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벌 진짜 기분 엿같이 하는 선생. 음악선생 있었는데
어떻게 때렸냐면 북채로 때렸음.
제일 자주 쓰던 체벌이 가령 뭐 리코더나 단소를 안가져오거나
못 분다 하면 두명씩 짝지어서 서로 마주보게 시키고
마주보는 이마 사이에 북채 넣어서 따다다다닥 하고 좌우
반복하며 때리면서 하나둘셋넷~ 하고 열 채우면
마주보고 선 애들 머리통을 북채로 한대씩 퍽퍽 때렸는데
그 머리통 때리는거도 기분 너무 더럽고 아프기도 했는데
그때 돌이켜보면 당시에 뭘 할수 있었겠냐만
왜 머리 때리시냐고 반항이라도 할걸 그랬나 싶기도
하... 진짜 고딩때는 체벌 하나도 없어서 너무 좋았다...
군대 가기 전에 아버지랑 오인용 보면서 나도 군대가서
정지혁 같은 선임한테 처맞을까봐 무서웠는데
다행히 선진병영이라는 이름하에 개선 되어가던 시기기도 하고
애들 돈 훔치던 쓰레기 맞선임 하나 빼고는 다들 착해서
나도 안 맞고 안 때리고 나올수 있어서 좋았음
여튼 진짜 초중딩때 어린 애들 뺨 철썩 갈겨대는 인간도
있고 재미나 화풀이로 체벌하던 선생들은 지금도 가끔
복수하고 싶음......
위에 말한 중딩때 음악선생 특히
난 담임이란 놈이 야자시간때 엠피쓰리 들었다고 복도울리게 뺨때리고 진짜 별거아닌걸로 집에 전화해라하는 인간이였는데 ㅁㅊㄴ들이 한둘이아니였으
그런 쓰레기 교사들은 연봉 받으며 유유자적 살테고 그자들의 업보는 지금 세대 교사들이 짊어지고 참...
중학교때 학교 기독교인가 천주교였는데 목사 시간에 성경 안 외웠다고 엎드려 뻗쳐 당함.. 매 시간마다..
어후 고생이었구만.... 중학교때인데 성경수업 같은거 있었어???? 나도 어릴땐 천주교라 기도문 같은거 외우고 그랬었는데... 지겨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