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게 시즌까지 나름 매주 영웅까지는 뛰었는데 아르거스 열리면서 한동안 접었었습니다
안토러스에 좀 적응이 될까 싶을 찰나에 소격아가 열렸네요
그래서 안토 일반하고 아눈 14단 한바퀴를 신특성에 적응할 겸 해서 돌고왔습니다.
새로나온 100렙 특성, 권능 구원은 생각보다 더 강한 성능이었습니다.
그냥 12분쿨 재활이지 싶었는데, 빛반과 소생 회기까지 들어가니 애프터서비스도 깔끔하게 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시전 직후 쭉 올라가는 미터기는 덤이구요.
그 대신 쿨타임이 발목을 심하게 잡더라구요.
아무리 평온과 신성화가 30초씩 쿨감을 해준다 해도 단순 계산만으로도 24회를 써야 하는데,
평온 신성화도 마나를 5%씩 잡아먹는 준 쿨기인지라 함부로 남발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 평온과 신성화도 쿨타임을 줄이기 위해 마나를 추가로 소모해야 하는지라... 마나통 바닥에 구멍나는건 순식간이더라구요
스펙이 좋아서 네임드 하나 잡는데 5분도 안걸리는것도 있고...
뚜껑 전설은 일부러 쓰지 않았습니다.
7.2.5 나오고 얼마 안가서 먹었었는데, 확률이 너무 거지같아서 테스트 좀 하다 말고 창고에 박아두고 잊어버린지 오래입니다.
여담이지만, 안토 티어를 벗게 된다면 75렙 특성을 어떻게 가져가야 좋을지 고민이네요
저는 결치를 제대로 써먹지를 못하는 스타일인지라... 빛쇄 아님 치마 쪽으로 쓰고싶은데
치마는... 신성화가 이미 힐량과 효율 면에서 압도적인데 굳이 치마를 가지고 가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 빛쇄를 들자니 치기와 신성화로 가져가는 광역힐이 신사의 주력인지라 컨셉이 흔들리는거 같고...
이럴 때 신앙이나 경건이 딱 그 자리에 있었으면 바로 가져갔을텐데... 아쉽네요
쐐기에서는 절정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요
절정.. 절정... 지속시간이 20초가 된게 상당히 크게 느껴지네요.
무빙이 많이 필요한 던전이라 그런가, 이제 2번째 평온 신성화 올리고나면 버프가 풀릴랑 말랑 하네요
켜는데 글쿨까지 먹게 패치가 되서 체감 지속시간은 훨씬 짧아진 느낌이 듭니다.
쿨타임을 2분으로 줄여줬다지만... 2분마다 절정을 칼같이 켜야 할 정도로 기본힐량이 밀리냐? 하면 그정도는 또 아니거든요.
티어를 벗게 된다면 순치가 버프없이 깡으로 들어가야하니 좀 아쉬울 순 있겠네요.
차라리 권능 구원을 쐐기에서 가져가볼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천찬은 채널링이라 순간힐업이나 무빙상황 등에선 아쉽고, 신성화는 범위가 좁아서 3명 맞추기도 꽤 힘든 편이죠.
쿨타임 맞추기도 쐐기에서는 평온 신성화 둘 다 각자 쓰임에 맞게 자주 사용되니 5-6분대로 맞추기도 쉬워보이네요.
생각만큼 어울려준다면 좋겠네요. 나중에 한번 써봐야지
사실 절정이나 다른 특성보다도 더 큰 문제가 하나 생기긴 했습니다.
유물 특성이 전부 비활성화되다보니... 금테 특성이었던 투우레의 빛도 없어졌죠.
쐐기에서 급하게 순치 때려박아야 할 때 투빛부터 바르던 습관이 있어서... 오늘 쐐기 돌다가 많이 당황했네요.
어 쟤 힐줘야돼 6번 꾹
아 맞다 투빛 미국갔지... 평온 쿨 26초... 일단 순치...
이랬던 상황이 상당히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그것땜에 딜러를 죽이는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었네요. 순치로도 커버가 됐거나, 아님 화산맞고 순삭당했거나.(...)
격아가 정식으로 열리면 또 어떻게 굴러갈지 기대가 됩니다.
수사는 보막이 노쿨이 되고, 방벽을 광역보막으로 바꾸는 특성이 생겼는데 어떤지 궁금하네요.
예전보다 보호막 흡수량이 줄었습니다. 전에는 보호막 양이 적게는 120만에서 많게는 300만까지 갔는데(원딜/힐러들의 평균 생명력의 최대 40%까지) 지금은 최대체력의 10% 정도밖에 안 돼요 영롱한 방벽은 레이드에선 사도에 밀릴 거라 예상하고 쐐기에서는 관용이 좀더 나을 거라고 예상됩니다
다시 말해 매우 애매하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