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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어든 머리 " , " 쪼그라든 머리 " 같은 이름으로 부르는 이 물체는
옛날 원주민들이 전투나 사냥에서 잡은 인간의 머리를 참수 , 절단하여
두개골과 지방를 제거한 뒤에 ,
뜨거운 물이나 그 외에 여러가지 방법을 써서 작게 만든 것이다
이런 물체를 만드는 이유는 다양한데 ,
적에게 승리하거나 사냥에 성공했다는 증거로 만드는 경우도 있고 ,
원주민의 민담이나 설화에서는 적의 영혼을 머리 안에 가둬서
영혼을 자신의 충실한 하인이자 노예로 써먹기 위하여 만들었다는 말도 있으며 ,
그 외에도 적에게 저주나 불운이 내리게 만드는 도구로 쓰였다는 말도 있다
( 마찬가지로 설화나 민담 또는 주술적인 이야기에 따르면 ,
이렇게 " 쪼그라든 머리 " 가 된 적은 머리를 가진 주인에게 반항하지 못하는지라
머리의 원래 주인이 복수하지 못하도록 이렇게 만드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이 쪼그라든 머리 자체가 타인이 내리는 저주나
사악한 주술을 막아준다는 말도 있긴 하다 )
뭐 근데 이건 옛날 이야기고 ,
이제는 사람 머리가 아니라 원숭이나 나무늘보 같은
동물의 머리로 만든다거나
동물의 신체 일부가 아니라 다른 재질을 써서
대충 비슷하게 만들어가지고 기념품으로 파는 경우도 많은지라 ,
이거 판다고 해서 무조건 으스스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참고로 , 박물관 중에서는
이 " 쪼그라든 머리 " 를 윤리적인 이유로 철거한 곳도 있기는 있다
( 2017년도에 " 윤리적인 이유 및 원주민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심어준다 " 는 이유로
전시물이었던 " 쪼그라든 머리 " 철거된 적이 있다 )
혐 붙여라
ㅇㅇ 붙이겠음 깜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