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공의 왕자라 불리는 리오레우스는 명성만큼이나 강합니다.
가끔 자신의 마누라인 리오레이아와 같이 등장하기도 하죠.
수컷인 리오레우스는 자신의 둥지 주변을 날아다니며 침입자를 공격하고
암컷인 리오레이아는 새끼들의 먹이를 찾기위해 이곳 저곳을 휘저어 놓고 다닙니다.
그때문인지 리오레이아는 돌진공격과 꼬리의 독 공격이 무서운 비룡이죠.
어머 여보 저기 그림자가 두개가 떴어요!
"으음.... 리오셋트가 그렇게 무섭다 이거지."
"작은 주인님 아직 안자냥?"
"으응. 잠이 안와서."
"큰 주인님은 오늘도 사냥을 나간거냐 냥?"
"그렇다네요. 뭘 잡으러 갔는지도 안가르쳐 줬어."
"무지무지 센 몬스터인 것 같다다 냥."
"무지무지?"
"밥을 든든히 먹고 같다냥. 우리가 열심히 요리해줘서 맛있었다 했다냥."
"그러고 보니 난 훈련소에서 휴대식량 먹은게 다잖아..."
"야식이라도 해줄까냥 ?"
"오옷! 정말이야?!"
"150z다 냥!"
"끄응.............."
"150z 받았다 냥."
부엌에서 요란한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기상이다 냥 기상이다 냥!' 깨우는 소리에
'주방장 뭔 일이다다 냐?! 냥?' 이라는 의문점에
'5분만 더 자자 냥...' 이라는 목소리 까지 정말 다양했다.
어렸을때는 부모님이 없이 자랐으니 옛날부터 아이루들과 잘 놀았었다.
형이 어려서 부터 돈을 벌기 위해 헌터 일을 했으니 아이루들은 지금까지 형의 옆에서 열심히 요리를 해주고 있다.
형은 언제나 웃는 모습으로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뒤 아이루들에게 밥을 주문했다.
"아이루 특제 야식 이다 냥!"
"특제?"
"특별히 건강에 좋은 발효 식품과 버섯들을 아끼지 않고 넣었다 냥!"
"고마워 아이루들!"
"고맙다는 말은 됬다냥. 우리들은 이게 직업이니까 냥!"
"그럼 잘먹겠습니다!"
"아르코 일어나!"
"끄응.... 이리스.."
"아르코 괜찮은거야?"
"아.. 어제 분명 버섯 스프를 먹다가.."
"미안하다 냥.... 재료 선정을 잘 못한 것 같다 냥..."
"아르코 빨리 씻고와!"
"에....에?"
"뭐가 에... 야!"
"이젠 훈련 받을 것도 없는걸."
"오늘부터 실전이야!"
"실전..... 에?!"
"촌장 할머니가 졸업식 전까지는 초급 퀘스트를 의뢰해 준다고 하셨어."
"사실상 우리도 정식 헌터라는 거네?"
"그래, 빨리 옷 갈아 입어. 첫 출근이야!"
"지금은 저녁인걸?"
"지금 퀘스트가 하나 들어왔다네."
"몸이 좀 안좋은것 같아 ㅡㅅㅡ..."
"엄살 그만 언능 인나!"
나를 일으켜 세우는 이리스.
어쩔 수 없이 촌장 할머니께 끌려 나갔다.
몸이 정말 안좋았지만 할수 없이 임무를 하나 받았다.
"포포고기?"
"포포고기. 정확히 말하면 포포의 혀 부위지."
"포포 혀는 왜?"
"몰라, 미식가들은 혀가 맛있다나봐."
"뭔진 몰라도 먹어보고 싶은걸."
"잡담은 그만! 20분 내로 돌아오라고 하셨어."
"예..."
이리스와 잡담을 떨며 설산을 오르고 있었다.
설산은 매우 추웠지만, 마호모드인가 하는 우리 마을의 전통 방한복이 있어 따뜻했다.
포포는 설산 어느곳에서나 서식하는 초식 동물이다.
우리들에게는 식량과 노동력으로 사용되는 아주 중요한 동물이다.
하지만 오늘은 뭔가가 이상했다.
주로 낮은곳에 서식하는 포포들이 초원에 있지 않았다.
투덜거리며 이리스와 절벽을 오르고 있었다.
절벽을 다 오르고 나니 설산은 어둠과 눈에 비추어진 빛으로 멋진 조화를 이루었다.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멋진 관경이기 때문이다.
