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게임이라곤 스타랑 서든스포같은 fps랑 탑뷰 시점에
땅찍고 이동하다가 몹 만나면 붕쯔붕쯔 스킬키 12341234이런것만 알던 시절에
몬헌프 알게 되고 해봄
당시 키마도 아닌 온리 키보드만 쓰는 미친 조작법에 당황했는데
당시기준 준수한 그래픽에 번쩍번쩍거리고 날아다니며 공중살법하는 기존rpg랑 다르게
거의 순수하게 체술위주 전투에 몬스터가 판타지와 실제 동물의 생태계를 재현한듯한 모습에 감탄함
처음 들어가는 맵에서 정글숲에서 공룡들이랑 wwe하는게 진짜 매력적이더라
장비도 +15강 존나짱쎈 천마데스빔소드 이런게 아니라 몬스터 가죽이나 갑각뜯어서 만든 그런 장비들이라 만드는 재미도 있었고
근데 갈수록 겜이 너무 하드해지고
기존 국산 rpg게임만 하던 사람들이 노가다한답시고
파티는 뭔 맨날 격투장에서 간장게장이나 잡고
처음에 느낀 야생의 로망뽕이 죽어서 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