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가 미션스쿨이었는데 난 무교였음
내가 지원한 학교라 뭐 참고 다니긴 했는데 3년 내내 개고통 받음 ㅋㅋㅋㅋ
매학기인지 매년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찬송대회를 반마다 열어서 강제로 노래 연습하고 그랬었음
또 뭐였더라 채플도 2주에 한번씩 토요일마다 했었는데 강제 참가였던지라 아침 4시간은 꼬박 여기에 박았었는데
의자가 개불편해서 자는 것도 고역이었지(심지어 강당에서 하는거라 의자 깔고 치우는 것도 반마다 돌아가면서 함 ㅋㅋㅋㅋ)
왔던 유명 인사 중에서 기억나는건 그 미안하다 외쳤던 정치인인데 애들 싸인 받으려고 줄 서있는거 보고 속으로 ????했었음
아침 7시 반에 학교에서 번호 돌아가면서 기도 하고, 야자 끝나고 11시 넘어서 또 번호 돌아가면서 기도하는 건 덤....
진짜 순수하게 기독교 교리를 행하기 위한 학교였으면 그런갑다 했을텐데 재단 비리는 어마어마했고, 교장이랑 교장 동생이랑 이권 다툼때매
싸워서 교장 쫒겨나고 이런 이상한 썰들을 안에서 듣다보면 예수님이 여기부터 때려 부셨으면 했었는데 말이지...
누구누구 선배가 얼마 학교에 기부했다더라는 얘기를 하면서 니들도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학교에 기부하라는 말을 하는 선생이나
친구한테 들었는데 상담 갔더니 니 뒤에 성령님이 보인다고 갑자기 운 생물 선생이나....
졸업한지 10년 넘어가니 추억이지만 교사들도 이상한 사람들 좀 많았었던 거 같음
무섭다
뭐 저렇게 적긴 했는데 좋은 선생님들도 많긴 했음
생물선생님은 신내림 받으셔야겠는데
그 얘기 듣고 멀리했었더랬지 뭐 문과라 마주칠 일도 없었지만
참고로 불교재단에서 만든 학교도 채플같은거 있더라 ㅋㅋㅋㅋ.
왠지 참선 같은거 있을거같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