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 퉁. 퉁.
고요한 숲 속에서 검붉은 그림자가 걸어가고 있었다. 8개의 다리. 몸통에 8개의 눈과 엉덩이 끝쪽에 뭉툭한 붉은색 돌기가 나 있었고. 입에위치한 강력한 턱과 독침은 그 어떤 존재가 와도 반드시 독을 경험해야하는 맹독을 지녔다.
숲속을 거닐던 로.렙토네타는 길이 있는 적당한곳을 찾았다. 그리고 그곳에 뒷다리로 실을 뽑아 나무에 붙였다. 실을 살짝 잡아당긴 로.렙토네타는 견고하게 붙어있는게 느껴지자 반대편의 숲속으로 들어가 몸을 최대한 웅크렸다.
그리고 얼마 안되서 로.렙토네타의 몸이 사라졌다. 어둠과 동화되어 그가 몸을 안움직이는 이상 절대 발각될 일은없다. 로.렙토네타는 그림자 속에 숨은 체로 먹이가 오기만들 기다렸다.
그렇게 기다리기를 수 시간. 드디어 먹이가 걸려들었다.
"키이이이익!"
이렇게 소리를 지르면 사냥감은 놀라서 움츠러들게 된다. 그때 거미줄을 발사해 상대방의 움직임을 봉쇄해서 자신의 커다란 몸으로 짓누른다.
그러면 사냥감은 큰 충격으로 혼수상태에 빠지는데 그때 거미줄로 감아서 자신의 동반자에게 가져다 준다.
오늘걸린 먹이는 도스람포스. 로.렙토네타는 시체를 감아서 둥지로 끌고갔다.
"키이이이... 키이익!"
동굴앞으로 다가서자 동반자의 고통스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산란의 고통이 그녀를 휘감고 있으리라...
로.렙토네타는 그녀가 더 아프지 않게 빨리 도스람포스를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그녀는 도스람포스를 받자마자 허겁지겁 뜯어먹었고, 도스람포스는 순식간에 그녀의 입으로 사라져갔다.
도스람포스를 순식간에 해치운 비디아.렙토네타는 그것도 모자랐는지 로.렙토네타에게 먹이를 요구했다.
로.렙토네타는 먹이가 없다는걸 표현했고 비디아.렙토네타는 로.렙토네타의 모습에 화가났는지 앞다리로 로.렙토네타는 때렸다.
비디아.렙토네타의 모습에 로.렙토네타는 먹이를 구하기로 마음먹고 다시 동굴을 빠져나갔다.
숲에는 쓸만한 먹이가 없다는걸 깨달은 로.렙토네타는 좀 더 멀리나가 사막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다른 몬스터의 흔적을 발견한 로.렙토네타는 다시 먹이를 기다리려했으나 다른 몬스터의 냄새를 맡고 달려온 티가렉스가 위협의 괴성을 질렀다.
"크와아아아아!!"
"키이이이이익!!"
돌진을 해오는 티가렉스의 행동에 로.렙토네타도 같이 돌진을 시도했다. 그리고 서로 닿을려고 할때 로.렙토네타는 점프공격으로 티가렉스의 위를 지나가며 티가렉스의 등에 거미줄을 발사했다.
로.렙토네타가 발사한 거미줄은 티가렉스의 등을 타고 날개쪽으로 흘러내려 팔의 움직임을 방해했고, 티가렉스는 앞에서 사라진 적의 모습을 쫒기위해 드리프트를 했다. 그리고 드리프트를 또 시전해서 로.렙토네타에게 재빨리 다가가 앞발로 햘퀴었다.
티가렉스의 예상밖의 공격에 잠시 뒤로 물러난 로.렙토네타는 다리에 생긴 데미지는 무시하고 티가렉스에게 물기를 시도했다. 독만 투입하면 저 사냥감은 거의 다 잡은것이나 다름없기에 반드시 중독시켜야했다.
하지만 그런 로.렙토네타의 움직임을 알았는지 티가렉스는 회천공격을 했고 마침 달려들던 로.렙토네타는 티가렉스의 꼬리에 맞아서 경직이 일어남과 동시에 뒤로 물러나게됬다.
꼬리가 귀찮다고 생각한 로.렙토네타는 돌진으로 티가렉스의 품에 파고들었다 그리고 몸으로 부딧혔다. 로.렙토네타에게 맞은 티가렉스는 겨우 벌레따위가 자신의 공격방법인 돌진으로 자신에게 데미지를 입히자 화가난 나머지 분노의 괴성을 질렀다.
"크와아아아아악!!"
괴성으로 인해 티가렉스의 몸 주변에는 충격파가 형성되었지만 로.렙토네타는 이미 그 자리에 없었다. 사이드 점프를 한 뒤 정면으로 점프를 해 괴성이 끝나기 전 꼬리를 끊겠다는 생각 하나로 무작정 꼬리로 달려들어 꼬리를 있는 심껏 물었다.
"크와악!!"
티가렉스는 고통스러운듯 회천공격을 하려했지만 로.렙토네타의 힘이 세서 시전을 못하고 몸을 돌려서 로.렙토네타의 다리를 공격했으나 오히려 로.렙토네타의 분노를 사는 행동이 돼버렸다.
화가난 로.렙토네타는 꼬리를 더 강력하게 물고선 계속해서 입을 움직여 조금씩 조금씩 끊어나갔다.
"크와아아아아아아악!!"
