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약간 스포할려다가 걍 스포 안한다
진짜 존나게 잘뽑았음. 퓨리오사의 유년기부터 4편의 맥스 만나기 직전까지를 다룸.
초반부가 도무지 매드맥스 분위기가 안나서 약간 불안했는데 그럴 필요 전혀없음.
중반부터 지림의 연속임. 두시간 반 동안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카타르시스 농축 영화임.
그냥 말이 외전이지 이건 걍 매드맥스 5라고 해도 됨. 그정도의 볼륨임.
우리가 퓨리오사한테 궁금했던 걸 모두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됨.
무엇보다도 4편에서 우리가 느꼈던 그 분위기 기대로 유지됨.
무려 9년의 격차가 전혀 안느껴짐. 팬서비스 작렬하고 아주 모범적인 프리퀼 영화임.
내가 미처 기억 못한게 있을지는 모르겟는데 내가 볼때는 설정상 충돌하는 부분도 없고 너무 완벽함.
단지 아쉬운것도 아니고 쬐끔의 바램이라면
후반부에 엄청난 대규모 전투가 벌어져야만 하는 부분이 있는데
퓨리오사에 초점을 맞추느라고 그냥 나레이션과 장면 몇개로 지나가는 부분이 있음.
이것까지 표현하려면 영화가 올해 안엔 못 나왔을것 같아서 다행인 부분도 있음. 그냥 선택과 집중을 잘했다고 봐도 좋을 듯.
아무튼 갓작임.
내 취향이 잔뜩 가미됐지만 올해 현재까지 나온 블록버스터중에 최고임.
그리고 근 몇년간 본 영화중에 최고의 오락성이었음.
설마 아직도 매드맥스4를 안봤다면 이걸 먼저 보고 스탭롤 보지말고(매드맥스4의 하일라이트 영상 나옴)
바로 이어서 매드맥스4 보면 몰입도 쩔거같음.
자극도 폭력성 그로테스크 매우 높음.
야한건 별로 안나옴. 가족이랑 봐도 됨.
9/10점 준다. 아직까지 만점 준적 없음.
끗.
PS : 크리스 햄스워스의 사이코 연기가 아주 볼만함. 묘하게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의 제이슨 모모아가 많이 생각났음. 둘이 꽤나 비슷한 커리어를 걷는 듯함.
이번에도 임모탄님이 발할라로 대려가줌?
ㅇㅇ 임모탄 이번에 굴욕적인 부분도 없고 지림.
임모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안
예매함 주말 딱 기다려라
기대해도 됨. 예고편도 보지마라. 예고편이 너무 많은걸 보여준다. ㅠㅜ 글구 들어가기전에 화장실에서 물비우고.
맥주가 있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