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설 연휴 기간에 집으로 온 동생이 갓겜 갓겜을 외치며 플스에 몬헌을 설치해줬습니다.
당시 낮술에 거나하게 취해서 쌍검으로 안 선생을 얼떨결에 한 방에 잡아버리고 꽤나 스무스하게 진행했는데
도대체가 이 게임...뭔 재미인지모르겠더라구요.
그랬던 제가 어느새 정신 차리고 보니 모든 여가 시간은 몬헌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게임을 하고 싶어 플스 프로에 SSD까지 구입하게 되었네요.
사무실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노멀플스를 갖다놓고 틈틈이 사냥하기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퇴근길 차 안에서 오늘은 어떤 무기로 어떤 녀석을 잡을지 행복한 고민을 하고,
루리웹 게시판을 매일 들락날락하며 커스텀을 따라 해보기도 하고 혼자 머리 쥐어뜯어 가며
직접 커스텀도 짜보고, 그동안 참 많은 게임을 즐겨왔지만 이렇게나 오랜 기간 즐겁게 게임을 한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오늘 드디어 대망의 헌랭 999를 달성했습니다. 솔직히 별 생각 안 들 줄 알았는데,
크샬이 거의 죽어갈때 쯤 투구깨기를 사용하는 순간 묘하게 가슴이 두근거리더라구요^^;
999찍은 화면을 보니 뿌듯함과 허무함이 동시에 몰려오고 알 수 없는 감정이 드네요.
남은 건 환경 생물 다 모으기, 격투대회 올 A 정도인데 천천히 계속 즐겨보렵니다.
모든 무기 200회 사용, 태도 2000회 사용 같은 개인 목표를 세울까도 고민 중입니다.
여러분도 즐거운 수렵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1000시간,,,, 어마어마 하네요
다른 게임도 좀 해보고 싶은데 몬헌만 하게되네요. 아직도 너무 재밌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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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6721956872
감사합니다~
찬향합니다!
감사해요!
축하드려요! 언젠간 저도 999랭을 도달 할 수 있겠죠.. 뭐 지금은 느긋히 하고 있지만...
느긋하게 즐기시다 보면 언젠가 달성 되실겁니다~
축하드립니다. 헌랑999는 대단한 업적.
헌랭 999찍을줄은 몰랐는데 계속 즐기다보니 이래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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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름곰
감사합니다!
와~ 축하드려요 이제 pc판 999 도전? ㅎㅎ
넘어가고 싶은데 보유중인 pc 사양이 너무 안좋네요 ㅠ 노멀과 프로를 번갈아 가며 플레이 중인데 차이가 생각보다 크거든요. pc 유저분들은 얼마나 쾌적하게 즐기실지...부럽습니다.
저도 늙은이헌터인데 1000시간도 넘었는데 이제 헌랭 500입니다^^ 만렙 축하드려요^^
저는 사냥을 좀 집중적으로 하는 편이고 헌랭 많이 오르는 퀘도 꽤 많이 해서 그런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게시판에서 자주 뵙는 분이시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크샬 투구깨기에 묘한 기분이 드신다는 글에 피식하고 갑니다^^^^수고하셨네요!!
큰 의미는 없지만 마지막 제물로 크샬을 선택한거였는데 막타때 기분이 정말 이상했어요^^;
게임시간 저랑 비슷하네요. 전 760인데. ㅠㅠ
이벤트퀘스트 중 조사(만악룡, 창화룡) 이거 두판만 하면 무조건 헌랭 1 오르더라구요. 전 그걸 좀 많이 해서 상대적으로 빨리 999가 찍힌듯 합니다. 내일 또 열리네요
내일 역전왕 테오랑 데이트 하시면 되겠군요. 저도 몬헌 위주로 돌아가는데… 시간이 그만큼 안나는 군요. ㅜㅡㅜ
와 플탐에 비해서 헌랭 엄청 높으시네요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