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장부터 G급까지.. 티가렉스를 잡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티가렉스가 섬광에 약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요.
하지만 섬광을 쓰고도 간단히 공략을 못하시는 분이 있기 마련이기에(저도 옛날엔 그랬습니다.. 음 음..) 굳이 이 공략을 적습니다.
사실 공략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합니다만..
이 공략을 시작하기 전에, 장비는 왠만해선 공격력에 신경을 쓰도록 합시다. 초반엔 공격력 증가 옵션이 매우 좋습니다. 쿡+@조합으로 공격력 중을 띄우거나 하는 방법이 유효하고요. 공격력 부적, 괴력의 씨앗 등이 있으면 훨씬 좋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먼저, 티가렉스를 만나면 바로 마비함정을 깝니다.
티가렉스를 만나면 처음에 포효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함정 깔 시간은 충분합니다.
그리고 티가렉스가 오길 기다리세요. 그리고 괴력의 씨앗을 먹습니다.
티가렉스가 곧 돌진해와서 함정에 걸리면 바로 머리만 때립시다.(만약 태도라면 일반베기 6콤을 하고 빠르면 두어대정도 더 때릴 수 있습니다.)
함정이 풀리더라도 신경쓰지 마시고 계속 때리면, 제대로 잘 때렸을 경우, 우리가 맞기 전에 분노상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분노가 끝까지 되지 않을거 같은 경우, 한대 맞아주던지 피하던지는 자유입니다. 가드무기라면 가드로 편하게 처리할 수 있을테지요.
그 뒤엔 오토모 아이루에 돌진공격이 들어갈 경우엔 함정을, 아니면 섬광을 준비합시다.
만약 분노했을 경우엔 뒤로 크게 백점프를 하는데요. 그럼 주저없이 섬광을 던집시다.
그렇게 되면 티가렉스는 무방비하게 섬광에 당하는데, 여기부터 매우 쉬운 반복입니다.
티가렉스의 공격과 공격 사이, 혹은 제자리 동작(작게 울고 입맛 두번 다시는 동작)을 할때, 머리만 때리는겁니다.
가끔 실수해서 한두대 맞으시더라도 신경쓰시지 마시고요.(화사띄웠다면 안맞게 주의할 필요는 있습니다.)
우리가 서 있어야 할 위치는 PSP 화면 기준 오른쪽입니다.
화면 왼쪽에 서있으면 티가렉스가 바위를 던질때 맞기때문에, 오른쪽에 있으면 기본적으로 안전합니다.
그렇게 반복하다 섬광이 풀리면 다시 섬광을, 그리고 똑같이 머리만 계속 때리십시오.
그 외의 부위는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의문을 가지지 마세요. 그냥 머리만 때리면 됩니다.
공격과 공격사이에 끼어들때 좀 불안할 때에는 굳이 무리하지 말고 숫돌을 갈거나 괴력의 씨앗을 리필하시면 되며, 정 뭣하면 후속 함정을 깔아둬도 좋습니다. 공격과 공격사이에 때리다가 얻어맞아서 피가 너무 적다면 포션을 먹어도 되고요.
느긋하게 하는거 같아 제대로 뎀딜이 되지 않을까봐 걱정이시겠지만 전혀 문제 없습니다.(머리를 때려야 될 타이밍에만 확실하게 연타하셨으면 문제는 없는겁니다.)
그리고, 후속 섬광을 확실하게 성공하기 위해선 등지고 섬광을 익히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몬스터는 자기 시점에서 45도이상 벗어나있는 헌터 혹은 아이루를 2번으로 끊어서 타겟으로 시점을 향합니다. 아이루에 얼굴을 돌릴때도, 헌터에 얼굴을 돌릴때도 마찬가지지요. 그 몸동작이 자신쪽으로 돌리는지, 아닌지는 보면 판별 가능합니다. 자신한테 몸을 돌리는 1번째에 티가렉스를 등지고 섬광을 던지면 티가렉스가 공격하기 전에 섬광에 정통으로 당하게 됩니다.)
이런 행동만 차질없이 수행하신다면, 단품기준 5섬광 2마비함정 이내에 티가렉스는 토벌됩니다.
(단, G급은 그렇게 하려면 화사장력을 투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니면 5섬광 이후 조합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참 쉽죠?
단점은.. 꼬리자르기 타이밍을 종종 잊는다는 겁니다. -_-;
머리만 맞으면 너무 좋아라고 하는 티가렉스다보니, 생각보다 빨리 죽어버리기에 너무 머리때리기에 심취하면 꼬리자르기 성립되기 전에 토벌이 먼저 되버리곤 합니다.
함정과 섬광조합분.... 이것만 있으면 티가머쉰도... 동네강아지수준으로 때려줄수있지요... ㅎㅎㅎ 하지만 제가 바로... 지금까지 20마리정도의 티가를 잡으면서 딱한번 꼬리자른... 잉여헌터라능;
티가렉스... 좋은 몬스터죠. 머리 때리면 너무 좋아합니다. 음... 여담이지만 몇명이서 모여서 다리에다가 라보건 속사갈기면 털석 털석 쓰러집니다. 완전 하메 수준이라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