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입문!]
[장비결정]
[모르는거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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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마가라를 잡았습니다!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치사하고 어렵게 잡아서ㅋㅋ
잡았을 당시에는!
'키야 이게 몬헌의 재미구만! 으헤헤헤읗앟에ㅡ헤흐ㅔㅡ헤으헤~~'
했는데...
생각해보니...
영상올리시는 분들이나 고렙분들처럼 멋있게 촥똭뽝 잡은거랑 비교되서,
이게 잡은건 맞나 싶네요 ㅋㅋ
고수분들께는 별거 아니지만, 괜히 기분이 좋아져서 주저리주저리 써봤네요 ㅎ
원래 게임 스타일이 천천히 하는편도 있지만,
4G입문하고나서 업무때문에 도저히 시간이 나질않아 못하다가 최근에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자세한 글들은 위에~ 별로 중요치 않은거라 그냥 제가 볼 용도로 ㅎ)
초보분들 모이신 카톡방에서도 이래저래 보니,
저같은 초보까진 없으신거 같고 ㅎㅎ 대부분 멀티로 같이 잼나게 하시더라구요.
같이 대화만 해도 재미있는 ㅋ
저는 아직 서툴기 때문에 멀티는 고사하고 우선 계속 싱글할 생각으로 오랜만에 진행하고 있었죠.
필두 헌터인지 뭐시기인지 이놈들이 고어마가라 잡으러 갔다고 예전에 들은거 같은데,
오랜만에 온 연락이 2명이 죽어간다고 도와달라고...나 혼자 하기도 바쁜데...
생각보다? 쉽게 내쫓고 났더니,
은근슬쩍 지네가 못잡을거 같으니 나보고 잡으라고...못난 NPC들...
좋은 물약 합성해서 10개 꽉꽉 챙기고, 그것도 모자랄까 싶어..
좋은 물약 재료인 회복약이랑 꿀챙겨가고,
숫돌 꽉꽉, 함정 만든거랑 또 함정 만들 요량으로 재료도 하나씩...
챙길수 있는거 다 챙기고, 창고에 모셔놓고는 한번도 안써본 강주약이나 귀환옥도 챙기고...
퀘스트 하다가 받은 냐옹이 좋은 식사권?으로도 배도 채우고...
(카브라셋+쿤추암으로 안되는거 아닐까 싶어서 나중에 하려다가 오바인거 같아서 그냥 진행한건 안든든 ㅋ)
딱 마주했는데, 쫓아낼때보다 더 지X맞네요...
너무 호기롭게 덤볐던 탓인지 불인지 암흑인지 장풍 두대맞고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1수레...
그때부터 긴장 타고 시작했습니다.
진짜 이게 헌터인지 구르기 선수인지...
피리 꺼낼 생각도 못하고 약먹고 구르고 한대 치려다가 되려 맞고,
조금 패턴 익혔나 싶으면 고양이들때문에 뭔가 타이밍이 안맞고....
함정 깔았더니 날라다녀서 밟히지도 않고...
예상한 패턴으로는 하나도 안날라오고...
옆지역가서 피리버프불고 약먹고 준비하고....
다시가서 구르다 한대 겨우치고...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쓰다보니 얼척이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브레스 미친듯이 뿜을때 품속으로 앵겨서 한두대 치는게 안정적인걸 어렴풋이 손꾸락이 알아서,
그나마 조금씩 쳤더니! 그제서야 침을 질질!!!
맞아서 아픈게 아니고 너무 날라다녀서 아픈게 아닐까 싶을찰나!
10분인지 5분인지 남았다고 공지가....................
그때부터는 너죽고 나죽자 식으로 그냥 무조건 앵겨서,
패턴이고 나발이고 막 후드려 패고 회복약도 그냥 눈치보고 먹고,
피리도 대놓고 불고!!!미친듯이 했더니!!!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진짜 몬스터 (치사하게 잡기) 헌터 처럼 플레이해서ㅋ
뭔가 뿌듯하면서도 쭉쯔러운 결과가 나왔네요ㅎ
그래도 이맛에 몬헌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처음 드네요~ 그전까지는 그냥 '우왕 잼있땅'이였는데 ㅋ
오랜만에 고어마가라 잡은 예전 생각 하시면서 즐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ㅎ
근데 날씨가 고어마가라 같네요...
수렵피리로 고어마가라 첫킬이시라니ㄷㄷ 저도 고어마가라랑 처음 붙을땐 엄청 흥분했었어요 뭔가 포스가 남다른 주인공몹이라
쫓아낼땐 몰랐는데, 잡으라고 가보니까 확실히 다른 애들이랑은 다른 포스가... 맨 처음엔 패턴을 최대한 익혀보자! 였는데...패턴이고 나발이고 너무 빠르고 자꾸 뭘 쏴대서...구른 기억밖에 없습니다 ㅋㅋㅋ 머리는 무슨...그냥 발꼬락 꼬리 몸통 최대한 칠수 있는 곳을 치고...ㅋㅋㅋ 그냥 3수레 안탄것만 다행으로 알려고 합니다 :)
저도 처음 잡을때 진짜 치사하게 잡았어요.. 그래놓고 잡고 나서 "우헤헤헤헤~~우헤헤헿~~~~"
ㅋㅋㅋㅋ 저도 우헤헤헤헤헤우헤헤헤후에헤헿 ㅋㅋㅋㅋ 너도 치사하게 나 잡던가 우헤헤헤헿ㅎ헤헤헿ㅎ ㅋㅋㅋㅋ
초보에게 고어는 치사하게 잡지않으면 못잡아요 ㅋㅋ
실력이 되는데 약올리며 치사하게 잡은게 아니고, 진짜 말씀하신대로 치사하게 밖에 못잡은 거니까 고어는 화내지말긔
수력적이라.. 전해머인데 대단하셔요 ㅎㅎ 측하드립니다
저는 몬헌을 한지 얼마 안되서 계속 피리라고 하는데, 대부분 분들이 수렵적이라고 하셔서 적응이 안되네요 ㅋㅋㅋ 해머도 찾아보니 관심을 안가져주는 장비라고 해머하시는 분들 많이 없으신거 같던데! 화이팅입니다 ㅋ 감사합니다!
고어마가라 첫등잔모습에 비주얼적인압박 그리고 내두귀를때리는 bgm 그 충격은 아직도 잊지못하고있습니다 같은 직장인 게이머로써 응원합니다^^
글읽어보니 아무것도 모른상태에서 몬헌을 처음 시작했던 예전 모습이 투영되는것같아 글 써봅니다. 스토리 진행시 고어 마가라 및 샤걀 첫 조우때 그 기분이 지금도 남아있네요. 이걸 클리어하라고 만들어놓은건지 하면서, 1수레,2수레 탈때마다 양손바닥이 땀 베이는걸 허벅지로 닦아가며 바둥거리다 죽고, 또죽고, 다시 죽고... 어쩌다(?) 클리어 했을때 그 환해지는 내모습이 다시금 생각납니다. 한마디 더 붙이면, 첨 시작하는 헌터들이 자동방어 호석(오토가드)을 늘 들고다니는데 피리등 굳이 도움이 되지 않으니 다른걸로 변경하는것이 좋습니다. 헌터명 기억했으니 나중에 온라인에서 보면 아는척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