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연예인들이 왜 자기들 끼리의 선후배 관계를 시청자 앞에서 확립하는건지 궁금했는데, 애초에 공(방송을 통한 시청자와의 만남)과 사(데뷔 순서로 나뉜 선후배 관계)를 구분 못한 언행이라는 접근이 보여서 공감이 감.
뭔가 일리가 있는것같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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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구분이라기 보다는 일방하대가 존재하는 한국어 구어 때문에 2인칭이 죄다 비칭이 되가는 문제가 큼 댁도 씨도 원래는 존칭이였어
-씨가 하대가 아니지만, 갓 데뷔한 20살 아이돌이 이순재 씨 하고 불렀을 때를 상상해보면 쉽지 않음
그게 아니라 선배님이라 안하면 팬들이 지랄하니까
하긴... 근데 또 젊은 연예인이 기성 연예인한테 계속 씨씨 거리면 뒷말 나올수도 있는거고 그들만의 세계가 어떤지 모르니까 선배소리 하지 말라기도 뭐하고 그런듯
나도 글만 보면 문제다 생각했는데 또 이렇게 보니까 20살 연예인이 50살 연예인한테 xx씨 하면 게시판에서 버릇없다 항의 올거 같기도 하네
여도 뭐만 하면 님 붙이는 거랑.같은거임 왜 티비에서도 대통령을 ㅇㅇㅇ 대통령으로 호칭하는 이유임
-무식(무례)한 것도 머리수가 많으면 사회 규칙을 바꾼다-
여도 뭐만 하면 님 붙이는 거랑.같은거임 왜 티비에서도 대통령을 ㅇㅇㅇ 대통령으로 호칭하는 이유임
어이 죄수번호 0626
공사 구분이라기 보다는 일방하대가 존재하는 한국어 구어 때문에 2인칭이 죄다 비칭이 되가는 문제가 큼 댁도 씨도 원래는 존칭이였어
100도씨
당신도 원래 존칭인걸로 기억하는데 당신쓰면 하대하는 느낌이 생겨버려서 못쓰게됐지 ㅋㅋ
방송업계나 연예계가 국어 교육을 받고 가는 곳은 아니라서……. 다만 그들의 영향력은 커서 누군가 잘못된 표현 썼다가는 순식간에 퍼지는 듯
하긴... 근데 또 젊은 연예인이 기성 연예인한테 계속 씨씨 거리면 뒷말 나올수도 있는거고 그들만의 세계가 어떤지 모르니까 선배소리 하지 말라기도 뭐하고 그런듯
클모만
나도 글만 보면 문제다 생각했는데 또 이렇게 보니까 20살 연예인이 50살 연예인한테 xx씨 하면 게시판에서 버릇없다 항의 올거 같기도 하네
예~~~전에 뭐 비발디선배님이라고 했던 아이돌도 있지않았나 그때 이런얘기 많이 돌았던걸로 기억
나도 선배/후배라는 단어자체가 별로임. 애초에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거부감이 듬.
그게 아니라 선배님이라 안하면 팬들이 지랄하니까
孫藝珍
-무식(무례)한 것도 머리수가 많으면 사회 규칙을 바꾼다-
당장 흑백요리사에서 안성재도 최현석 선배님이라고 햇잖음
제일 혼란스러운게 방송짬 10년정도는 되는 연예인들이 은퇴하고 막 방송 시작한 운동선수 한테 선배님 거리는거
-씨가 하대가 아니지만, 갓 데뷔한 20살 아이돌이 이순재 씨 하고 불렀을 때를 상상해보면 쉽지 않음
시청자 게시판에 그 아이돌 아버지 어머니 엄청 소환될 거 같네
옛날에 무도에서 하하, 노홍철이 게시판에서 버릇없다고 그렇게 욕 먹었다던뎅
초창기에 진짜 욕 많이 먹었어서 유재석이 그렇게 버릇 없는 친구 아니고 캐릭터라고 해명까지 할 정도였으니
노홍철은 잘 안했던거 같은데 하하가 누구누구씨 은근히 많이 했었거든 ㅋㅋㅋ
시청자 앞에 동등한 출연진이자 프로그램의 맡은 배역 중 하나일 뿐이라 -씨가 당연한 것이고 다만 요즘에는 관찰 예능이란 포멧이 유행이라, 이런 유형의 예능은 페이크 다큐든 실제든 사생활을 보여주는 게 목적이라 이럴 때는 선배님 호칭이 자연스러운 것이지. 다만(2) 앞존법 사례에서도 그렇듯 시청자는 멀고, 선배는 가까우니 젊은 출연진들이 이를 엄격히 지키기는 어려울 거야.
하지만 느낌상 무슨 씨는 아랫사람 하대할때 쓰는것 같긴함.
원래 시대가 변하면 언어도 자연스럽게 변하는 거니깐
연예인에게 공적인 걸 요구하는 게 아니니까 그런 거 아닌가? 상기된 상황이 나오는 방송에서는 연예인의 사적이거나 주관적인 부분, 일상이나 일화, 생각, 감상이 궁금한 거잖아 정보전달자로서의 출연진을 요구하는 방송 예컨데 뉴스에서는 중립적인 표현을 사용하고 있고
저 선후배 문화가 기괴한게 아역배우출신이랑 엮일때임ㅋㅋㅋㅋ 고창석이 아역배우들보다 경력밀려서 아역출신들이 따지면 선배라고하는거 있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