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께 올리는 편지
저희 기자들에게 있어, 의심은 진실을 알기 위해 필요한 필수 요소입니다. 의심이 없다면, 저희는 단지 헛된 소문을 전하는 사람이나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리는 사람, 혹은 왜곡된 현실의 일부분만을 전하는 사람이 될 뿐이죠. 진실이 드러나기까지는 수많은 질문, 심문, 대립의 연속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잘못된 길들을 하나씩 걸러내야 비로소 진실에 이르게 되는 거예요. 데카르트적인 사고방식(역자주: 모든 것을 의심하면서 진리에 도달하려는 태도)을 가진 저희에게는 모든 것을 의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모든 것을요. 네, 하지만 당신은 예외입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가진 이 확립된 원칙들은 당신이 속한 합리적 세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이 세상에 가져온 평행우주는 저희의 규칙을 따르지 않습니다. 당신은 월즈에 있어서는 결점이 없는 사람, 영원한 존재, 세계 최고의 선수이며 어쩌면 이미 역사상 최고의 선수일지도 모르는 존재입니다.
지난 9월, 저희의 두 세계는 충돌했습니다. 어두운 여름을 보낸 후, 기자로서의 본능이 다시 고개를 들며 저희는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LCK에서 당신이 예전만큼 반짝이지 않는 모습을 보았고, 그게 쇠퇴의 징조라고 순진하게 생각했습니다. 한 달 후 당신이 다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지 않을 거라 생각했죠. 아무도 들어가 본 적 없는 당신만의 세계가 끝난 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용서받지 못할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월즈에 참가하는 30명의 최고의 선수를 선정할 때, 저희는 당신을 명단에서 제외했던 겁니다.
(이게 이번에 글을 올리면서 추가한 페이커 0위 버전)
감사하고 또 죄송합니다
저희는 선수들의 현재 폼을 기준으로 명단을 작성하기로 했고, 선수들이 과거 가장 권위 있는 대회에서 쌓아온 역사와는 관계없이 평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분명히, 이는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고, 이로 인해 가장 큰 불이익을 받은 이가 바로 당신이었습니다. 이 편집 방침은 당연히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런 명단에서 당신을 제외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공공연히 벌을 받아 마땅할 군주 모독(불경죄)과도 같은 일이란 걸 우리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결정을 받아들였습니다. 어쩌면, 일부러 주목을 받고 싶어서, 또는 남들과 다르게 보이려는 의도로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모든 것을, 심지어 가장 위대한 존재마저 의심할 줄 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려는 시도였을지도요. 하지만 몇 주 후, 그것이 잘못된 판단임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11월 초, 저희는 지금 이 순간에 있고, 당신은 다섯 번째 월즈 왕관을 쓴 채 저희 앞에 있습니다. 또 한 번 결승 MVP에 빛나며, 그 시리즈에서 보여준 당신의 천재적인 움직임과 멋진 플레이로 많은 이들에게 리그 오브 레전드와 이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당신. 우선, 지난 10년 동안 당신이 저희에게 준 감동과, 저희의 세상과 규칙이 당신의 세계와 비교할 수 없음을 일깨워준 겸손의 교훈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저희는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 당신이 당연히 지배했어야 할 그 상위 30인의 명단에서 당신을 제외했던 것에 대해, 이 게임의 전설의 자리에서 당신만큼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다른 누군가가 있을 것이라 믿었던 것에 대해, 그리고 감히 당신을 의심했던 것에 대해 죄송함을 표시하고 싶습니다
(역자: 오타,잘못된 부분 등 지적 받습니다, 번역하면서 진짜 신께 죄송하다고 기도하는 내용의 글을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근데 올해는 평가 별로일만했어... 결국 lck 결승도 못왔고 4시드 진땀승으로 따낸거니ㅋㅋ
어쩔 수 없었다 4시드였어
솔직히 월즈 전까지 아무도 티원이 우승할거라고 생각 안했을걸
정확히 월즈 8강 전까지 평가가 파멸적일 정도로 못한다였거든
T1은 4시드 였다.
불경을 저질렀지만 그럼에도 페이커는 용서해줄것입니다.. 그것이 페이커니까..