"에.. 어째서 정상으로 가는 길이 막혀있지?"
"할 수 없지.. 옆길로 돌아가자."
"어, 포포다!"
"포포가 왜 여기까지 올라와 있는거지?"
"포포 혀! 잘먹겠습니다!"
"에... 도망가잖아 바보야!"
"아직 내 칼은 등에 있는걸?"
"으응....?!"
"이리스 조심해!"
"꺄악!!"
이리스의 뒤에 커다란 물체가 떨어져 내렸다.
그리고는 고막이 떨어져 나갈듯한 괴성이 들렸다.
떨어진 물체는 커다란 비룡이였다.
커다란 비룡은 우리를 발견하고는 우리에게 달려들었다.
커다란 비룡이 괴성을 질렀다.
귀에 손을 땔 수 없었고, 커다란 비룡은 그 순간을 이용해 나에게 달려들고 있었다.
비룡은 내 머리위 를 지나고 있었다.
무릎을 꿇고 있었기 때문에 운이 좋게 비룡의 공격을 피할수 있었다.
비룡이 반대편으로 달려가는동안 나는 이리스를 등에 엎혀놓고는 무작정 뛰기 시작했다.
산 정상에 도착하자 비룡은 더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이리스 괜찮아?"
"으응.. 약간."
"자, 어서 일어나. 일은 마저 끝내 놔야지."
"으... 응."
이리스와 포포를 사냥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검을 들고있는 손의 떨림이 멈추려 하지 않았다.
이리스는 활을 재대로 겨누지도 못하고 있었다.
아까 비룡이 땅에 찾지할때의 충격이 너무 큰것 같았다.
재빨리 포포의 혀를 몇개 갈무리 한 후 촌장 할머니께서 주신 초록색 구슬을 던졌다.
그러자 우리는 처음 시작하던 베이스 캠프에 도착해 있었다.
의뢰 품목이던 포포의 혀를 납품하고는 이리스는 긴장이 풀려서인지 다리에 힘이 풀려 바닥에 그대로 쓰러졌다.
잠든 이리스를 업고는 마을까지 걸어왔다.
형이 편지에 남기고간 이리스를 돌보라는 말을 생각하니 어쩔수 없이 몸이 움직였다.
이리스를 집에 데려다 주고는 집으로 거의 기어 들어가다 시피 집에 들어갔다.
"작은 주인님 오셨다다 냥?"
"응 다녀 왔어.."
"기운이 없어 보인다 냥.."
"으응 헌터가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어."
"어떠냐 냥? 우리의 특제 야식을 먹는건?"
"사양할께."
자고 일어나니 다음날 저녁인것 같았다.
긴장이 풀려서인지 푹 잔 것 같았다.
일어나자 마자 이리스의 상태를 확인하러 갔다.
이리스는 역시 아직 잠들어 있었다.
"이리스 일어나."
"으.... 아르코."
"몸은 어때?"
"푹 자고나니까 괜찮아 진것 같아.."
"우리집에 갈래?"
"너희집..? 에.. 에?!!!"
"왜?"
"너희집에 아무도 없잖아."
"응. 아무도 없으니 부른거야."
"..."
"왜그래? 표정이 굳었어."
"변태!!!"
퍽! 하는 소리와 코에서 뭔가 흘러내림을 느꼈다.
한대 얻어 맞았다.. 아팠다. 확실히 다났다는 증거구만..
"하하하!! 미안 미안. 그런줄은 몰랐어!! 하하하!!"
"웃음으로 때워 넘기는 거야..?"
"나중에 확실히 보답 할꺼야. 걱정 마셔."
"확실히 너희집 아이루 보다는 우리집 아이루들이 요리는 더 잘해."
"너희는 형이 고용한 아이루들이잖아. 난 처음으로 고용했다고."
"그리고 이번에는 더욱더 스페셜한 아이템!!"
"스페셜 아이템?"
"짜잔!"
"어 그거?"
"원래는 길드에 정산해야 하지만 몰래 2인분 정도 챙겨 왔지."
"대단한 놈이구만.."
"어때! 이걸로 우리도 진미를 맛볼 수 있다! 이거지."
"작은 주인님 오셨다 냥!"
"빨리 준비하자 냥!"
"주인님 재료를 달라 냥."
"자 여기. 2인분 만들어줘. 나는 곱배기로 이리스는?"
