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옛날 드에만큼의 퀄리티는 절대 아님
캐릭터성 구축부터 일단 좀 부족한게 많이 보이는데
1년동안 솔라스를 쫓으면서 준비해왔던 친구들
근데 서로 잘 알지는 못함
심지어 주인공은 설정-현 상황이 뭔지 모르는것처럼 행동함
솔라스가 뭘 하려고하는지 줄줄줄 설명타임이 있어야 그때서부터 뭔가 아 그렇구낭!
말은 그렇게하는데 이미 행동은 막기위해 몹 웨이브 돌파중...
옛날 드에에서 동료들간의 캐미라던가, 뒷이야기, 이 친구의 과거와 상처 들을 알고싶어서
억지로 파티 편성 돌려가면서 했다면
이번...드에는 그런 매력자체가 느껴지질않음
인퀴지션으로부터 10년, 이미 내 머리에서는 설정이고 뭐고 다 까먹고
솔라스가 누구인지만 강렬하게 박혀있는데
이런...동료들을 갑자기 내눈에 들이밀어도 난 받아들일 시간이 좀 필요해...
첫인상들이 다들 그렇게까지 막 호감이진않어 지금 까마귀 까지 영입했는데
다들... "난 어두운 과거와 상처를 가지고 있어요!!!!!!!!!!!!" 라고 외치는거같음
물어봐줘! 물어봐줘! 물어봐줘!!!! 이런 느낌
내가 궁금해야하는데 게임이 신나서 이것저것 준비해놨다고 내 앞에서 춤추는거 보는거같음
특히 PC요소들이 아직 전면으로 나오진않은 초반부이긴한데
그래도 여러군데에서 꽤 과도한? 드에 세계관과 좀 벗어난, 현실의 PC를 그대로 넣은거같은 그런 느낌이 순간순간 들때가있음
판타지의 PC하고 현실의 PC는 분명 달라야할텐데말이지
전투는 ... 드에의 그것과는 점점 단순화되고 간략화되다못해 이제는 그냥
동료-무적, 스킬 딸깍용
플레이어는 액션겜처럼 하게 되었음
물론 이것도 이것저것 바꿔가면서 하다보면 재밌기도하고, 메이지로 하고있는데 스택 딱딱 쌓이는게 재밌긴하거든
재미가 없다는건 아님 ㅇㅇ
근데 옛날과같은 그맛이 안나고...
이번작은 인퀴지션으로부터 10년후에 간신히나온 후속작이니만큼
완전히 같을수도, 같기를 기대해서도 안됐지만
그래도...아... 왠지모를 아쉬움이 가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