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워해머)카오스의 권세가 과잉된 정신적 요소의 구현이잖아

[숏더바이더빔]

그럼 스마랑 타우가 니드 같이 족치고 나서 다음에 만나면 적이다 이런식으로 절제하면서 폭력 휘두르면 코른이 소화덜된거 마냥 짜증냄?

[무명군]

싸우는거 자체가 의미있는거라 좀 덜먹은 정도지만 뭐 좋네 일걸?

[이족보행오망코]

ㅇㅇ

[루리웹-2705960350]

"이기든 지든, 신들은 우리의 행위를 마음껏 포식합니다. 한 사내가 길 잃은 동물을 쓰다듬으면, 그의 다정한 행동에 담긴 작은 기쁨이 슬라네쉬에게 먹이를 주죠. 한 여인이 울고 있는 아이를 때리면, 그 끔찍한 순간 그녀가 느끼는 고양감이 코른에게 먹이를 줍니다. 뮤니토룸의 한 일꾼이 자살을 고려하죠. 그러면 너글은 그의 절망을 먹고 점점 살찝니다. 한 자비로운 전술가가 무혈 승리를 위한 계획을 고안하면, 젠취는 만족합니다."

번역 출처:
https://m.dcinside.com/board/blacklibrary/63828

[NGGN]

ㄴㄴ
워프는 넓고 카오스 신은 그 일부를 차지한 워프에서 "강한" 존재일 뿐임.
애초에 저 발언 자체가 신은 이토록 강대하니 내 아래에 꿇어라 같은 느낌이니까

당장 엘다만 해도 절제하는 것으로 카오스 신에게 가는 힘을 대폭 줄일 수 있고
세계가 혼란하지 않으면 투쟁한다고 카오스 신이 갑자기 강해지지도 않음
지금 40k 쪽 카오스 신이 말도안되게 강한건 세계가 개판이라서 그런거
결국 카오스 신조차도 지성체의 집단지성인 워프에 속한 생명체일 뿐임

[NGGN]

당장 니드는 감정도 없는데다가 같은 워프의 존재인 하이브 마인드쪽이라 니드가 아무리 개판을 쳐도 카오스신한테는 국물한점 안떨어짐

[루리웹-2705960350]

'저 발언 자체가 신은 이토록 강대하니 내 아래에 꿇어라 같은 느낌이니까' <- 어... 너 저 파비우스 바일 삼부작 소설에서 나르보 퀸이 어떤 캐릭터인지 알고 말하는 거 맞지?

[NGGN]

해당 원문에서도 애초에 이정도로 처먹는데 왜 너는 그리 발악하냐는 어투로 쓰였잖슴.
애초에 카오스 신이 그렇게 빨아먹었으면 케고라크나 케인같은 애들은 성립조차 안하지

케인이 싸우면 코른한테 힘이 된다는건 말도 안되는 억지에 가깝잖아

[NGGN]

걸쳐져 있으니 티끌만한 힘은 얻는다랑
지성체의 어떤 행동이든 카오스신에게 있어서 똑같다는 좀 이야기가 많이 다르잖슴

[루리웹-2705960350]

아니 나르보 퀸은 파비우스 보고 내 아래에 꿇어라 이런 소리를 할 애가 아니라서 한 말임

[NGGN]

벌언했던 애가 그런 의미로 말했다는게 아니라
저 문장 자체가 카오스신은 저렇게 비범하다 같은 식으로 표현했다는 의미

[DdoAcH1]

워해머 세계관에 모조리 디얍체로 바꾸지 않는 이상 카오스는 계속 존재할거 같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