"하루종일 자니 배가고프네. 나도 곱배기로."
"2인분 곱배기 둘. 남은건 너희가 먹어."
"주인님 고맙다 냥!"
"포포 혀다 포포 혀 냐 냥!"
"산해진미다 냥!"
주방이 시끄러웠다.
물 끓는 소리와 도마에 부딫히는 식칼 소리.
맛있는 냄새와 함께 아이루가 포포혀를 갖고 나왔다.
"주인님 완성이다 냥!"
"맛있게 먹어라 냥!"
"잘먹겠습니다!!"
이리스와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졌다.
저쪽 한 구석에도 아이루들이 남은 재료로 요리를 해먹는것 같았다.
물론 주방 한 구석에도 형을 위한 포포 혀를 나뒀다.
형이 어서 돌아와 주방의 벨을 울리고 아이루들이 해주는 포포 혀 요리를 먹는 모습이 빨리 보고 시었다.
식사후 아이루들을 불러 꽃다툼 카드 게임을 즐겼다.
밤새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이리스를 대려다 주고
'월간 사냥에 산다 - 어머 여보 저기 바바콩가가 방귀로 아도겐을 날리고 앉아있내요'를 읽어 내리기 시작했다.
"크아아아앙 - !"
"크윽.. 쓰러질 생각을 안하는군."
"냥.... 왠지 저 헌터 힘들어 보인다 냥."
"리오레우스는 역시 힘든건가 보다냥.."
"앗 저 헌터 탈진한것 같다냥!"
"어서 구해야 한다 냥! 섬광옥을 던저라 냥!!"
"어서 헌터를 수레에 태워라 냥! 리오레우스가 깨어나면 골치아프다 냥!"
"앗! 허공에 그림자다냥?!"
"리.. 리오레이아다 냥!! 냐.. 냐냥!"
"어서 수레를 끌어라 냥!"
"수레를 지켜라 냥! 섬광옥을 하나 더 던져라 냥!"
"섬광옥이 먹히지 않았다 냥!"
"수레가 브레스에 맞았다 냥! 불에 탄다 냥!"
"어쩔 수 없다 냥!! 우리라도.. 도망처라 냥! 두마리가 나타나 구하기 힘들다 냥!"
"꼭 구하러 다시 오겠다 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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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여기까지 대충 끄적였스빈다.
확실히 제 소설의 주연 배우는 아이루들이라는 전설이...
월간 사냥에 산다 제목은 친구들이 대충 끄적여 주고 있스빈다. (자꾸 오타나네...)
그리고 소설 게시판 페이지에서 제 조회수가 제일 낮습니다 (잇힝!!)
사실 존재없이 묻어가는 소설을 쓰고 싶었답니다.(응?)
근데 확실히 포포혀나 가우시카 간은 어떤 맛일까요?
자자미 소도 궁금하고...
한번 끄적였으니 존재감이 없어도 끝까지 끄적여야겠쬬?
ps. 1월 19일 이후로 제 소설아닌 소설이 이야기로 변했답니다.
그런데 이게 맞나 모르겠네..
타블렛을 지른다면 만화로 재도전?!
근데요 대화가 너무 많이 있는거 같은데 하핫 그래도 재밌게 보고있어요*_*저는 쓰고있는데 묘사가 너무 엄는 ..
이거요 말머리를 소설보다 이야기로 하는게 어떨까요 ㅎㅎ 이야기라고 하는게 더 어울리네요 ㅋ
음냐x2심심해 / 대화를 빼니 쓸내용이 별로 없어지더군뇨 원래 만화로 그릴려던 내용이다 보니깐 .. ㅡㅅㅡㅋㅋ 말머리 이야기도 있단 말입니까?! 말머리 이야기로 고쳐보겠쓰미다. ㅡㅋ
에에... 그러니까 제말은 대사 중간 중간에 묘사를 넣어보라는 말이였는데...;;
꼭 구하러 다시 오겠다...^^; 만화 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 화이팅!!^^
천주 디스2/ 쉽지가 않아요 ;; 국어성적도 딸리고(응?) 그냥 그림판 노가다로 만화로 그릴까 생각도 했었네요; 이킬러/ 묻어가는 이야기에 관심 감사합니다 ㅎ
만화 조아요오오오오 만화 그려 주세요오오오 힘든건 내 상관할바 아니고...(퍼퍼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