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랭 120. 처음시작할때 그 철컹철컹하는 간지나는 변신과 해방베기의 후련함에 반해 차지액스를 주무기로 정하고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제 잡아볼 놈들은 다 잡아보고 길퀘를 하다보니 고렙길퀘에서는 도저히 답이 안나오네요.
속도도 느리고 딜레이가 너무 많은 무기라 지금까지는 어떻게든 한대 맞을 각오로 큰공격을 우겨넣었는데
90렙 넘어가는 길퀘에서는 스치기만 해도 사경을 헤매니 도저히 공격할 엄두가 나질 않네요. 그러다 보니 한손검모드로
깔짝깔짝 치다가 틈이 보이면 발도 도끼베기로 공격하지만 거기서 해방베기를 사용할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어쩌다 기회가 와서 고출력해방베기를 사용해도 공격이 끝나고 도끼모드에서 다시 검보드로 전환하는 후딜이 거의
2초정도를 잡아먹기 때문에 공격을 맞고 태세를 정비한 몹에게 반격을 당하기 일수고 그렇게 수레를 타다보면
다른분들 눈치도 보이고 한대한대가 무서워서 엄청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게 되더군요.
테오처럼 집요하게 돌격을 시도하거나 기습태양권을 쓰는 넘은 말할 것도 없고 길퀘의 호구라는 샤갈조차 뭐 한곳에
가만히 있질 않느니 차지액스로는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고렙길퀘에 갈 때는 그냥 빈틈이 없는 한손검을 들고 갑니다.
마비나 수면 상태이상 한손검이면 파티에 기여도 하고 임기응변이 좋아 몹에게 붙어 꾸준히 딜을 시도할 수 있어서
눈치만 보던 차지액스에 비해 대미지도 훨씬 많이 주는 느낌이구요.
차지액스 고수님들은 고렙길퀘에서 도데체 어떤식으로 무기를 운용하시나요?
정말 매력적인 무기고 재미도 있는데 뒤로 갈수록 점점 잉여가 되어가는 느낌이 가시질 않네요.
제발 뒤에 나올 4G에서는 다른건 몰라도 그 엄청난 선딜 후딜같은 빈틈만 좀 줄여줘도 살만 할것 같네요.
고렙 길퀘를 주로하는 지금은 한손검이나 조충곤에 밀려 들어보질 않으니 오히려 실력도 점점 줄어가네요.
변형무기들은 딜레이는 대검인데 딜은 절반이라 시망이죠...뭔생각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대검은 그래도 차지시 선딜이 있다지만 그건 유저가 조절할 수 있는거고 공격이 끝나면 바로 구르기라도 할 수 있지만 차액 고출력해방베기는 선딜도 쩔고 후딜도 쩌는데 그동안 빈틈이 엄청나죠. 그렇다고 대검보다 데미지가 월등한것도 아니고 ㅠㅠ
회피성능이 필수가 되죠 차지 액스가 그래서 고랩퀘에서 또는 가호 근성 버프라던지
차지액스 충분히 좋은 무기
좋은 무기이긴 하지만 더 좋은 무기가 너무 많아서 그렇죠. ㅠㅠ
이론 말고 현실적으로 보자면 구린 무기가 맞아요. 발굴이 되는것도 아니고.
나발차액에 반해 차액 입문한게 엊그제인데 미래가 없다니....OTL
4G만 믿고 있습니다.
저도 헌랭 122까지 차액만 썼는데, 확실히 한계는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ㅠㅠ
병쓰는공격 고출력제외하고 한번이나 두번때리는것들은 바로 굴러졌으면 좋겠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