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가 없어서 음슴체
본인, 나름대로 배틀넷 서비스를 초창기부터 이용해 온 눈보라사의 흑우임.
온라인 친구는 어려워서 혼자 게임하는 아싸...
많이 지르지는 않았고 게임 구매로 배틀넷에 6~70만원쯤 쓴 것 같음.
그런데 어제 계정 해킹당함...
계정 해킹 당한게 태어나서 처음임.
갑자기 내 메일 주소로 로그인이 안 되는데 뜬금 없어서 개당황.
알아보니 Y~어쩌고로 계정 메일 바뀌었더라. (검색해보니까 중국 쪽인듯)
진짜 어처구니가 없는 게 최근 몇 년 동안 PC방이나 다른 컴퓨터로 로그인한 적 없음.
그렇다고 온라인 활동을 하는 것도 아님.
나이가 들면 온라인 친구가 어려워진다고!
최근 한 블리자드 게임도 하스스톤 모험모드였음.
진심 어처구니가 없는게 2차 보안으로 메일 인증까지 했는데.
그것도 건너뛰고 계정 메일 변경했더라.
메일 인증 없으면 로그인도 못 하는데 진심 어떻게 한 거냐...
어쨌든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서 우왕좌왕하다가
해킹한 놈이 뭔 짓을 할지 몰라서 해킹한 계정 비밀번호 변경해놓음.
휴대폰 인증으로 어지간한 처리는 되는데 계정 주소 변경은 안 되더라(진심 어떻게 한거냐)
원래는 이렇게 해두고 문의만 하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해킹한 놈이 이 계정으로 뭔 짓을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2차 피해 발생하기 전에 계정 삭제해버림.
경고문에 "삭제하면 복구 안 됨."이라고 써있기는 했는데
내가 원해서 삭제하는 것도 아니고 해킹당한 상황에서
2차 피해 막으려고 한 건데 신청하면 복구해주겠지...라고 생각함.
아니더라 ㅋㅋㅋㅋ
고객센터에 2번 문의했는데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더라.
3줄 요약해주니까 이해함.
그리고 돌아온 답변
"님 사정은 딱한데 복구 불가 메시지 확인하고 삭제했으니까 계정 복구 안 됨. ㅅ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조금만 젊었으면 오만 욕을 다했을텐데...
이제 눈보라사에 대한 미련을 버리라는 소리 같아서 그냥 삭제해버림...
나름 첫사랑이었던 눈보라사...
최근 몇 년 동안은 진짜 더러웠고 다시는 ㅂㅈ 말자 ㅅㅂ
3줄 요약
1. 본인 계정 해킹당함 (메일 주소가 중국 쪽(의심)으로 바뀜)
2. 2차 피해 막으려고 계정 삭제함.
3. 계정 복구 요청했더니 안됨, ㅅㄱ라는 답변 들음.
보안법상 사용자가 지운 데이터 유지하고잇으면 위법이라서 못살리는게 맞어
어...음.. 근데 계정 삭제는 법적으로도 데이터 남기면 안되는거라 방법이 없는데
메일이 털린거지 그럼
어...음.. 근데 계정 삭제는 법적으로도 데이터 남기면 안되는거라 방법이 없는데
이건 차라리 계정 잠궈달라고 요청을 했어야지 급발진 하신 시점에서 답이 없음
그리고 보면 메일이 털린건데 블리자드 계정 날려봐야 아무 의미가 없을듯
메일 안 털림 그래서 더 황담함...
아니 삭제는 하면안되지...
사쿠라지마 마이
보안법상 사용자가 지운 데이터 유지하고잇으면 위법이라서 못살리는게 맞어
ㅇㅇ 복구에 미련은 없고 멍청한 짓 한 것도 맞음. 그냥 재수 옴붙었으니까 떠나보내야지 뭐...
난 otp했는데
그냥 메일변경 문의를 하지
메일이 털린거지 그럼
메일은 안 털림... 혹시 몰라서 체크해봄
나도 같은 해킹 당한적 있는데 나는 내 계정 해킹되서 메일주소까지 바뀐거같다고 문의하니까 제대로 돌려주더라 계삭은 안했음 문의 해서 안되면 뭐 떠나보내야지
당황해서 그랬겠지만 정말 멍청한 짓 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