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원신도 에반게리온 영향 진하구만.

[귀두깍기 인형]

심연 법사의 가면도 제3사도 사퀴엘이 쓴 가면 인것만 봐도 에반게리온 영향이 진하네

[루리웹-3968938494]

중국겜에선 흔한편이라더라

[루리웹-5187288595]

역시 에바덕후가 만든 회사야

[ddㅇㅇ11]

에바 패러디 진심 너무 많이 봐서 질려

[껌담♡초롱]

당장 가뜩이나 보라색 계열인 칠엽적조주도 딱 초호기 실루엣이기도 하고.

[방탄판]

일본 서브컬처 문화가 중국에 본격적으로 전파된 게 90년대인데, 그 당시 전파된 수많은 애니메이션들이 우리가 짐작하는 것 이상으로 중국에의 문화적 파급력이 엄청났음. 당시 에반게리온 등을 보면서 청소년기 혹은 청년기를 보냈던 사람들이 그 영향을 크게 받았고, 그 사람들이 이후 오타쿠들이 좋아할 법한 온갖 분야에 진출하면서 연쇄작용을 일으킴. 수월우를 비롯한 몇몇 중국 이어폰 제조사들이 패키지에 아니메 일러를 그려넣거나 캐릭터를 만들거나 하는 것도 그 때문이고, 아무렇지도 않게 코스프레 차림으로 길가를 다니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서브컬처가 아주 깊게 뿌리를 내렸다는 증거이기도 함.

중국의 게임 분야가 엄청나게 발전한 것도 90년대 당시 여러 만화나 아니메에 빠져있던 사람들이 커서 게임 개발자가 된 케이스가 많으며 이들이 만드는 서브컬처 스타일의 게임들을 소비하는 중국 내 오타쿠들 역시 많기 때문. 한국과는 이 부분이 결정적으로 다른데, 한국의 경우 IT 인프라의 발달과 더불어 게임의 '산업' 으로서의 면모가 부각되면서 사업성과 수익을 목적으로 게임 개발이 진행된 경우가 많음. 즉, 한국에서 게임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은 서브컬처, 나아가 게임 자체와 거리가 먼 경우가 대다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