티가렉스의 고통스러운 몸부림과 공격이 계속되었으니 로.렙토네타는 아랑곳 하지않고 계속해서 끊어나갔고, 드디어 꼬리를 끊는데 성공했다.
꼬리가 끊어지자 로.렙토네타는 재빨리 백스텝을 해서 티가렉스의 공격범위에서 물러났고, 분노한 티가렉스는 돌덩이를 날렸다.
퍽!
돌덩이에 정통으로 맞은 로.렙토네타는 검붉은 피부위에 나있는 털들의 끝이 붉은색으로 변하면서 검붉었던 로.렙토네타의 외형이 피같은 붉은색으로 변했다.
"키이이이이이이이!!!"
그리고 앞발 2개로 땅을 미친듯이 쳐서 자신의 분노를 표현했다. 땅을치는 로.렙토네타의 주변에는 지진이 형성되고 있었다. 분노한 로.렙토네타는 땅을 치던것을 멈추고 티가렉스는 쳐다봤다. 분노로인해 파랗던 눈동자가 흰색으로 변해 더욱 더 섬뜩함을 주는 8개의 눈동자가 티가렉스는 물끄러미 쳐다봤다.
티가렉스는 로.렙토네타에게 돌진을 시도했다. 하지만 로.렙토네타는 백스텝으로 가뿐하게 피했고 티가렉스도 멈추어 서서 로.렙토네타의 모습을 신중히 살폈다. 자신이 방심만 안했어도 꼬리는 잘리지 않았을것이다. 그래서 더욱 더 신중을 가해야 한다.
둘은 서로의 움직임을 보며 대치했다. 그리고 로.렙토네타가 점프 거미줄공격을 시도했고, 티가렉스는 백스텝으로 피하면서 위협을 주던순간. 땅에 착지 하자마자 돌진과 정면 점프공격을 섞어가며 자신의 앞으로 곧바로 다가온 로.렙토네타에게 목덜미를 허용하고 말았다.
목덜미를 물린 티가렉스는 꿀럭 꿀럭하며 자신의 목을 통해 들어오는 독의 기운을 느끼며 몸서리쳤다. 목을 통해 들어온 독은 온몸으로 퍼지면서 몸을 마비시키기 시작했고, 독이 거의 다 퍼지자 로.렙토네타는 목에서 턱을 빼고 뒤로 물러섰다.
쿵!
정신은 깨어있으나 몸이 안움직이는 티가렉스는 그저 붉은 눈으로 로.렙토네타를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로.렙토네타는 그런 티가렉스를 약올리듯 그저 티가렉스의 주변을 맴돌았다.
이윽고 로.렙토네타는 티가렉스를 끌고가기 쉽게 티가렉스의 온 몸에 거미줄을 감기 시작했다. 물론 잘린 꼬리도 회수해 티가렉스의 등 위에 붙여버린 로.렙토네타는가벼운 발걸음으로 지금 산란의 고통을 겪고있을 비디아.렙토네타에게 갔다.
로.렙토네타가 가져온 티가렉스를 보고 비디아.렙토네타는 로.렙토네타를 정성스럽게 쓰다듬고서 티가렉스의 꼬리부터 시작해 눈알을 굴리고있는 티가렉스를 먹어치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취가 풀린 티가렉스는 죽기 직전 고통의 비명을 지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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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토리 진행보다 로.렙토네타와 비디아.렙토네타의 생태를 썼습니다 ^^
사냥당하는 열활을 티가렉스로 쓴 이유가...
굉인길드의 입성을 의미하는 뜻에서...(퍽!)
실은 너무 피곤합니다. 2시에자서 아침 7시에 일어나 8시에출근해서 저녁7시까지 겨우 50분을 쉬니까 피곤하군요... ㅠㅠ
내일 하루일하면 이틀을 쉬니까 아마 내일쯤에 스토리 진행이 가능할듯 싶습니다.
아무쪼록 이렇게 생태로 때우는 행위를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비디아.렙토네타가 낳은 자식들의 이름은
새끼 암컷 - 프리그키피싸 (공주) 크면 비디아.렙토네타(여왕)
새끼 수컷 - 프리그키파스 (왕자) 크면 로.렙토네타(왕)
아놔~0~ 끝부분 징글징글 하네요^^;;
저런몬스터는 다음시리즈에도필요업닷!! 티가렉스를 먹어치우는 따위는 필요없섯!!!!!!!! 저녀석 g급에나오면 꽤골치아프겟어.. 티가속도를 넘어서고 중독걸고.. 꼬리를 물어서절단.--;; 무서워
[轟人]賢狼 ホロ// 잔인도 급상승입니다~ [轟人]곤드루자// 드리프트의 달인 카트 티가렉스씨의 오만함을 꺾기워해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죠~
헛 진짜 생태를 아니 근데 우리 게이머즈에서 비인간 캐릭터 부문2위 먹은 표지몬스터 티가렉스를 ㅠㅠ 저놈 진짜G급오면 짜증나겠네요 티가 보다 빠르고 거미줄에 독까지....... 어쨋든 잘읽고가요!!
rkaak1432// 대신 이녀석은 클러에 약합니다. 즉. 이놈을 고려해서 만든 무기가 클러라고 보시면 됩니다. 스피드가 빠른대신 체력이 조금 떨어지는데 치명타에 약해서 약점을 때리게되면 클러의 치명타 데미지에 데미지를 더 많이먹게되지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