젠지 이긴 뒤에야 확신할 수 있었어서 그러려니 함 개쫄렸다 진짜
어쩔 수 없었다 4시드였어
근데 올해는 평가 별로일만했어... 결국 lck 결승도 못왔고 4시드 진땀승으로 따낸거니ㅋㅋ
근데 이 노인네가 라칸 궁을 뺏더니
진짜 올해는 4시드로 롤드컵 간 것만으로도 만족할만큼의 경기력이어서 그래서 우승이 더 뽕차는것같음
하지만 결국 월즈에서 증명했죠
회춘도 아니고 반로환동을 해버렸으니
퍼펙트: 그래...그러면 된거야(카밀을 사출당하며)
인간들 노는데 신이 끼면 안되지 ㅋㅋ.
솔직히 월즈 전까지 아무도 티원이 우승할거라고 생각 안했을걸
군주 모독 불경죄 ㅋㅋㅋㅋㅋㅋㅋ
올해 페이커가 상위 30위권 안에도 못 들어갈 정도엿슴? 롤알못이라
무컁
정확히 월즈 8강 전까지 평가가 파멸적일 정도로 못한다였거든
손목부상때문에 자세를 바꾸고 거기에 적응하느라 별로인건 맞았음
에이 그래도 스위스 부터 평가 좋아졌음 테스전 지긴했어도 t1이 초반 설계를 한다고??? 부터해서 잘해지는게 보였음
진짜 월즈 진출권 경기부터 기대치가 없던 수준이었음 1셋트만 져도 탈락이었고
아냐 그 때까지는 그래도 월즈의 티원이긴 한데 폼이 너무 파멸적이잖아? 소리 나왔음 8강 TES전에서 티원이 걔네들을 대떡냈을 때부터 갑자기 평가가 이상해지기 시작했음
스위스 테스전부터 선발전 폼이랑 비교하면 많이 다른데? 급이였어서 선발전까지 티원이 약간 해체해 개새키들아!! 같은 수준으로 보인다면 스위스에선 이정도면 대진 잘받으면 4강 기록까진 유지할수도? 까진 갔어서ㅋㅋ 물론 비교군이 선발전 t1이라 스위스에서도 좋게보인거고 못했던건 맞지
이미 스위스 blg-g2 연속적으로 이겼을 때부터 폼 심상치 않다고 평가한 사람도 많아 확실을 준 게 tes 8강이었고
확실 > 확신
그 전까지만 해도 여기까지 온게 어디냐 등등, T1으로서는 수치스러운 평가를 받았는데 8강 3:0 승리 이후 다들 기대하기 시작했지
이게 스위스 blg 전때 나온짤이라ㅋㅋ 이때부터 일단 평가는 할만한데? 까지 온게 맞음 물론 스위스때 blg가 ㅈㄴ못한탓도 크지만
영상으로 보자
ㄴㄴ 스위스 부터 괜찮아졌음
아니 그때는 머 할말없지...
불경을 저질렀지만 그럼에도 페이커는 용서해줄것입니다.. 그것이 페이커니까..
국내리그 내에서 힘들었으니까 뭐...
T1은 4시드 였다.
젠지 이긴 뒤에야 확신할 수 있었어서 그러려니 함 개쫄렸다 진짜
확신했다면서 쫄렸다니 이건 모순이양!
아무리 그래도 라족 인스파이어드가 들어가는데 ㅋㅋ
LCK에서 폼이 많이 죽었던건 사실이니까. 그러나 클래스는 영원했다.
선발전때 기준으론 이해함 ㅋㅋㅋㅋ
선발전 봤으면 충분히 이해될말ㅋㅋㅋㅋㅋ 얘들아 제발!!!!
사실 이번에 티원 폼이 너무 파멸적이라 8강만 가자고 생각했는데 젠지도 잡고 BLG도 잡으면서 우승할줄은 몰랐음 ㅋㅋㅋㅋ
솔직히 선발전까지의 폼을 보면 저게 정상이긴 했는데 근데.. 이 노인네가 갑자기 각성모드를 꺼낸거잖앜ㅋㅋㅋㅋㅋㅋ
sheepesports니까 신은 다 이해해줄거임.
이번 시즌 페이커는 쌍포메타 못 한다. 요네 못 한다.가 계속 따라다녔으니까 이해는 함 그런데 월즈에서 갑자기
솔직히 선발전 봤으면 납득가능한 순위였지
예수를 세 번 부정했던 베드로가 엎드려 회개하는 기분 ㅋㅋㅋㅋㅋ
이거 완전 블리치 야미!!! 누가 강함의 순위가 1부터라고 했지? 0부터 시작이다!
근데 솔직히 올해 메타가 T1에 안맞긴 했지...
우리도 몰랐다고
Make them believe
대역죄인이네 용서는 받겠지만
월즈 전 평가면 맞지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