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풀이 겸 써보는 건데
일단 본인은 국사학과 석사과정 1학차 대학원생임.
지금 같은 과에 제대로 마주할 수 있는 석사과정이 없어서(있긴한데 수업 외에는 학교에 안나옴) 박사과정 선생님들 사이에서 공부하다 보니까
솔직히 진짜 이악물고 밤 새워가면서 공부하는데
엄마가 동생 통해서 이런 말을 전함
제발 좀 이악물고 하지 마라 그러다 또 쓰러진다
여자친구도 제발 건강 좀 챙겨가면서 해라 그러고
근데 시발 우리같은 순수 인문학도들은 이 악물고 안하면 아무것도 안되지 않나...
솔직히 그렇게 배워왔잖냐
인문계가 이공계보다 돈 벌기 힘들고, 우리는 1등 아니면 뭣도 못되는 학문이라고
솔직히 세상이 인문계를 디게 비웃는데
그러니까 내가 이악물고 하는거 아니면 안되는데 왜 다들 나보고 천천히 하라고 하냐
차라리 주변에서 더 채찍질 해주면 좋겠음
세상이 인문계를 그렇게 비웃는데...비웃음 안당하려면 우리가 잘해야되는데...
쉽지않다.
지금 독하게 하지 않으면 나이들면 하고싶어도 체력이 안됨 뭘 할거면 20대에 몰아서 하는게 맞긴해
이악물고 공부해본 사람들의 생생한 후기일지도 몰라~
지금 독하게 하지 않으면 나이들면 하고싶어도 체력이 안됨 뭘 할거면 20대에 몰아서 하는게 맞긴해
이악물고 공부해본 사람들의 생생한 후기일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