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장면이랑 엔딩 직전까진 그래도 그냥저냥 볼만 했는데
아니 ㅅㅂ 엔딩 무엇.
최소한 맨 마지막 대사만 안 쳤으면 모르겠는데 그 대사 하나 때문에 지온 프로파간다 영상 꼬라지 되버린 듯;;;;;;;
근데 작품이 생각보다는 짧았던 거랑 기존에 내가 봤던 우주세기 작품들 생각해보면
이게 결말이 아니라 시즌제로 내서 시즌 2를 네오지온 항쟁으로 넣은 다음
우주에 있던 아들을 에우고 소속으로 넣어서 싸움 붙이고 결국 면전에서 1기 건담 파일럿이랑 똑같이 끔살 시켜서
멘탈 깨작내놓을 목적으로 떡밥 깔아놓은거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되더라.
네오지온 기지에 침입한 남자애가 어디서 본 회중시계를 들고 있었는데 적 건담이었고 마지막 전투에서 아들인 걸 알게 된 주인공이
어떻게든 설득해서 감격의 모자 상봉의 순간이 이뤄지는데
뒤에서 주인공이 샘영의 위기라고 생각한 동료한테 푹찍 엔딩나면.......어우;;;;;;;
마지막 대사를 그걸로 하려면 최소한 구구절절 상황 설명은 해야 했음 XX해서 거기로 가겠다는 둥
차라리 그냥 "살아남아서 아들을 다시 보겠어" 이러거나 "어떻게든 우주로 돌아가겠어" 이런 대사였으면 깔끔했는데 갑자기 거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