님.
풍화됬고
거기 있던 사람들은 사라지고 낡고 바스라지고
사람냄새 풍기던곳엔 핏자국이랑 쓰레기, 시체, 파리, 구더기만 풍기고 있음.
이제 아무도 거길 찾지 않음.
다크소울 할때 받았던 느낌이랑 또다른 세월이 지나고 많은 것이 바뀌었다의 느낌임.
다크소울에선 아주 먼 세월이 지나서 그때 그런 시절도 있었다라고
어렴풋이 전설로 기억 되지만
여긴 아직 그때 그시절 사람들과 그때 그 시절은 남아있음.
근데도 다름.
너무 다름.
내가 기억하는 사람들이 다들 너무 바뀌었음.
이사람이 그사람이 맞다고? 싶을 정도로 낯설고
대체 무슨일이 있었길래 싶은 안타까운 마음반
또 어떻게 그 긴세월동안 잘 살아남았구나 하는 반가운 마음반
그리고 그래 너는 그런 사람이었지 라는 씁쓸함 조금
1에서 존을 쭉 돌아 다닐 때의 그 외로움과는 전혀 다른 외로움이 계속 생겨남.
난 아직 너희들과의 그시절을 추억하고 그때의 우정이랑 모험을 기억하는데
그건 이제 너의 추억일 뿐이고 우린 너를 모르고 우린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계속 말해줌.
이제 후반부에 온거 같음
엔딩이 무서우면서도 기대가됨
존을 처음 찾은 초보 스토커들이 이런 기분일까
즉 몇달에서 1년 묵히면 갓겜이라는 거구나, 스탠다드만 예구하길 잘했으!!
그지 돌연변이는 2에도 그지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