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본에서 일하는 외국 노동자인데,
오늘 아침에 갑자기 외할아버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아서
놀라서 전화 드렸더니 부모님이 자기들이 알아서 하신다고 오지 말라고 하셔서
간다고 하니까 오지말라고 간다고 오지말라고만 한 몇분했는데
이거 그냥 회사에 휴가내고 한국 들어가서 식장 가는 게 효도인지 부모님 말 다 무시하고 들어가는게 불효인지
모르겠는데
제일 슬픈건 부모님이실테고 안가는것도 좀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
이거 가야해 말아야해?
자주 뵈었으면 가는게 맞고 가끔 뵈었으면 가는건 이상함
자주 뵈었슴 역시 가야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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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왕노아
가는게 맞지? 지금 계속 간다고 하니까 부모님이 오지 말라고 역으로 화내셔서 내가 잘못하고 있는건가 싶어서
자식이 외국에 있으니 그리 말씀하시는거지 가는게 좋음
그지 오지 말라는거 다 씹고 들어가야겠다.
갈수 있으면 가. 내가 일본에서 일할때 외할머니 돌아가셨는데 항공편 못잡아서 못간거 아직도 한이 됐음.
가는게 너도 덜 찝찝하지 않을까?
어쨋든 잠깐 얼굴이라도 보이는게 되더라도 가는게 맞음
고민할정도면 가라 안가면 평생 찝찝해
그래야겠다. 회사에 연락부터 돌려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