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States라고 내가 국가의 통치자가 되어 국가를 경영하는 웹게임이 있음.
내가 억울한일 몇번 겪고 그만뒀는데.
첫번째. 최저임금을 없에면 오히려 기업들이 서로 인재를 대려가기 위해 경쟁할테고
그 경쟁이 국가에서 정해주는 최저임금보다 높아지기에 없에는게 더 낫다는 보좌관의 말대로 없에버림.
그러자 고용인들이 담합을 통해 임금을 오히려 낮추고 상승율 0%로 고정시켜버림.
분노한 국민들이 갑자기 내 사무실로 쳐들어와서 강제로 최저임금제 부활시킴.
두번째. 경찰이 부족해서 민영화 했더니 국가의 치안이 개판됨.
사람들이 총들고 서로 쏴재끼며 약탈하는게 일상인 나라가 돼버림.
세번째. 나는 차우세스쿠급의 정책으로 인구를 마구 펌핑하고.
그 인구에서 나오는 값싼 임금과 환경규제풀고, 기업규제 풀어서 세계의 공장으로 경제를 펌핑중이였는데.
어느순간 잘 성장하던 출산율이 꺾이는 일이 생겨버림.
보좌관이 '그럼 직원이 임신했을때 그 기업에게 혜택을 주면 복지또한 민영화가 가능해지며
이를 통해 더 효율적이고 확실한 저출산 복지정책이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라길래 채택함.
근데 이게 왠걸! 기업들이 임산부 고용후 보조금만 타먹고 다시 임산부를 해고하자
오히려 출산율이 바닥치기 시작. 이게 억울해서 게임 접음.
....뭐가 억울한데
나는 올바르게 정치했는데 망할 공산주의 놈들이 나라를 망침.
아. 우라늄 광산 있다길래 개발하려고 규제 다 풀어줬더니 기업이 노동자를 거기에 박아놓고 피폭돼서 죽으면 새로 고용하는 식으로 소모품으로 쓰는 바람에 나라의 평균수명 확 깎인것도 있네.
극으로 가는건 올바른 정치가 아냐..
근데 저런 정책으로 계속 가면 통계적으로 국가 GDP성장율은 진짜 높아서 그만두는 순간 GPD 성장률 깎이기에 계속 이어나갈수 밖에 없음.
멈추는 순간 난 경제도 ㅈ망, 복지도 ㅈ망, 국가 자체가 지옥이 돼버리는걸.